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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남한산성 둘레길 가을단풍 즐기기

by kangdante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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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南漢山城)

우리나라 산성 중에서 가장 시설이 잘 완비된 산성으로 손꼽히며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에 삼국시대부터 천연 요새지로 백제신라에서도 성을 쌓았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북한산성과 함께 한양을 지키던 남쪽의 방어 산성(山城)이었다.

 

 

남한산성 둘레는 약 8km이며 신라 문무왕 때 처음 성을 쌓고 이름을 주장성(晝長城)이라고 하였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일장산성(日長山城)이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1624(인조 2)이었으며

4개의 성문ㆍ수어장대ㆍ성곽, 그리고 성 안에는 많은 시설물과 건물 등이 있고

 현재는 장수의 길국왕의 길 등 5개 코스의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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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4대문 중 남문인 지화문(至和門)은 가장 크고 넓은 문이며

남한산성의 핵심 도로인 봉화로에 설치된 성문이라 한다.

 

지화문으로 가는 길은 왕의 행렬마차와 수레, 그리고 여러 장사치들과 주민들이 드나들었던 곳이며

남한산성 옛길의 가장 핵심적인 길이라고 한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인조(仁祖)가 피신한 곳으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삼전도(三田渡)에서 청나라에 항복하는 굴욕을 당했으며,

오늘날에는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197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남한산성은 또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6월에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남한산성 둘레길 5코스 중 1코스(장수의 길)

산성 로터리에서 북문과 수어장대를 지나 남문으로 내려오는 3.8km 코스이며,

남한산성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길이라 할 수 있다.

 

동서남북 5개 둘레길 코스마다 특색 있는 이야기가 있는 길을 걸으며,

다양한 역사문화와 함께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는 동시에 아름답게 물든 가을단풍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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