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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새롭게 복원ㆍ단장한 경복궁 향원정(香遠亭)

by kangdante 2022.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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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었다.

 

경복궁의 주요 건물로는 근정전사정전천추전태원전자경전경회루재수각숙향당함화당향원정

집옥재선원정건청궁 등이 있으며, 특히 향원정은 최근에 보수를 완료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

 

 

향원정(香遠亭)1867년 고종(高宗)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할 때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만들고 그 중앙에 지은 정자이며,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하였다.

 

향원정은 지난 201811월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3여 년 간의 공사 끝에 작년 11월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으며,

취향교(醉香橋)는 원래 북쪽의 건청궁 방향이었으나

1953년에 복원할 때 남쪽에 놓았던 것을 이번 복원에 다시 원래의 건청궁 방향의 북쪽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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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향원정과 취향교의 정확한 창건연대 기록은 발견되지 않지만

1887(고종 24)의 승정원일기에 향원정(香遠亭)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하였으며,

목재의 사용 시기를 확인한 결과 건립 시점을 1885년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진다.

 

향원정은 왕과 왕실 가족들의 휴식처로 활용하였으며,

일부 변형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도 무사히 지금까지 남아있다.

 

 

취향교(醉香橋)는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며,

이전에는 석교 교각에 목재 난간을 갖춘 평교형태였다가 이번에 아치형 목교로 제 모습을 찾았다고 한다.

 

향원정(香遠亭)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웠으며 보물 제1761호로 지정되었다.

 

 

향원지는 넓이 5,438평균 수심 0.7m 규모로 천원지방 사상에 따라 사각형으로 지었으나

가장자리 부분만 둥글게 마무리 하였으며,

연못 가운데에 둥근 섬이 있고 향원지에 물을 대기 위한 샘물로 '열상진원 샘'이 있다.

 

향원지(香遠池) 이름은 연꽃향기가 멀리까지 간다는 의미라고 하며,

1894년에 고종과 명성황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선교사들이 피겨스케이팅 시연회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경회루(慶會樓)는 조선시대 왕이 연못에서 뱃놀이를 즐기는 왕실의 정원이며,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신하들과 대규모의 연회(宴會)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였던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이라고 한다.

 

경회루(慶會樓)는 원래 작은 규모였으나 1412년 연못을 넓히면서 크게 다시 지었다고 하며,

주역(周易)의 원리에 기초하여 지었다는 옛 기록이 있다고 한다.

 

 

경회루는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불에 타 돌기둥만 남았으며

현재의 경회루는 1867(고종 4)에 새로 지은 앞면 7칸 옆면 5칸의 팔작지붕 2층 건물이고 국보 제 224호이다.

 

경회루는 남북으로 113m 동서로 128m 되는 인공으로 만든 커다란 방형 연못 안 동쪽에 치우쳐 있는

네모난 섬 위에 지은 정면 7칸 측변 5칸 규모의 2층 누각건물이다. 

 

 

하향정(荷香亭)은 경회루 연지(蓮池) 북쪽에 있는 정자로 1959년에 지어졌으며,

일반 정자에서는 보기 드문 육각형의 형태이다.

 

하향정 정자 규모는 작지만 건축기법이 섬세하고 익공(翼工)형식의 조선 후기 궁궐건축 양식을 따랐다고 한다.

 

 

태원전(泰元殿)은 역대 왕의 어진을 모신 전각으로 1868(고종 5)에 건립되었으며,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나면 능으로 옮기기 전까지 시신을 모시고 의례를 치렀던 곳이며,

일제강점기에 훼손철거된 것을 2005년에 복원하였다.

 

을미사변으로 명성왕후 민씨가 시해된 후 고종은 복위의 조서를 내려 명성왕후의 빈전을 이곳에 설치한 뒤

1897년에 명성황후로 추존하고 홍릉으로 모셨다.

 

 

건청궁(乾淸宮)1873년 고종이 흥선대원권의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 자립 일환으로 세운 궁으로, 향원정 뒤에 경복궁의 가장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의 전각들 중에서 궁()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건청궁이 유일하며,

건천궁은 왕의 처소인 장안당(長安堂)왕비의 처소인 곤녕합(坤寧閤)서재인 관문각(觀文閣)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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