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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풍차가 있는 갈대숲, 소래습지생태공원

by kangdante 201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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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과

수생식물습지식물육상식물 등 다양한 식생을 갖춘 살아있는 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습지생태공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넓은 갈대숲과 더불어 풍차가 자리 잡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기도 한다.

 

 

세계에서 보기드믄 사행성 갯골에 마련된 게 관찰 데크에서는

말뚝망둥어붉은발농게방게들이 지어놓은 구조물과 먹이 활동을 관찰 할 수 있다고 하나 계절이 맞지 않은 것 같다.

 

 

갯벌은 조류로 운반된 미세한 흙들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하며,

만조 때 물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이 운반되어 점점 위로 쌓이게 된다고 한다.

 

소래 갯골은 시흥 갯골과 더불어 인천 바다로부터 소래 깊숙한 곳까지 갯골을 형성한 수도권의 내만 갯골이며,

세계에서도 보기드믄 사행성(蛇行性) 갯골이라 한다.

 

갯골은 갯고랑의 준말로 바닷물이 들고나는 갯벌의 꼬불꼬불한 골짜기를 말하며,

갯벌식물과 생물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넓은 갈대숲의 풍차는 웬지 낯설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것 같기도 하다.

 

 

염전은 바닷물을 증발시켜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으로,

생태공원 내에는 소금을 직접 생산하는 염전이 있으며 이곳에서 하루 400~1,200kg 정도의 소금을 직접 생산한다고 한다.

 

바둑판 모양의 염전에서는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도 있으나,

작업시간이 맞지 않아 작업과정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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