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감상6

흔한 소재지만 볼만한 로맨틱 스릴러 영화, 킬러스(Killers) 요즘 MZ세대들은 개인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주는 이른바 21세기 사주궁합이라 할 수 있는 MBTI 유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 이처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관심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영화관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 것 같으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겨보는 영화장르는 다를 수밖에 없다. 필자(筆者)는 ‘007시리즈’나 ‘다이 하드’ㆍ‘미션 임파서블’ 등과 같은 첩보 액션 스릴러 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지만, ‘째째한 로맨스’ㆍ‘달콤, 살벌한 연인’ 등과 같은 로맨틱 코믹 영화도 즐겨보는 편이며 조폭영화나 음습(陰濕)한 영화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오늘 소개하는 ‘킬러스(Killers)’를 비롯하여 ‘나잇&데이’.. 2022. 7. 16.
로맨틱 코믹영화의 정석, 째째한 로맨스 대부분의 로맨틱 코믹영화의 스토리 구성에는 언제나 뻔한 정석(定石)이 있다. 영화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두 청춘남녀가 만나게 되고 그 다음은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들게 된다. 그리고는 사사건건 부딪히다 결정적인 오해로 인해 갈등을 하지만 끝내는 반전을 통해 다시 오해가 풀리고 오히려 그 갈등이 더욱 더 큰 사랑으로 확인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영화 ‘째째한 로맨스’는 로맨틱 코믹영화의 정석을 그대로 적용한 영화이면서, 한편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한술 더 떠서 섹시 로맨틱 코믹영화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가 19금(禁)의 섹시 로맨틱영화라고는 하나, 한편으로는 이야기의 흐름이 성인만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달콤한 연애이야기보다는 섹스에 대한 대사가 많다는 것일 .. 2022. 7. 9.
뒷맛이 개운치 않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 근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토막살인 사건을 접하다 보면 인간의 잔혹한 본성을 보는 것 같아 섬뜩하기도 하는데, 영화에서도 토막 살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법 많다. 범죄스릴러 영화 중에서도 시체를 토막 내는 등 유혈이 낭자하고 잔혹한 장면이 많은 영화를 우리는 흔히 하드 고어(Hard gore) 영화라고 하며,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하드 고어 스릴러 영화라면 비닐에 싸인 채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을 다룬 1999년도의 ‘텔미 썸딩(Tell Me Something)’이 먼저 생각난다. 이후, ‘추격자’ㆍ‘이태원 살인사건’ㆍ‘아저씨’ 등 수 없이 많은 하드 고어 스릴러영화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라 할 수 있는 소위 사이코패스(Psychop.. 2022. 7. 2.
기다림이 필요한 운명적 사랑, <시간여행자의 아내> 소설이 되었던 만화나 영화가 되었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그 상상만으로도 호기심과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거리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은 아마도, 현실로부터의 탈출이라는 해방감과 함께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라는 달콤한 상상을 마음껏 꿈꿀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여행에 관한 대표적인 영화라면,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와 미래를 오가던 1985년 이래 3편의 영화를 선보인 시리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시간여행은 아니지만 원하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든 순식간에 공간이동을 할 수 있는 점퍼(Jumper)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를 비롯하여, 아예 시간을 거꾸로 살아가는 사람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등을 들 수 있겠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는 전세계 500만 .. 2009. 11. 14.
잔잔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따뜻한 영화, <프로포즈 The Proposal>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사랑의 계절이라 할 수 있는 가을로 접어든 계절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극장가에는 제법 많은 로맨틱 코믹영화가 개봉되었다... 필자가 본 근래의 로맨틱 코믹영화만 해도 를 시작으로 , 등 세편의 영화나 되는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 할만하다.. 인간이 존재하는 한에는 영원히 사라질 수 없는 영화소재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특히, 로맨틱 코믹영화는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임에도 끊임없이 제작되고 또 끊임없이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사랑이야기 자체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일 뿐만 아니라, 또 언제 보아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십인십색(十人十色)의 사랑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출처 : Daum 영화 영화 .. 2009. 10. 9.
좌충우돌 애인되찾기, <소피의 연애메뉴얼> 대부분의 로맨틱 코믹영화를 보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내용일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조금은 과장된 행동이라든지 허무맹랑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로맨틱 코믹영화를 다시 또 찾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에 몰입하며 즐겁게 웃을 수 있고, 또한 대체로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화 2009.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