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취와 꽃동산,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주제정원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청계산 기슭에 고향의 풍경과 꽃동산으로 꾸며진 테마가든을 비롯하여 동물원ㆍ식물원ㆍ치유의 숲ㆍ산림욕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 생태문화공원이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고향의 정취를 듬뿍 느끼도록 조성된 고향정원을 비롯하여 장미원, 모란ㆍ작약원, 휴(休)정원, 어린이동물원 및 동물교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고향정원은 밀양시ㆍ영주시ㆍ청송군ㆍ장수군ㆍ하동군과 함께 풍성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사과ㆍ수양 매실 등 유실수원을 조성한 정원이라고 한다.

 

고향정원의 영월초당은 팔각정자ㆍ돌담ㆍ장독대 등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고, 유채꽃ㆍ코스모스ㆍ메밀꽃 등을 계절별로 식재하여 정겨운 고향집 풍경을 떠오르게 하는 정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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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休)정원은 녹음이 풍성한 소나무길ㆍ이팝나무길ㆍ느티나무길ㆍ벚나무길ㆍ자작나무길 등을 조성한 곳으로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는 정원이다.

 

휴(休) 정원에는 특히 드넓은 잔디밭에 ‘2023 서울대공원 시민참여 정원 작품공모 수상작’과 ’2024 제3회 서울대공원 시민참여 정원 작품공모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모란ㆍ작약원은 꽃 중에 꽃으로 불리는 모란과 함께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워 ‘함박꽃’이라 불리는 작약이 자라는 정원이다.

 

모란과 작약은 꽃의 모양 등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4~5월 모란이 개화하여 질 때쯤에 작약이 피기 시작하며, 모란은 나무줄기에서 꽃이 피고 작약은 여러해살이풀에서 꽃이 핀다는 점이 다르다고 한다.

 

 

작약은 작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작약은 뿌리 색깔에 따라 백작약과 적작약으로 나누며 작약은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지만 약재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작약 꽃은 보통 초여름이나 이르면 5월경에 중심 줄기 끝에서 하나의 꽃이 피며,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가 엄청 진하고 꽃잎의 색은 분홍색ㆍ흰색ㆍ줄무늬가 있는 흰색 등 색상이 다채롭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의 입장료는 서울대공원 입장료와는 별도로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경로ㆍ만5세 이하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