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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이 있는 미타사(彌陀寺)

by kangdante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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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미타사(彌陀寺) 입구에 위치한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자연 암벽의 평평한 면에 동쪽을 향하여 조각된 마애불상으로, 머리 부분과 어깨 부분만 돌을 새김으로 하였고

양손허리하반신 부분은 음각의 선으로 윤곽만 나타내었다.

 

마애불상의 머리에는 두건형의 관모를 썼으며 얼굴은 자애로우면서도 풍만하게 표현하였으며,

귀 등의 선은 뚜렷하나 약식화 되어 정교함은 없는 편이고 어깨는 수평을 이루어 사실감이 적다고 한다.

 

 

마애불입상의 목에는 삼도가 없고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며

수인(手印)은 아미타불의 손 모양가운데 한 형식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405cm에 어깨 너비 124cm이며, 조성 시기는 고려시대 후반기로 추정되고 있어

미타사 이전에 다른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음성 미타사(彌陀寺)630(신라 진덕여왕8)에 당대 고승인 원효성사에 의해 창건되고

876년에 도선국사에 의해 중창되는 등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당시에는 유룡사라 불리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보수중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약사전삼성각선방 등의 건물과 대광명수리탑(63층 석탑)

절 입구에 부도탑 등이 있다.

 

 

미타사는 사찰 규모가 작을 뿐 아니라 극락전(極樂殿) 내부를 현재 전면적으로 수리중이라

주변이 어수선한 분위기이기에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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