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전쟁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ㆍ보존ㆍ전시하는 기념관으로,
전쟁의 교훈을 새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생생한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호국문화의 공간이다.
전쟁기념관은 호국추모실을 비롯하여 전쟁역사실ㆍ6.25전쟁실ㆍ기증실ㆍ해외파병실ㆍ국군발전실ㆍ대형장비실 등
7개의 실내 전시실과 옥외전시장ㆍ어린이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쟁박물관 입구에는 6.25탑ㆍ호국군상ㆍ석그릇ㆍ참전국 기념비 등의 6.25전쟁 조혐물과
6.25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맞서 싸우던 형제가 전쟁터에서 극적으로 만난 실화를 조형화 한 ‘형제의 상’ 이 있다.
옥외전시장은 6.25전쟁 당시 사용하였던 B-52ㆍT-34 등의 대형 장비와
세계 각국의 항공기ㆍ장갑차 등 160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장비는 내부를 개방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형제의 상 하부의 반구형 돔은 전국에서 수집한 화강석 조각을 고분처럼 쌓아 올린 것으로
수 많은 순국순열의 희생을 상징하는 것이라 하며,
갈라진 돔이 위로 올라 갈수록 아물어지는 형태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소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형제의 상 규모는 직경 19m 높이 11m 이고,
돔의 내부에는 한민족의 정신과 국난극복을 주제로 한 모자이크가 그려져 있으며 ,
바닥에는 전쟁당시 전투부대를 파견한 유엔 16개국의 지도 조형판이 설치되어 있다.
6.25탑은 청동검과 생명나무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청동검은 유구한 역사와 상무정신을 표현하고 생명수는 한민족의 화평과 번영을 상징한다고 하며,
석그릇은 6.25탑을 받치는 그릇모양의 기단부로 겨레의 정신과 민족 통일의 염원을 담아가는 그릇을 의미한다.
호국군상은 전쟁을 극복했던 가계각층의 38인을 조각하여 6.25전쟁의 고난과 고통의 상처를 표현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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