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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5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성당) 우리나라의 성당은 1785년 천주교가 전래되면서 박해시대 순교지를 중심으로 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고 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벽돌성당인 약현성당을 비롯하여 고딕 양식의 명동성당 등이 건축되었다. 서울ㆍ대구ㆍ인천 등 대도시 지역의 성당들은 고딕식이나 로마네스크식인 데 비하여, 지방의 성당들은 대부분 한옥을 개조하거나 한옥형태의 건물이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한다. 1. 명동성당(明洞聖堂) 서울 종로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2021. 4. 17.
전통 한옥과 서양건축의 조화,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聖公會聖堂)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강화 온수리 성공회성당(聖公會聖堂)은 1906년(대한제국 고종 43년)에 영국인 주교 마크 트롤로프(Mark N. Trollope, 한국명 조마가)가 지은 성당으로, 우리나라에 전래된 초기 서양 기독교의 교회양식을 볼 수 있는 목조건물이다. 성당 건물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건축기법을 활용하여 종교적인 성당건축 방법과 공간 구성을 확립한 동서 절충식 강당형의 목조건물이며, 초기 성공회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종교사ㆍ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고 한다. 성당 건물은 초기 서양 기독교 양식의 2고주(高柱) 5양가(梁架)의 합각지붕 건물이며, 정면 9칸 측면 3칸의 본당과 정면 3칸 측면 1칸의 문루(종탑)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본채 건물의 외벽은 목조기둥이었다고 하나 현.. 2021. 2. 4.
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은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본당으로,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본당이라고 한다. 하우현은 1884년에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된 프랑스인 귀스타브 샤를 마리 뮈텔(Gustave Charles Marie Mutel) 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 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Mutel) 신부 등은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1965년 공소 강당을 신축한 것이며, 사제관(司祭館)은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써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우현(下牛峴.. 2019. 12. 13.
역사 유적지이면서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은 1899년에 축성되어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성당으로, 높은 언덕에 우뚝 서 있는 근대 조적조 종교 건물이다. 공세리 성당은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라는 명성과 함께 공세리 성당만의 독특한 매력과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이곳에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이곳은 1478년(성종9년)부터 1762년(영조38년)까지 근 300년 동안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였던 공세 창고지가 있었던 역사유적지이기도 하다. 특히 성당이 위치한 공세리는 내포지방의 입구이며, 내포지역은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신앙의 못자리라 불릴 만.. 2019. 8. 8.
천주교 순교(殉敎) 터 부근에 세워진 약현성당(藥峴聖堂) 서울 중구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藥峴聖堂)은 복잡한 장식이 없고 아담한 느낌을 주는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성당 건물로, 명동성당을 설계한 코스트(Coste)신부의 설계로 1892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약현성당은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설계된 건물로, 창은 반원 아치형이며 중앙 천장은 갈빗대 모양의 뼈대가 있는 뾰족한 궁륭(穹窿)천장을 지닌 고딕풍의 건축양식이며 폭 12m 길이 32m 종탑 높이 26m이다. 악현성당 이름은 이 곳의 언덕이름이 약현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곳에 성당을 세운 것은 중국 북경에 들어가 서양인 신부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李承薰_의 집이 이 곳에서 인접한 곳에 있었고, 기해박해ㆍ신유박해ㆍ병인박해 때 천주교인을 처형한 서소문밖 순교 ..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