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여행] 천안 가볼만한 곳

 

충청남도 천안시(天安市)는 충남의 북동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1995년에 천안군과 통합하여 시(市)가 되었으며,

현재 2구 4읍 8면 18행정동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충남 천안에 가볼만 한 곳으로는 우리나라 국난극복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을 비롯하여

각원사ㆍ우정박물관ㆍ천호지ㆍ태조산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1. 독립기념관(獨立記念館)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 자리하고 있는 독립기념관(獨立記念館)은 우리 민족의 5천년 역사 속에서

강인한 독립의지와 자주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게 한 선열들의 국난극복사와 독립운동 관계자료 9만여 점을 전시ㆍ보존하고 있다.

 

7개의 전시관은 제1전시관 겨레의 뿌리를 비롯하여, 제2전시관 겨레의 시련, 제3전시관 나라 지키기,

제4전시관 겨레의 함성, 제5전시관 나라 되찾기, 제6전시관 새나라 세우기, 그리고 제7전시관 함께하는 독립운동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립기념관의 건립은 1982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을 계기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그 후 국민의 성금과 역사자료 기증운동이 국내외 각지에서 뜨겁게 일어나 1987년 8월에 개관하였다.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로 뼈아픈 고통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되찾아

새로이 세운 애국선열의 독립운동은 우리의 5천년 역사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2, 각원사(覺願寺)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 기슭에 자리한 각원사(覺願寺)는

개산조(開山祖) 경해법인(鏡海法印) 조실(祖室)스님의 원력으로 1975년에 창건하였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ㆍ설법전ㆍ천불전ㆍ산신전ㆍ칠성전ㆍ관음전 등이 있으며,

대웅보전은 특히 목조 건축물로서는 국내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이라 한다.

 

 

각원사(覺願寺)에 모셔진 청동좌불상(靑銅坐佛像)은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1977년 5월에 봉안된 아미타부처님으로,

일체의 중생을 모든 고통에서 건져내시는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미소를 머금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이 좌불상은 높이 15m 둘레 30m 귀길이 1.75m 손톱길이 0.3m 무게 60톤 등

동양최대의 아미타불상(阿彌陀佛像)이라 한다.

 

 

3. 우정박물관(郵政博物館)

 

충남 천안시 유량동에 위치한 우정박물관(郵政博物館)은 우정공무원교육원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1884년 홍영식의 우정총국 설치로 시작된 근대 우정의 시작에서부터 2000년 우정사업본부 출범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우정의 발자취와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우정박물관은 2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제1전시실에는 1884년 홍영식 선생에 의한 근대 우정의 시작해서부터

2000년 우정사업본부 출범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우정의 발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제2전시실에는 우체국 업무전반을 실물과 그래픽 패널로 소개하고 있으며,

우편물 전달과정과 우표수집에 대한 내용 등을 알게 쉽게 꾸며 놓았다.

 

 

4. 천호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는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버드나무 군락지ㆍ수변식물 관찰지ㆍ산책로ㆍ수중분수ㆍ연꽃군락지 등을 비롯하여

자연지형을 살린 인라인장ㆍ배드민턴ㆍ농구장 등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 안 인공섬에는 연꽃ㆍ꽃창포 등 수질개선 효과가 큰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호수바닥에는 부들ㆍ털부처꽃 등 수질정화 식물이 심겨져 있어 천호지의 수질은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5. 태조산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의 태조산(太祖山) 아래에 자리한 태조산공원(太祖山公園)은

천안삼거리공원과 더불어 천안시민의 문화ㆍ휴식공간이다.

 

공원 내에는 아름답고 아담한 태조호수를 비롯해 조각공원ㆍ잔디운동장ㆍ눈썰매장ㆍ전망대ㆍ태조산 산책로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이라 할 수 있다.

 

 

6. 천안삼거리공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천안삼거리공원은 공원 곳곳에 능수버들이 심어져 있고,

천안 삼거리 영남루와 천안의 풍수지리를 상징하는 오룡쟁주상(五龍爭珠像)이 있다.

 

천안삼거리공원에서는 매년 10월에 천안삼거리 문화제와 천안 흥타령춤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매년 4~10월에는 천안 삼거리 토요 상설무대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