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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숲의 숨은 비경(祕境), 습지생태원

by kangdante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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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이 공원 옆으로 흐르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명의 숲이며 시민들이 함께 만든 참여의 숲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녹색쉼터 공원이다.

 

서울숲은 습지생태원을 비롯하여 문화예술공원자연생태숲자연체험학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 동북부의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이다.

 

 

서울숲 습지생태원은 유수지의 기존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습지원을 비롯하여 조류 관찰대생태학습장유아숲 체험장논습지습지 초화원환경 놀이터 등을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습지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생물로는 유수지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제비를 비롯하여 서울숲 계류에서 쉽게 관찰되는 와가리우렁이새우송사리 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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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습지생태원에는 논습지 1개소와 전기줄 400m 등 제비와 조류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여 제비 서식 쉼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 독특하기도 하다.

 

습지생태원 내에 자리한 유아숲 체험장에는 쉼터세족장모래놀이터밧줄다리숲속요새그늘막 쉼터다람쥐 산책로 등도 조성되어 있다.

 

 

습지생태원은 서울숲에서도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방문자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며,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서울숲 중심부와는 달리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비경(祕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습지생태원 주변에서 별꽃꽃마리괭이꽃큰개불알풀 등 다양한 풀꽃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습지원 데크 산책과 더불어 덤으로 즐거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별꽃은 석죽과의 두해살이풀로써 원산지는 유럽이며, 들이나 길가의 축축하고 습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꽃이고, 별꽃이라는 이름은 작은 꽃들이 마치 별처럼 땅에 흩어져 피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별꽃은 흰색의 꽃이 높이 10~20Cm5장이 나며, 꽃잎이 많이 갈라져 마치 10장의 꽃잎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며, 이것은 작은 꽃이지만 조금이라도 잘 보여 꽃가루를 수정시켜 종자를 퍼뜨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별꽃은 쇠별꽃과 꽃잎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별꽃은 쇠별꽃보다 크기가 작으며 암술이 5가닥인 쇠별꽃에 비해 별꽃은 암술이 3가닥인 것이 구별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꽃마리는 지치과의 두해살이풀이며 전국의 들이나 습기가 있는 밭둑길가 등에서 서식하는 크기는 약 10~30cm 정도이고,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잔뜩 나 있다

 

꽃마리 꽃은 4~5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연한 하늘색으로 태엽처럼 풀리면서 개화하며, 지름이 2정도로 아주 작다.

 

 

큰개불알풀꽃은 꿀풀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써 주로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꽃은 푸른색이며 이른 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꽃이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지름 8mm 정도의 작은 꽃이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큰개불알풀이라는 이름은 꽃이 진 다음에 맺히는 열매가 개 불알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며, 꽃 이름이 쑥스럽다하여 봄까치꽃이라고도 한다.

 

 

괭이밥은 괭이밥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며,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흔히 자라는 잡초로서 줄기는 높이 10~50cm 정도이다.

 

괭이밥 꽃은 5~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곧고 길게 나온 꽃자루에서 산형 꽃차례로 달리며, 지름 8mm 정도이고 잎 5장이 달린 작고 노란 꽃이다.

 

 

금낭화(錦囊花)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이나 계곡 근처에서 자생적으로 자라지만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금낭화 꽃은 활대처럼 곧게 뻗은 아치형 꽃대에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5~6월에 줄기 끝에 주렁주렁 차례로 피며,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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