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

규모가 가장 작은 조선시대 궁궐, <덕수궁>

by kangdante 2011. 2. 17.
728x90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덕수궁(德壽宮)은 전통 목조건축과 서양식의 건축이 함께 남아있는 곳으로, 조선의 5대 궁궐 중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궁궐이라고 한다.. 

구한말(舊韓末)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한 덕수궁은 원래 경운궁(慶運宮)으로 불리었으나, 고종이 1907년 왕위를 순종에게 물려준 뒤에 이곳에서 계속 머물게 되면서 고종의 장수(長壽)를 빈다는 의미로 덕수궁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덕수궁의 정전(正殿)인 중화전(中和殿)


덕수궁 자리는 원래 월산대군(성종의 형)의 집이었으나 임진왜란이 끝난 후 궁궐이 모두 불에 타고 없자,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면서 1593년(선조 26년)부터 행궁(行宮)이 되었다. 

이후 1611년(광해군 3년)에는 이 궁을 경운궁(慶運宮)으로 고쳐 부르기도 하였으나, 1615년 창경궁으로 왕궁이 옮겨짐으로써 다시 빈 궁궐이 되었다

그 뒤로 고종이 러시아공관에서 옮겨오면서 다시 왕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때부터 비로소 궁궐다운 건물들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덕수궁은 사적  제124호이며, 덕수궁의 정문은 남쪽에 있던 인화문(仁化門)이었으나, 동쪽에 있던 대안문(大安門)을 수리하고 이름도 대한문(大漢門)으로 고쳐 정문으로 삼았다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