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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다채로운 빛의 향연, 노원불빛정원(2)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는 지난 2019. 12. 21(토)부터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노원불빛정원이 전시되고 있다.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경춘선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기존 철도폐선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추억도 살리고 산책로도 제공하는 낭만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원형 공들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번갈아 점멸하여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불빛화원’은 관람객들에게 신비로움을 선물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한 추억의 공간으로, 이번 노원불빛정원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2019. 12. 31.
경춘선 숲길을 화려하게 수놓은 노원불빛정원(1)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구)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는 지난 2019. 12. 21(토)부터 아름답고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꾸며놓은 노원불빛정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릉동 화랑대역 철도공원을 화려한 불빛정원으로 수놓은 이번 전시는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졌다. 불빛정원은 LED 은하수 조명으로 나무와 꽃을 형형색색으로 표현한 공원 입구의 ‘비밀의 화원’부터 시작하여, 반원형의 터널이 음악과 함께 여러 색으로 변하는 ‘불빛 터널’로 이어진다. 그리고 ‘불빛화원’은 크고 작은 원형 공들이 여러 가지 색상으로 번갈아 점멸하여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며 신비로움을 선물한다. ‘숲길 반딧불 정원’.. 2019. 12. 30.
[경기도 여행] 김포 가볼만한 곳 경기도 북서부에 자리한 김포시(金浦市)는 한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도시이며, 넓은 김포평야를 끼고 있어 예로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한 지역이다. 김포시는 현재 3읍(통진읍ㆍ고촌읍ㆍ양촌읍) 3면(월곶면ㆍ하성면ㆍ대곶면)과 8동의 행정구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우저서원(牛渚書院)ㆍ장릉(章陵) 등의 문화유적지와 함상공원ㆍ걸포 중앙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1. 우저서원(牛渚書院)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에 위치한 우저서원(牛渚書院)은 조선 선조 때의 학자 조헌(趙憲)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의 유학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지은 교육기관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라 한다. 경내의 건물로는 강당인 여택당(麗澤堂)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재(東齋)ㆍ서재(西齋)가 있고.. 2019. 12. 28.
남한산성의 지화문(至和門)ㆍ우익문(右翼門)과 성곽 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南漢山城)은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시대의 한양을 지키던 남쪽의 방어 산성(山城)이며, 동문(좌익문)ㆍ서문(우익문)ㆍ남문(지화문)ㆍ북문(전승문) 등 4개의 성문과 비밀문인 암문(暗門)이 16개가 있었다고 한다. 남한산성은 해발 480m가 넘는 험준한 자연지형으로 삼국시대부터 천연 요새지로 백제ㆍ신라에서도 성을 쌓았다고 하며,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1624년(인조 2년)이라고 하며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문(南門)인 지화문(至和門)은 높이 4.75m 길이 8.6m로 4대문 중 가장 크고 웅장한 중심 문으로 1976년에 문루를 복원하였고 유일하게 현판이 남아 있으며, 지화문(至和門)이라는 이름은 정조 3년 성곽을 개ㆍ보수할 때 칭하였다고 한다. .. 2019. 12. 27.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행궁(南漢山城 行宮)은 정무시설은 물론 다른 행궁에 없는 종묘사직 위패 봉안 건물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기도 기념물에서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사적 제480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남한산성 행궁은 1999년부터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상궐ㆍ좌전이 복원되었으며, 일부 건물지에서 초대형 기와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되어 조선시대 행궁제도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한다. 행궁 내에는 현재 정문 누각인 한남루(漢南樓)를 비롯하여 왕이 생활하던 내행전(內行殿), 광주유수가 사용하던 일장각(日長閣)과 집무를 보던 좌승당(坐勝堂) 등의 건물과 광주유수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이위정(以威亭) 등이 있다. 남한산성 행궁은 유.. 2019. 12. 26.
청계천 빛 축제,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 서울 청계천 일원의 청계광장~장통교간 왕복 1.2km구간에서는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지난 2019. 12. 13(금)부터 내년 2020. 1. 1(수)까지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의 장식용 전등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조형물과 더불어 이번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는 꿈ㆍ환희ㆍ산타ㆍ축복ㆍ희망 등 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하여, 대형 트리와 산타마을ㆍ눈꽃의 개화ㆍ소망등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산타 Zone 구간은 동화 속 산타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구간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동화의 세계로 초대받는 것 같은 구간이다. 산타구간에는 눈이 흠뻑 내린 꿈같은 산타마을.. 2019. 12. 25.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청계천 빛 축제(1)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는 지난 2019. 12. 13(금)부터 내년 2020. 1. 1(수)까지 ‘산타와 함께 빛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청계광장~장통교간 왕복 1.2km구간에서 ‘2019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서울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빛 축제는 꿈ㆍ환희ㆍ산타ㆍ축복ㆍ희망 등 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하여, 대형 트리와 산타마을ㆍ눈꽃의 개화ㆍ소망등 띄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색깔의 장식용 전등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을 한 편의 겨울 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크리스마스페스티벌은 매년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2019. 12. 24.
남한산성 수어장대(守禦將臺)와 연무관(演武館)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의 남한산성(南漢山城)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수어장대(守禦將臺)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누각으로, 남한산성 성안의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이다. 1624년(인조 2년)에 남한산성 축성 때 단층으로 지어 서장대라 부르던 것을 1751년(영조 27년)에 유수 이기진(李箕鎭)이 왕명을 받아 2층으로 다시 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扁額)을 달았다고 한다. 수어장대는 아래층이 정면 5칸 측면 3칸이고, 위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양식의 2층 누각으로, 건물의 기둥은 60cm의 팔각장주초석 위에 올려져 있다. 자연석을 허튼 층으로 쌓은 낮은 축대 위에 한단 높여 다듬은 돌로 기단을 마련하였으며, 맨 바깥둘레에는 8모뿔대 주춧돌을 높게 세우고 안두.. 2019. 12. 23.
[경기도 여행] 고양 가볼만한 곳 경기도 북서부에 있는 자리한 고양시(高陽市)는 1992년에 시로 승격되었으며, 일산 신도시 건설로 주민 대다수가 실질적으로 수도권 지역에 생활근거를 두고 있다. 고양시는 현재 덕양구ㆍ일산동구ㆍ일산서구 등 3개 구에 39개동의 행정구역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행주산성ㆍ서오릉ㆍ공양왕릉 등 문화유적지와 일산호수공원 등 휴식공간 관광지도 많다. 1. 일산호수공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일산호수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호수에 인공호수를 조성하여 다양한 야생화와 20만여 그루의 나무, 그리고 어류ㆍ수서곤충류ㆍ수생식물들의 생태환경이 재현ㆍ정착되어 가는 우리나라 최대의 인공호수라 한다. 일산호수공원 자연학습원은 자연 그대로의 호수에 인공 호수를 함께 조성한 연못으로, 다양한 수중식물ㆍ습생식물ㆍ수변식물ㆍ야생.. 2019. 12. 21.
이화박물관 ‘꺼진 등에 불을 켜라’ 특별전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이화박물관은 한국 근대문화 유산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정동에 이화학당 설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이화학당은 여성교육이 전무하던 시절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근대교육이 시작된 곳으로, 지금도 최초의 한국 여성교육의 발상지로서의 맥을 이화여자고등학교가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박물관은 2층의 상설전시실과 1층의 특별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설전시실에는 이화학당 최초부터 현재까지의 교복 변천사, 1950년대의 학교 종, 이화여자고등학교의 역사적인 각종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다. 1층 특별전시실에는 ‘여성, 규방에서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여성교육사 1886~’를 전통사회 여성교육, 근대 여성교육의 시작, 일제강점기 여성교육.. 2019. 12. 20.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강변 언덕에 자리한 절두산 순교성지(切頭山 殉敎聖地)는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프랑스 군이 양화진(楊花津)까지 들어오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이곳에서 천주교인들을 처형하였으며 그로 인해 절두산(切頭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처형된 천주교 신자들은 대부분 프랑스 선교사와 교류한 일이 있거나 병인양요를 일으킨 프랑스 함대와 관련 혐의가 있는 신자들이었다고 한다. 절두산에서 가장 먼저 순교한 사람은 이의송(프랑치스코)이며 그의 부인ㆍ아들과 함께 1866년에 처형당하였으며, 교회 순교록을 통해 추정되는 병인박해 당시의 절두산 순교자 수는 200명 내외이고 기록으로 확인 된 순교자 수는 29명이라고 한다. 이후 이곳을 절두산이라 불렀으며 순교 100주.. 2019. 12. 18.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철도박물관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은 우리나라 땅을 힘차게 달려 온 여러 실물 기차들과 철도 유물 6,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철도발전 역사와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철도문화의 전당이라고 한다. 박물관은 철도차량 및 장비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장과 역사실ㆍ차량실ㆍ전기실ㆍ시설실ㆍ수송서비스실로 구성된 실내전시장, 그리고 철도모형 디오라미실과 운전체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2001년까지 운행하였던 국가원수 의전용 대통령 특별동차(디젤전기동차) 무궁화형 비즈니스 동차 파시형 증기기관차 미카형 증기기관차와 액압식 디젤동차 철도기점 표지석은 1972년에 서울역에 건립한 것을 옮긴 것으로, 서울역 철도기준점부터 계산한 철도거리이다. 중앙홀에는 1897년 경인철도 기공식 사진과 실제 운행하였던 파시형 .. 2019. 12. 17.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왕송호수(旺松湖水)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에 위치한 왕송호수(旺松湖水)는 의왕시 남부 황구지천 상류에 위치한 제방으로, 길이 640m 높이 8.2m 만수면적 0.96km의 호수이다. ‘왕송’이라는 이름은 수원 일왕면의 '왕'과 매송면의 '송'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2014년까지는 공식 명칭이 왕송저수지였으나 공원시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왕송호수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호수가를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왕송호수의 여유로운 경관과 다양한 어종ㆍ습지식물ㆍ수중식물이 분포되어 있는 자연생태, 그리고 백로ㆍ저어새ㆍ청둥오리ㆍ왜가리 등 철새들을 눈앞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는 또한 각종 커피에서 부터 희귀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색다른 차 맛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카페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 2019. 12. 16.
[경기도 여행] 가평 가볼만한 곳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가평군(加平郡)은 서울의 동북부에 위치해 춘천시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이며, 경관이 수려하여 관광지로도 많이 찾는 곳으로 면적 843.6㎢에 가평읍을 비롯하여 설악면ㆍ청평면ㆍ상면ㆍ조종면ㆍ북면 등 5개 면(面)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 가평은 북쪽으로는 명지산ㆍ수덕산ㆍ계관산을 거느리고 산들의 계곡을 따라 흐르는 가평천ㆍ조종천의 수많은 지류들은 북한강으로 유입되어 흐르며, 남쪽으로는 중미산ㆍ화야산ㆍ장락산이 산맥을 이루어 용문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주금산ㆍ축령산 등이 산맥을 이어 나간다. 1.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원예 미학적인 관점으로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하여 조성한 수목원으로, 시가 있는 산책로ㆍ아침고요산책길ㆍ아침계곡ㆍ탑골ㆍ천년.. 2019. 12. 14.
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은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본당으로,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본당이라고 한다. 하우현은 1884년에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된 프랑스인 귀스타브 샤를 마리 뮈텔(Gustave Charles Marie Mutel) 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 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Mutel) 신부 등은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1965년 공소 강당을 신축한 것이며, 사제관(司祭館)은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써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우현(下牛峴.. 2019.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