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

[인천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강화도)

by kangdante 2020. 11. 21.
728x90

 

인천시 강화군(江華郡)주 섬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석모도교동도 등 큰 섬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1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화도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전등사정수사 등의 사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갑곶 순교성지 등 천주교 시설,

고려궁지용흥궁강화향교강화역사박물관강화평화전망대 등 역사적 유적지,

그리고 휴식공간으로 조양방직 테마카페 등이 있다.

 

1. 강화 전등사(傳燈寺)와 정족산 사고지(鼎足山)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정족산성(鼎足山城) 기슭에 자리한 전등사(傳燈寺)

381(고구려 소수림왕 11)에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등사(傳燈寺)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도량으로 창건 당시에는 진종사(眞宗寺)라 하였으나

전등사라는 이름은 고려 후기 충렬왕 때 붙여진 것이라 하며,

현재의 건물은 조선 광해군 때 중수된 것이라 한다.

 

 

경내에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사원건축인 대웅전과 약사전중국 북송시대의 범종 등 보물(寶物)을 비롯하여

명부전삼성각향로각적묵당 등의 건물과 옥등청동수조(靑銅水槽) 등이 있다.

 

 

정족산(鼎足山) 사고지(史庫址)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인 장사각(藏史閣)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보각(璿源譜閣)이 있던 곳이다.

 

사고지는 1931년 전후에 파손되어 빈터에 주춧돌만 남아 있던 것을 1998년 강화문화권 사업으로 두 건물을 복원 한 후,

옛 현판인 장사각(藏史閣)과 선원보각(璿源譜閣)을 다시 달았다.

 

 

2. 정수사(淨水寺)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의 마니산 동쪽에 자리한 정수사(淨水寺)는 전등사보문사와 함께 강화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639(신라 선덕여왕 8)에 회정대사(懷正大師)가 정수사(精修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1426(세종 8)에 함허대사(涵虛大師)가 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을 지금의 정수사(淨水寺)로 바꾸었다고 하며,

정수사 법당(法堂)인 대웅보전(大雄寶殿)은 보물 제161호이다.

 

 

3.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大韓聖公會 江華聖堂)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현존하는 한옥 성당 건물로서도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강화성당은 1896년에 강화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세례를 받은 것을 계기로,

대한성공회 초대 주교인 찰스 존 코프(Bishop Charles John Corfe)1900년에 축성한 한옥 성당으로

성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으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건물 양식은 장방형 중층구조로 한옥 전통 양식을 따르고

40칸 규모로 배 모양으로 구원의 방주로서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내부구조는 서양식 바실리카 건축양식을 응용하여 조화의 아름다움과 토착정신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당시 건축공사는 궁궐 도편수가 주도하였고

목재는 수령 백년 이상의 백두산 적송을 사용하였고 석재와 기와는 강화산을 사용하였다고 하며,

이후 몇 차례 보수공사를 하였으나 처음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4. 갑곶 순교성지

 

인천시 강화읍 갑곳리에 위치한 갑곶 순교성지는 미국이 1871년에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빌미삼아

강화도 해역을 침범한 신미양요(辛未洋擾)가 일어난 후,

박상손우윤집최순복 등 3인이 미국 군함에 몰래 왕래하였다는 죄로 1871년에 순교한 성지(聖地)라 한다.

 

강화와 김포사이를 흐르는 염하강(鹽河江) 언덕에 자리한 갑곶 순교성지는

인천교구 성지개발위원회가 문헌상의 갑곶진두(갑곶나루터)의 위치를 연구하여 그 자리를 매입하여 현재의 성지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5. 강화 고려궁지(江華 高麗宮址)

 

인천시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고려궁지(江華 高麗宮址)

몽고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1232(고종19)에 천도(遷都)하여 39년간 사용하였던 고려의 궁궐터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강화지방의 중심업무를 보던 행궁이었다고 한다.

 

개성으로 환도 할 때 궁궐과 성곽 등을 모두 파괴하여 궁궐의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행궁(行宮)을 건립하고 유수부 동헌이방청외규장각 등을 건립하였으나

병인양요 때 대부분 소실되었으나 강화 전적비정화사업으로 복원하였다.

 

 

6. 용흥궁(龍興宮)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용흥궁(龍興宮)은 조선 제25대 철종(哲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처하였던 잠저(潛邸),

인천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흥궁은 1853(철종 4)에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원래는 민가였던 모양의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궁 안에는 철종의 잠저임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있으며 건물로는 내전 1외전 1별전 1동 등이 있다.

 

 

7. 강화향교(江華鄕校)

 

인천시 강화읍 관청리에 위치한 강화향교(江華鄕校)는 성현(聖賢)들에게 제사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세웠던 국립교육기관으로,

1127(고려 인종5)에 고려산(高麗山) 남쪽기슭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강화향교를 처음으로 창건한 곳은 내가면 고천리(고읍)였으나 1232(고종19)에 갑곶리(甲串里)로 옮겼다가

몽고군의 침입으로 다시 서도면(西島面)으로 이건하는 등 여러 차례 옮기고 복원하였으며,

1731(영조7)에 유수 유척기(兪拓基)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8. 강화역사박물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강화역사박물관은 고인돌에서부터 고려조선현대까지

오천년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강화도(江華島)의 문화유산을 보존전시한 박물관이다.

 

1층 전시관에는 조선근대의 강화도 모습을 알 수 있는 유물과 모형을 전시하고 있으며,

2층 전시관에는 강화의 열린 바닷길 이야기와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에 이르기까지

강화도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9. 강화평화전망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에 위치한 강화평화전망대는

남북한의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여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다져 나가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전시관 내에는 북한관련 전시관과 전망대통일염원소 등이 있으며,

옥외에는 금강산 노래비해병대 장갑차 그리고 망배단(望拜檀)을 설치하여

북한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향해 제를 올릴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옥외나 조망실 등에서 육안으로도 강 건너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바라볼 수 있지만,

2층 전망대에는 고성능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더 가까이 북한 땅과 주민생활 모습을 직접 조망할 수 있다.

 

 

10. 조양방직 테마카페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조양방직 테마카페는

우리나라 최초로 옛날 조양방직 폐방직공장 부지를 재활용하여 테마카페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허름한 옛 공장 건물들이 각각의 카페로 변신하여 다양한 조각상과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카페 내부 벽이나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이나 조형물 등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여행이라도 온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