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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대통령의 옛 집무공간 청와대(靑瓦臺) 둘러보기

by kangdante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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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와대로에 위치한 청와대(靑瓦臺)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비롯하여 각종 부속건물과 문화재,

그리고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정원후원연못 등의 미관을 갖추고 있는 대통령의 옛 집무공간이었다.

 

청와대는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의 명명으로 경무대(景武臺)로 불려오다가

윤보선(尹潽善) 대통령이 입주하면서 청와대로 개명하였으며,

청와대(靑瓦臺) 이름은 본관 건물이 청기와로 이어져 있는 데서 연유한 것이라 한다.

 

 

청와대 주요시설물로는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본관을 비롯하여

영빈관상춘재춘추관대통령 관저영빈관녹지원 등이 있으며,

그 외 문화재로 석조여래좌상 미남불오운정 정자전통 가옥 침류각 등이 있다.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의 중심건물이며,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공간이며  1991년 전통 궁궐 건축양식을 바탕으로 신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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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는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공간이며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행사 공간인 별채,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지원(綠地園)은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며 120여 종의 나무와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식수가 있으며

어린이날 행사 등이 있었던 공간이라고 한다.

 

이 곳은 원래 경복궁의 후원으로 농사를 장려하는 채소밭이 있었고 일제 때 가축사육장과 온실 등이 조성되었던 곳으로,

1968년에 약 1,000여 평의 평지에 잔디를 심어 야외 행사장으로 이용하였다.

 

 

오운정(五雲亭)은 경복궁 후원에 있던 오운각의 이름을 딴 것으로,

‘5색 구름이 드리운 풍광이 마치 신선이 노니는 곳과 같다라는 의미이며,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경복궁 뒤쪽 정원에 지은 정자라고 한다.

 

오운정은 앞면 1·옆면 1칸 규모의 정자이며,

'오운정(五雲亭)'이라는 현판 글씨는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이라고 하며,

1997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미남불(美男佛)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으로 9세기에 조성된 통일신라 석불좌상이며,

2018년에 보물 제1977호로 지정되었으며, 청와대 경내에 있는 유일한 국가지정문화재이다.

 

미남불은 자비로운 얼굴과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 그리고 풍부한 양감 등에서

본존상을 계승한 통일신라 불상 조각의 높은 수준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며,

공식 명칭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이다.

 

 

상춘재(常春齋)는 청와대 경내에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주 기둥에는 200년 이상 된 춘양목(홍송)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상춘재는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 전통 가옥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행사비공식회의 등을 진행하였던 장소라고 한다.

 

 

침류각(枕流閣)1900년대 초기의 전통 가옥으로 북궐(北闕)의 부속 건물로 추정된다고 하며,

1997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침류각의 규모는 앞면 4칸 옆면 2칸반의 건물이고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화려한 팔작지붕이며,

그 옆에는 청와대 유일의 초가건물이 한 채 있다.

 

 

영빈관은 외국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 방문시 공연과 만찬 등의 공식행사

또는 100면 이상 대규모 회의 등을 진행하였던 장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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