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원주 가볼만한 곳

 

강원도 원주시(原州市)는 영서지방의 중심지로써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하여 서남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1읍 8면 16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원도 원주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하는 치악산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구룡사ㆍ용소ㆍ충효사ㆍ한지테마파크 등이 있다.

 

1. 구룡사(龜龍寺)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에 위치한 구룡사(龜龍寺)는 치악산의 으뜸 봉우리인 비로봉에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668년(문무왕 8년)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원래 대웅전 자리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곳에는 아홉 마리의 용(龍)이 살았다고 하며,

의상대사는 그 연못자리가 좋아 그 곳에 사찰을 지으려고 용들과 도술시합을 하여 용들을 물리치고 절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구룡사 창건 당시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던 곳이라 하여 구룡사(九龍寺)로 이름을 지었으나,

절 입구에 있는 거북이는 죽었지만 다시 살린다는 뜻에서 조선 중기 이후부터 아홉 '구(九)' 대신 거북 '구(龜)'로 고쳐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2. 용소(龍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의 구룡사(龜龍寺) 언덕에 만들어진 용소(龍沼)는

기암의 차별 침식에 따라 낙석들이 층층으로 쌓여 만들어진 여울형 연못이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구룡사 창건 당시에 용(龍) 한 마리가 연못 속에 살다가 승천하였다하여

이름을 용소(龍沼)라 불리었다고 한다.

 

 

3. 구룡사 가는 길

 

치악산은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삼봉ㆍ향로봉ㆍ남대봉ㆍ천지봉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병풍처럼 남북으로 걸쳐 있다.

 

치악산 비로봉에서 약 6km 떨어진 구룡사 가는 길은

가을단풍에 붉게 물들어 더욱 더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4. 충효사(忠孝祠)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충효사(忠孝祠)는 조선 중기 황무진(黃戊鎭)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652년(효종 3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황무진이 죽자 효종은 충효공(忠孝公)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충효사를 세웠으며,

1634년(인조 12년)에 청색의 정문(旌門)을 내려 백성이 그의 효행을 본받게 하였다고 한다.

 

 

황무진은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여 ‘하늘이 낸 효자’라는 칭송을 받았으며,

강원감사로 있을 때는 20㎞의 거리를 통근하면서 노모를 모셨는데 통근 길에 호랑이가 나타나 집까지 그를 태워다 주었다는 설화가 전해온다.

 

 

5. 원주 한지테마파크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한지를 주제로 각종 전시ㆍ교육체험을 제공하며

한지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는 특히, 매년 봄(5월)에 아트큐브전ㆍ국제작가전ㆍ한지조형등ㆍ풀뿌리 한지 전시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등의 ‘원주 한지문화제’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