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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仙遊島) 이야기

by kangdante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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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 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하며, 환경재생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이라 할 수 있다.

공원에는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그리고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휴식공간이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한강의 섬이 아니고 3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며 살던 해발 40m의 육지에 붙은 작은 봉우리로 신선이 사는 봉우리라는 뜻의 선유봉(仙遊峰)이었으나 제2한강교 건설과 양화대교의 개통으로 선유도는 섬이 되었으며, 이후 선유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아름답던 옛 모습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서울시에서는 새 서울 우리 한강사업의 일환으로 1999년에 선유정수장 이적지 공원화 계획을 수립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행 육교인 선유교를 건설하고 2002년에 공원조성을 마무리 하였다.

 

공원 내에 있는 선유도이야기관은 원래 한강 전시관이었으나 도심재생과 재활용 개념으로 다시 개관하여 선유도가 간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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