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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조선말 전형적인 한옥건물 기로소(耆老所), 남양풍화당(南陽風化堂)

by kangdante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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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풍화당(南陽風化堂)

조선시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남양도호부의 관아 건물로, 남양부사와 가족들이 거주한 내아(內衙)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풍화당 현재 건물은 1867(고종4)에 고쳐 지은 것으로 19세기의 전형적인 한옥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며,

2002년에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112호로 지정되었다.

 

 

남양풍화당은 크게 대문채와 자 형태의 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문채의 앞에는 풍화당(風化堂) 현판이 있고 뒤로는 와룡루(臥龍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와룡루는 남양도호부 관아의 정문으로

1899년에 발행된 남양군읍지(南陽郡邑誌)2층 누각 형태의 와룡루가 그려져 있으며

해당 현판은 바로 이 와룡루에 걸려 있던 것으로,

훗날 관아가 헐린 뒤 현판만 남양풍화당으로 옮겨져 대문채에 걸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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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풍화당은 1852(철종3)에 남양부사였던 홍길모가 부내 선비들과 관직을 은퇴한 양반들을 모아

풍속돈화(風俗敦化)를 위한 취지로 정돈계(正敦契)를 설립하였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돈계는 당성기영사(唐城耆英社)로 부르다가 1864년에 모임의 명칭을 기로회(耆老會)로 하고

회당을 풍화당(風化堂)으로 정하여 허가를 받은 것이 공식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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