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기도

제부도 빨간 등대

by kangdante 2020. 9. 2.
728x90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위치한 제부도(濟扶島)는 면적 0.98에 해안선 길이 5.3km의 조그마한 섬으로,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갈라져 밀물로 다시 덮일 때 까지 6시간동안 바닷길이 열린다.

 

예전 썰물 때 육지로 건널 때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갯벌 길이었다고 하나,

19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함으로써 바다 속을 자동차로 다닐 수 있는 길이 되었다고 한다.

 

 

제부도항에 우뚝 솟아있는 빨간 등대는 방파제 등대이며,

제부도를 입출항하는 선박 및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뱃길을 안내해 주는 해상교통안전 시설물로

12km 밖에서도 불빛을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는 조용한 빨간 등대 주변에 누군가가 새우깡으로 유혹하면,

어느 곳에서 날아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갈매기 떼들이 하늘을 온통 휘저으며 비상한다.

 

 

제부도는 갯벌 간석지(干潟地)가 넓게 발달되어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굴 등 양식업이 발달하였으며 새우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또한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 해안가와

해안을 따라 해안산책로 데크가 만들어져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도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