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

폭설도 견딘 마지막 겨울단풍, 남산둘레길

kangdante 2024. 12. 9. 06:15
728x90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은 서울의 모습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아름다운 숲과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면서 명산이다.

 

남산은 낙산인왕산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전에는 목멱산인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었다.

 

 

남산둘레길은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기존의 북측 순환로(3,420m)와 남측 숲길을 연결한 총 7.5km의 산책로이며, 최소한의 동선만 남겨두고 쾌적한 둘레길을 조성하여 숲길 정비사업을 마련한 것이라고 한다.

 

남산둘레길의 북측순환로와 남측 숲길 사이에는 역사문화길(640m)자연생태길(1,660m)야생화원길(880m)산림숲길(910m) 등을 조성하여 총 5개 코스로 남산을 한 바퀴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728x90

 

 

남산 순환산책로는 남산(南山)을 순환하며 도보로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며, 서울역~북측 순환산책로~남측 순환산책로~N서울타워~남산도서관~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북측순환로 코스는 약 3.5km의 폭 6~8m의 보행자 전용 넓은 산책로로 도보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차량 통행이 없는 도로이므로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가능한 무장애 산책로이다.

 

 

남산 순환산책로는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이기도 하며, 봄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꽃터널을 만들고 여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가을에는 황홀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다.

 

올 가을 단풍은 기상이상으로 인해 예년과는 달리 단풍이 곱게 물들기 전에 낙엽이 되거나 잎이 말라 시들어 버린 곳도 있었지만, 남산둘레길 단풍은 지난번 내린 폭설에도 꿋꿋하게 황홀한 단풍을 유지하고 있는 곳도 많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