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 나무숲과 꽃길 산책,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수도권 매립지를 약 300여 종의 식물을 식재하여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자연학습관찰지구ㆍ야생초화원ㆍ습지관찰지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활환경을 향상시키고 시민의 산책과 휴식, 그리고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생태녹지공간이라고 한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여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원이며, 숲속그늘쉼터ㆍ테마광장ㆍ징검다리ㆍ자작나무산책길ㆍ습지데크로드ㆍ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 등도 설치되어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꽃길과 나무숲길을 따라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의 야생초화원에는 계절별 개화시기에 맞춰 5월에는 유채꽃ㆍ꽃양귀비ㆍ작약ㆍ마가렛ㆍ금낭화ㆍ붓꽃 등을 식재하고, 6월에는 매발톱ㆍ삼색조팝ㆍ금계국ㆍ은방울꽃ㆍ붉은찔레ㆍ수국 등의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7월에는 라벤더ㆍ부용ㆍ꿩의다리ㆍ비비추ㆍ인동초ㆍ노루오줌ㆍ말나리 등을 만날 수 있고, 8월에는 상사화ㆍ원추리ㆍ꼬리풀ㆍ범부채ㆍ각시취ㆍ개미취 등을 즐길 수 있으며, 9월에는 백일홍ㆍ바늘꽃ㆍ들국화ㆍ큰꿩의비름ㆍ두메부추ㆍ구절초 등을, 그리고 10월에는 바늘꽃ㆍ억새ㆍ핑크뮬리ㆍ들국화 등을 만날 수 있다.
드림파크야생화공원은 기존의 야생화단지라는 이름을 드림파크야생화공원으로 변경하였으며, 공원의 개방일자는 매년 4월~11월까지(매년 별도 공지)라고 한다.
드림파크야생화공원의 주차장 이용과 관람료는 무료이며, 야생화공원 운영시간은 10:00~17:00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핑크뮬리(Pink muhly)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라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분홍색ㆍ자주색ㆍ보라색 꽃이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며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부른다.
핑크뮬리는 높이 약 30~90cm까지 자라고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고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생태연못에는 연못을 건널 수 있는 다리와 연못을 가로지르며 건널 수 있도록 추억의 징검다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여름철 연못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다양한 야생화와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수생식물원에서는 수련ㆍ개연ㆍ가시연 등의 연꽃과 벗풀ㆍ창포 등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