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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

by kangdante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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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에 위치한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는

발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채사랑채화장실방앗간닭장 등 생가를 복원하여

여운형 선생이 살았던 시대와 공간을 재연하였다.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애국계몽운동가이면서 우리나라의 독립의지와 열망을 세계에 알린 독립운동가였다.

 

 

몽양(夢陽) 여운형(呂運亨) 선생의 생가는 몽양기념관 뒤편에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묘골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함양 여씨가 양평에 입향한 1715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여운형 선생은 1886년에 태어나 1908년에 부친의 탈상을 끝내고 서울로 이사 갈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으며,

해방 전후인 1940년대 초중반에도 종종 내려와서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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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선생이 떠난 후 집은 점차 퇴락하여 바깥채 지붕이 초가로 변경되었다가 6.25전쟁 와중에 소실되었으나

2001년에 생가터가 정비되고 2011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이 집은 자 기와집 안채와 자 기와집 바깥채로 되어 있고,

안채는 돌층계 위에 자리 잡았으며 뒷마당에는 디딜방아가 있다.

 

 

본래 재실(齋室)로 사용하였던 이 집에는 영회암(永懷庵)이라는 현판과

함양 여씨의 양평 입향 연혁이 적혀있는 영회암기(永懷庵記)가 걸려 있다.

 

현판과 영회암기는 여운형 선생의 7촌 조카인 여학구 옹이 발견하여 보관하던 것이라고 하며,

집안에 전시된 가구들은 1930년대 이후 선생이 사셨던 서울 계동 집에 있던 것들로

2011년에 후손들이 기증하였다고 하며, 안채 방안에는 여운형 선생이 면도하는 모습의 조형물도 있다.

 

여씨의 양평 입향 연혁이 적혀있는 영회암기(永懷庵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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