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레야(Buddleja)는 부들레이아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열대와 아열대 지방이고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부들레야 꽃은 7~9월에 20cm정도로 원통형의 조밀한 꽃이 아래부터 위로 원추꽃차례로 작게 무리지어 피며,
끝은 약간 아래로 기울여진다.
부들레야 꽃은 지름 약 8mm정도의 작은 꽃으로 끝은 4갈래로 갈라져 있고,
꽃색은 보통 보라색이지만 핑크색ㆍ백색 꽃도 있으며 워낙 향기가 강해 많은 나비를 불러 모은다.
부들레야는 아치형으로 왕성하게 자라며, 키는 보통 2~3m이지만 최대 5m까지 성장하기도 하고,
잎은 마주나고 난상 피침형이며, 가지는 단면이 사각형으로 금방 나온 새싹은 가늘고 짧은 털로 덮여있다.
박주가리는 전국 각지의 산과 들의 양지바르고 건조한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며,
땅속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하고 여기서 자란 덩굴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
박주가리 꽃은 7~8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총상 꽃차례로 달려 피며,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나며 수술은 5개이고 암술머리는 긴 부리 모양이다.
박주가리 잎은 마디마다 길이 5~10cm 정도 2개씩 마주나며,
달걀 모양의 심장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분처럼 흰색을 띤다.
녹색의 꽃받침은 5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송곳처럼 끝이 날카로우며,
줄기와 잎을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오는데 작은 곤충이 먹으면 마비를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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