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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남산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 백범광장(白凡廣場)

by kangdante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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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회현동의 남산(南山) 서쪽은 녹지대를 포함한 약 2,500여 평 규모의 아동광장과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이 있는 백범광장,

그리고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등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다.

 

백범광장(白凡廣場)은 일제 강점기에 조국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8년에 잔디밭과 함께 조성한 광장이며 남산으로 오르는 길의 시작이 된다.

 

 

백범광장에는 원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었던 곳이나 4.19혁명 때 허물고,

지금은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과 함께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지닌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선생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백범광장 구간의 서울성곽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한양도성 기단부를 발견하여 이를 복원키로 하고

서울 성곽 약 84m의 성곽 복원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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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을 거쳐 국무위원과 주석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갈래로 갈라진 민족독립운동 진영을 통합하고자 하였다.

 

김구선생은 해방 이후 신탁통치를 반대하고 반탁운동을 맹렬히 전개하며 완전자주독립노선을 주장했으나,

1949년 경교장에서 육군 현역 장교 안두희가 쏜 총탄을 맞고 서거하였다.

 

 

성재(省齋) 이시영(李始榮)1948년 제헌국회에서 실시된 정부통령선거에서 대한민국 초대부통령에 당선되었으나,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의 전횡에 반대하여 1951년 국회에 부통령직 사임서를 제출하고 정부를 떠났다.

 

 

호현당(好賢堂)은 남산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 허례허식 결혼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개방한 건물이라 하며,

어진 사람들(賢人)이 좋아 하는 집이라는 옛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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