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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세계명작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송월동 동화마을

by kangdante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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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송월동 골목길 일대에 조성된 송월동 동화마을은 인천의 오래된 달동네였던 곳을 재정비하여,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 등을 담벼락 그림과 조형물로 조성하여 동화마을로 변화시킨 곳이다.

 

동화마을 주택가 골목에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세계명작동화 속에 나오는 배경과 주인공들을 비롯하여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진 벽화와 조형물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벽화를 통한 다양한 동화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곳이다.

 

 

골목길 곳곳에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우리나라 동화인 선녀와 나무꾼도깨비 방망이혹부리 영감흥부전

별주부전 등을 비롯하여 세계적 동화인 백설공주신데렐라오즈의 마법사미녀와 야수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벽화와 조형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송월동(松月洞)이라는 지명은 소나무가 많아 솔골 또는 송산으로도 불리었다고 하며,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달이 운치가 있어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고 한다.

 

 

인천 송월동은 1883년에 인천항이 개항된 후에는 독일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촌을 형성하기도 하였으나, 수십 년 전부터 젊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고

연로하신 원주민들만 살다 보니 동네가 활기를 잃고 빈집들이 많아지는 침체가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주변의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을 연계하여 송월동 일대를 관광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하여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풍의 거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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