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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식물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는 가솔송

by kangdante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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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송은 진달래과의 쌍떡잎식물 상록(常綠) 아관목(亞灌木)으로,

우리나라 백두산 등 높은 산의 돌이 많은 고지대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이며 높이 10~25cm정도 자란다.

 

가솔송이라는 이름은 가는 잎이 솔잎을 닮아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되며,

매송(梅松)송모취(松毛翠)라고도 불리며 자세히 보면 항아리 모양에 뾰족한 입까지 매병(梅甁)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가솔송 꽃은 6~8월에 묵은 가지 끝에서 2~5개가 밑을 향해 항아리 모양의 자홍색 꽃이 피며,

길이 7~8mm로서 짧은 가지 모양이고 겉에 털이 있다.

 

가솔송 꽃자루는 길이 2~3cm로서 액을 분비하는 선모(腺毛)와 잔털이 있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조각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4mm정도로서 선모가 있으며 수술에 털이 없다.

 

 

잎은 길이 4~10mm 정도로서 빽빽이 나며 표면에는 털이 없고 끝이 약간 둥근 줄 모양이며,

1개의 홈이 있고 잎 뒷면 주맥에 흰색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약간 뒤로 젖혀진다.

 

줄기는 밑이 옆으로 누우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잔털이 있으며 높이 10~25cm 정도이고,

열매는 길이 4mm 정도의 삭과(蒴果)이며 9월에 익는다.

 

 

가솔송은 고산식물로 관상수로 쓰이며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고 하며,

가솔송과 유사종으로 줄기 끝에서 3~5개의 꽃대가 돋아나 흰색 꽃이 피는 흰가솔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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