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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임진각(臨津閣)

by kangdante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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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에 위치한 임진각(臨津閣)은 남북분단이라는 우리나라의 비극적 현실을 상징하는 장소라 할 수 있으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 내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의 바람의 언덕에는 바람개비들이 힘차게 돌고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부르기조형물 등이 있으며, 야외연못과 음악의 언덕 등이 조성되어 있다.

 

드넓은 초록의 잔디밭 언덕위에서 

가족과 함께 연날리기 또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한 후 반세기가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인 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으며,

신의주까지 달리다 끊어진 경의선 철교 교각이 있다.

 

 

임진각 전망대는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1972년에 건립한 곳으로,

전망대 망원경을 통해 민통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의 송악산이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뒤편에 위치한 자유의 다리는

1953년 한국포로 12천여 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명명된 다리라 한다.

당시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도까지 와서 걸어서 이 다리를 건너왔는데,

원래 경의선 철교가 폭격으로 파괴되어 기둥만 남아있었는데 다리 기둥위에 임시 다리를 설치하여 건너왔다고 한다.

임시적으로 설치한 다리라 건축적 의미는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임진각 내에는 또한 바이킹보트놀이ㆍ물분수대 등 각종 놀이시설과

임진강지구 전적비미국군 참전비 등 한국전쟁과 관련한 각종 전적비(戰跡碑) 등 다양한 호국 조형물들도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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