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동물원을 비롯하여 테마가든, 놀이동산인 서울랜드, 그리고 전시온실ㆍ식물주제원ㆍ식물표본전시관의 식물원 등으로 구성된 종합 테마공원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일제강점기인 1909년 11월에 우리나라 최초로 창경원(창경궁)에 세워졌던 동물원을 서울대공원 완공과 더불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것이라고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세계적 희귀종을 비롯하여 포유류ㆍ조류ㆍ파충류 등과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다양한 동물들을 아프리카관ㆍ대동물관ㆍ해양동물관ㆍ아메리카관ㆍ동양관ㆍ큰 물새장 등 75개의 동물사에서 사육ㆍ전시ㆍ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현재 포유류 1,135수, 조류 958수, 파충류 204수, 양서류/곤충 266수 등과 멸종위기관리 동물로 천연기념물 17종, CITES 121종, 국내멸종 26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동물원 맹수사에는 초원의 제왕으로 날쌘 친구들로 불리는 동물의 왕 사자를 비롯하여 용맹의 상징인 시베리아호랑이, 그리고 표독스러운 생김새에 걸맞게 매우 날렵하며 지상생활과 나무 위 생활을 병행하는 표범 등 용감하고 매력 만점인 맹수들을 만날 수 있다.
동물의 왕 사자는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무리를 지어 살며, 1~3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 그리고 그 자손이 무리를 지어 살며, 소변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고 포효를 하여 침입자에게 경고하고 영역을 알린다고 한다.
사자는 그 힘과 먹이 사냥의 습성으로 인해 동물의 왕으로 불리곤 하며, 대부분의 사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이 무리를 프라이드(pride)라고 부르며, 프라이드는 성숙한 수컷ㆍ여러 마리의 암컷ㆍ자손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컷은 어미ㆍ자매ㆍ사촌 등 혈연관계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암사자와 수사자는 무리 내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며, 암사자는 함께 사냥하고 새끼들을 키우며 무리의 완전한 성숙한 수사자 한 마리가 우두머리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호랑이는 숲속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노루ㆍ멧돼지ㆍ산양 등을 주로 사냥하며, 나무나 바위에 발톱 자국을 새기고 똥이나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한다고 한다.
호랑이는 주로 혼자서 생활하지만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함께 생활하며 새끼가 독립하기 전까지는 어미 아래서 함께 생활한다.
세계의 호랑이 종류로는 19세기 후반에는 총 9개 아종이 확인되었으나 현재는 시베리아 호랑이ㆍ남중국 호랑이ㆍ벵골 호랑이ㆍ수마트라 호랑이ㆍ말레이 호랑이ㆍ인도차이나 호랑이 등 6개 아종이 아시아지역의 13개 나라에서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ㆍ아메리카 대륙에는 살지 않는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고양잇과로 한국호랑이ㆍ백두산호랑이 등으로도 불리며 몸길이 3~4m 몸무게 200~350kg이며, 몸에 있는 줄무늬로 개체를 구분하며 이마에는 한자 왕(王)자와 뒷덜미에는 대(大) 모양의 줄무늬가 있다.
표범은 고양잇과 동물로 단독생활을 하는 야행성 동물로 먹이는 중소형 포유류ㆍ조류ㆍ곤충류이며, 낮에는 나무 위나 숲속에 숨어 지내고 서식지에 따라 털색에 차이가 있다.
표범의 수명은 12~17년 정도로 몸의 길이는 1~1.9.m이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다양한 지역에 살지만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점점 수가 줄어들고 있다.
표범은 몸에 검은 색의 매화꽃 무늬가 있고 아시아ㆍ아프리카에서 서식하며, 무게가 90kg인 사냥감을 나무 위로 끌고 올라갈 정도로 힘이 세고 보편적으로 단독생활을 하나 번식기가 끝나도 쌍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암컷이 새끼를 기를 때는 수컷이 먹이를 날라다 주며 먹이는 멧돼지ㆍ원숭이ㆍ영양 등 다양하며, 간혹 달콤한 과일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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