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의 사계절관 유리온실에는
가솔송ㆍ송엽국(松葉菊)ㆍ백화등(白花藤) 등 다양한 우리꽃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송엽국(松葉菊)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으로 솔잎을 닮은 잎과 국화를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라고 하며,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
송엽국(松葉菊)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송엽국속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로 추위에 강하여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며 크기는 15~20cm 정도로 자란다.
꽃은 4~6월에 줄기 끝에 지름 5cm 정도 크기의 자주색ㆍ붉은색ㆍ흰색의 꽃이 무리지어 피며,
낮에는 피어 있다가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
송엽국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므로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잎은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졌으며 원통 모양으로 마주난다.
백화등(白花藤)는 고산지의 산기슭 고목이나 바위 등에 서식하는 상록 덩굴식물이며 크기는 약 5m 정도이고,
추위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기 때문에 남쪽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백화등은 5~6월에 새로 자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 꽃차례로 분홍색ㆍ흰색의 꽃이 피고 향기가 강하며,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꽃받침은 다섯 갈래로 깊이 갈라진다.
백화등 잎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2~5cm 정도이고 마디마다 2개씩 마주 붙어 나며,
뒤쪽에 털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끝이 약간 둔하고 밑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는 붉은빛을 띠는 갈색에 털이 있고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으며,
줄기에 상처를 내면 백색의 유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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