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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2

고운 모래와 기암절벽의 절경, 순담계곡(蓴潭溪谷)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위치한 순담계곡(蓴潭溪谷)은 한탄강의 물줄기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하나로, 맑은 물과 천연의 고운 모래가 기암절벽과 어울리며 빼어난 절경을 연출한다. 순담계곡은 고석정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고석정에서 순담계곡까지는 물살이 빠르고 경관이 수려해 래프팅 명소로 꼽히는 구간이라고 한다. 순담계곡이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金觀柱)가 이곳에 연못을 파서 어린잎을 약으로 쓰는 순채(蓴菜)를 제천 의림지에서 옮겨다 심고 이를 복용하며 요양하였는데, 그 연못 이름을 따서 순담(蓴潭)이라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한탄강은 ‘큰 여울의 강’이란 뜻으로 계곡이 깊고 여울이 커서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용암분출로 이루어진 화산강.. 2020. 7. 13.
비갠 후 생기가 넘쳐나는 지리산 계곡 전남 고흥의 우두마을과 여호항, 아름다운 작은 사슴 소록도(小鹿島), 그리고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뒤로 하고, 경남 산청의 숙소를 향해가는 굽이굽이 지리산 계곡은 칠흑 같은 어둠과 함께 비까지 촉촉이 내려 무섭기까지 하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남해로 향하는 길에 다시 만난 지리산 계곡은 오히려 생기가 넘쳐나는 맑디 맑은 물에, 기분까지 상쾌해지며 가는 길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 200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