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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선인장과 열대식물을 만나는 인천대공원 온실(溫室)

by kangdante 2018.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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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다양한 열대식물을 즐길 수 있는 온실(溫室)과 더불어 호수정원수석원(壽石苑)습지원장미정원 등 다양한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대공원 내에 자리한 온실(Green House)은 열대와 아열대 식물과 다육식물을 수집전시하고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온실 전시원과 제2온실 전시원으로 나누어 1994년에 조성한 전시원이라 한다.

 

2온실 전시원에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이 전시되어 있는데,

다육식물은 세덤크라술라용설란 등 줄기나 잎에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저수조직이 발달하여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다.

선인장은 금호거취옥 등으로,

증산을 막기 위해 잎 대신에 가시가 있고 구형원통형 등

독특한 형태의 줄기와 표면의 깊은 주름으로 체온조절과 수분 유지능력을 갖추어

열대지방의 사막에서 물 부족과 밤낮의 큰 일교차를 견디는 식물들이다.

 

꽃기린 꽃은 솟아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한편으로는 가시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며 2장의 잎처럼 생긴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 아래쪽에 달리며, 물보다는 햇빛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이라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일년내내 꽃을 피우는 선인장 종류이다.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거나 너무 건조하면 잎이 지고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으며, 풍성한 꽃기린 꽃을 보려면 가지치기를 하여 가지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게 하면 원줄기가 더 굵고 튼튼하게 자란다.

 

1온실 전시원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를 좋아하며

열대와 아열대 지방의 소나기와 열기에서 잘 자라는 식물인 공작 야자피닉스 야자 등 큰 키의 야자류,

몬스테라아로카리아 등 특별한 잎을 가진 관엽식물,

그리고 두리안아보카도구아바 등 과일이 열리는 열대와 아열대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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