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929

거대한 설산(雪山)으로 둘러싸인 장관, 캐나다 보우 호수(Bow Lake)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재스퍼(Jasper)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보우 호수(Bow Lake)는 크로푸트(Crowfoot)산의 빙하(氷河)가 녹아서 흘러들어간 물로 형성된 호수라 하며, 거대한 설산(雪山)으로 둘러싸여있다. 보우호수는 밴프(Banff)로 흘러가는 보우강(Bow River)의 시작 지점으로, 보우호수에서 발원된 보우 강은 캘거리와 위니팩 호수를 거쳐 허드슨 만(Hudson Bay)으로 흐르는 강이다. 보우(Bow)라는 강 이름은 강물이 활처럼 휘어져 있어서 유래된 것이라 하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도로에서 만날 수.. 2018. 9. 30.
웅장하지는 않지만 거센 물살의 폭포수, 캐나다 보우폭포(Bow Falls)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알버트(Alberta)주 밴프(Banff)에 위치한 보우폭포((Bow Falls)는 높은 곳에서 쏟아져 내리는 웅장한 폭포는 아니지만 거센 물살로 인해 그 소리만큼은 우렁차다. 보우폭포를 방문한 날에는 마침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관계로, 폭포수는 조금 더 거세게 흘러내리고 비에 젖은 주변풍경과 어울리며 맑은 풍경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다. 보우 강(Bow River)은 재스퍼(Jsper) 국립공원 근처의 보우호수에서 발원하여 캘거리와 위니팩 호수를 거쳐 허드슨만(Hudson Bay)으로 흐르는.. 2018. 9. 29.
우리나라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山査園)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에 위치한 산사원(山査園)은 우리나라 전통 술 박물관으로, 박물관 내에는 전통술에 관련한 유물 전시와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 시음,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체험 등 5감(感)으로 즐길 수 있는 술 문화 공간이다. 박물관 내에 전시하고 있는 주요 전시품으로는 항온기ㆍ됫박ㆍ이남박ㆍ겹오가리ㆍ소줏고리ㆍ용수ㆍ술독ㆍ압착기ㆍ반죽기ㆍ중탕기 등이 있다. 산사정원 관람은 무료이지만 산사원 박물관은 3,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나, 박물관 내에서 다양한 전통주와 과실주 등을 시음할 수 있으며 관람 후에는 입장권과 막걸리 한통을 교환해 준다. 전통술을 빚는 방법은, 먼저 통밀을 부수어 물과 함께 반죽해서 덩어리지게 한 다음에 약 6개월간 발효시키면 곰팡이가 피는데 이것이 바로 누룩이다. 이렇게 만든 누룩과.. 2018. 9. 28.
술이 익는 공간, 산사정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산사정원은 ‘산사나무가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세월랑ㆍ부안당ㆍ취선각ㆍ우곡루ㆍ자성재 등 다섯 채의 한옥과 스무 그루의 산사나무, 그리고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마당들로 구성되어 있는 정원이다. 산사정원을 조성하던 중 산사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강원도의 한 마을 발견하게 되어, 그 중 200년 이상 된 스무 그루의 고목을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 세월랑은 전통 증류주 숙성고이며 이곳에는 옹기 항아리ㆍ소나무ㆍ솔ㆍ바람과 함께 세월을 담고 있는 곳으로, 400여개의 커다란 650리터 옹기 항아리에는 알코올 도수 55도 정도 되는 증류주가 익어가고 있다고 한다. 세월랑은 밖에서 보면 밭 전(田)자 모양을 형성하고 여든여덟 개의 소나무 기둥을 휘어진 그대로 껍질만 벗겨내고 판.. 2018. 9. 27.
붉은 꽃이 백일 이상 계속 피는 배롱나무꽃 배롱나무꽃은 내한성(耐寒性)이 약해서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충청도 이남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건조하고 자갈이 섞인 모래땅이 적지라 한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흰 꽃이 피는 흰배롱나무꽃도 있다고 하며,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온다. 잎은 두꺼우며 마주나기하고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으며, 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배롱나무꽃의 중국 이름은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라 하기도 하며, 붉은 꽃이 100일 이상 계속 피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하지만 국화과에 속하는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2018. 9. 26.
불교에서 연꽃 대신 공양했다는 부처꽃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의 드넓은 공원에서는 홍자색의 부처꽃을 비롯하여 분홍바늘꽃ㆍ배롱나무꽃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다. 부처꽃은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높이 1m 정도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부처꽃의 종류로는 부처꽃ㆍ털부처꽃ㆍ좀부처꽃 등이 있는데, 줄기나 꽃받침에 털이 없으면 부처꽃이고 털이 있거나 원줄기 부분에서 나오는 잎이 마주나기 하면 털부처꽃이라고 한다. 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 같이 보이며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이 줄기를 감싸며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부처꽃의 북한 이름으로는 두렁꽃이라고도 .. 2018. 9. 25.
두 톰슨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캐나다 캠룹스(Kamloops)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캠룹스(Kamloops)은 로키산맥을 넘어가기 전 캐나다의 동서를 이어주는 관문으로, 북톰슨강(North Thompson River)과 남톰슨강(South Thompson River)이 만나 톰슨강(Thompson River)을 형성하는 지점에 세워진 도시이다. 캠룹스(Kamloops)는 슈스왑족(인디언) 언어로 ‘두 물이 만나는 곳’ 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를 연상케 한다. 이곳은 또한, 캐나다의 도로가 발전하기 전 철도의 역할이 가장.. 2018. 9. 23.
무공해 청정지역 최고의 장수마을, 캐나다 캔모어(Canmore) 캐나다의 로키(Canadian Rockies) 여행을 다녀온지가 몇년 되었지만, 대자연의 황홀한 추억을 뒤돌아보는 차원에서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주 2회(토. 일) 캐나다 여행기를 포스팅합니다. 캐나다 알버트(Alberta)주에 위치한 캔모어(Canmore)는 밴프(Banff)로 향하는 길목의 위성도시이면서 고산지대의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최고의 장수마을이라고 한다. 이곳은 특히 영화 ‘클리프 행어(Cliffhanger)’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세 자매봉은 이곳 주민들에게는 희망과 신념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산이라고 한다.. 신비로운 운무로 둘러싸인 웅장한 설산(雪山)과 함께 초록의 초원이 어우러진 캔모어는 인디언 말로 ‘머리 큰 추장’이라는 의미라 하며, 한때는 석탄을 캐던 광산도시이기도 하였다고 한다. 2018. 9. 22.
화사한 분홍빛 향기, 분홍바늘꽃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은 김포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문화공원을 주제로 조성하였으며, 드넓은 공원 내에는 분홍바늘꽃을 비롯해 배롱나무꽃ㆍ부처꽃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는 공원이다. 분홍바늘꽃은 여러해살이 풀이며, 키가 1.5m 정도 되는 나무에서 원줄기 끝에 홍자색의 꽃이 7~8월에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군집을 이루며 흰색과 자홍색을 띠는 꽃이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분홍바늘꽃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한 모양의 피침형이며, 잎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바늘꽃이라는 이름은 꽃잎 아래의 씨가 달리는 모습이 바늘처럼 길게 생겨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붉은 꽃은 홍접초라 하고 흰 꽃은 백접초라고도 한다. 분홍바늘꽃은 특히, 고산의 개활지나 새로 개간된 공터, 그.. 2018. 9. 21.
가을비에 촉촉이 젖은 김포 걸포중앙공원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은 김포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문화공원을 주제로 조성하였으며, 드넓은 공원 내에는 소나무를 비롯해 배롱나무꽃ㆍ부처꽃ㆍ분홍바늘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가족공원이다. 공원의 주요시설로는 중앙잔디광장을 비롯하여 중앙연못과 분수대, 정화의 샘과 통일염원 마당, 그리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인공잔디가 조성된 축구장과 농구장 등 체육시설, 교통 어린이공원, 국궁장 등이 있다. 걸포중앙공원은 특히 '중국 하택시 우호기념공원'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김포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하택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고 국제화시대에 맞춰 세계의 다양하고 격조 높은 공원 조성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중국 전통 건축물인 정자(亭子)ㆍ패방(牌坊)과 야생화 동산 등을 2009.. 2018. 9. 20.
비에 젖어 더욱 아름답고 황홀한 장미(薔微)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 호수공원 장미원의 장미축제는 지난 6월초에 이미 끝났지만, 지난 일요일에 모처럼 내린 가을비로 인해 장미원의 장미꽃들이 비에 흠뻑 젖으며 생기를 되찾은 것 같다. 오월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의 야생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기초로 하여 세계 각국에서 품종 개량이 진행되어 현재는 수 만종에 달하는 원예품종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장미 이름을 알려주는 안내판에는 톰톰(Tom tom), 자뎅 드 프랑스, 핑크 퍼퓸, 발레리나 등 다양하고 낯설은 이름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독특한 모양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다. 또 다른 안내판에는, 장미를 수형에 따라 부시 로즈(.. 2018. 9. 19.
봉화산(烽火山) 봉수대(烽燧臺)와 도당(都堂) 굿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봉화산(烽火山)은 높이가 160M에 불과하지만, 인근이 모두 평야이므로 봉수(烽燧)를 남산으로 보내는 봉수대가 있었고 예로부터 신성시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봉화산(烽火山) 봉수대(烽燧臺)는 조선 5대 봉수로 중에서 함경도 경흥에서 시작하여 강원도를 거쳐 포천 잉읍현(仍邑峴)에서 올린 봉수를 받아 남산으로 연결하는 제1봉수로의 마지막 봉수대라고 한다. 한편, 봉화산 봉수대를 아차산 봉수대라고도 하는데, 이는 대동여지도 등 옛 지도에 봉화산을 광진구의 아차산(峨嵯山)으로 표시하였기 때문에 봉화산 봉수가 아차산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잘못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봉수제도는 변경(邊境)의 급한 사정을 불이나 연기를 이용하여 중앙이나 또는 다른 변경의 요새에 알리는 동시에, 해당 지방의.. 2018.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