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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26

백운산 무한성(無限城)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방신리의 백운산 무한성(無限城) 한가운데에 자리한 운수암(雲水庵)은 1750년(영조 26년)에 장반야명(張般若明)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보살이 죽자 잡초가 무성한 이 절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친필로 운수암이라고 쓴 친필현판을 내려 유명해진 절이라 하나, 이후에는 돌보는 사람이 없어 무너지기 직전인 것을 1986년에 현암스님이 대웅전을 중수하였고 예전의 대웅전은 요사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경내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대웅보전(大雄寶殿)과 비로전(毘盧殿)ㆍ삼성각ㆍ요사 등이 있으며, 비로전 내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비로자나불좌상(毗盧遮那佛坐像)이 봉안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과부가 된 반야명 보살이 평생 부처님을 모시고 살아갈 것.. 2019. 2. 22.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이 확인된 곳으로,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패총전시관ㆍ선사체험마을ㆍ억새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과 움집체험이 가능한 야영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패총전시관에서는 패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에서는 야외노지 유구ㆍ초기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패총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ㆍ조선시대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어 시대별 유적이 고루 분포되어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오이도 유적은 2002년에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후,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고 2.. 2019. 2. 21.
오이도(烏耳島) 빨간 등대와 갈매기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烏耳島)는 본래 바다 위의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육지의 일부가 된 대표적인 해양관광단지로, 아주 먼 과거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촌락을 이루며 거주하였던 생활터전이면서 역사ㆍ문화ㆍ군사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였다고 한다. 오이도는 바닷가 방파제를 따라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황새바위와 갯벌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 데크와 ‘생명의 나무’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바닷가 및 갯벌 주변에 생선회 및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게 밀집해 있다. 오이도 빨간 등대는 어업과 관광을 접목하여 ‘어촌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에 건립된 해양관광 기반시설이라고 한다. 등대의 전망대 높이 21.389m에 전망 높이는 14.4m라고 하며, .. 2019. 2. 20.
환상적인 빛의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 월드 충북 충주시 금릉동에 위치한 세계무술공원은 1989년에 충주댐을 준공하면서 전통무술인 택견의 본고장인 이곳 한강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하여 완성한 공원으로, 남한강변의 제방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ㆍ수석공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 최근에는 무술공원 내에 ‘충주 라이트월드’가 조성되어 세계 최대 규모라는 루미나리에(luminary)를 비롯하여, '세계의 빛,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로 빛의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빛에 관련된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충주 라이트 월드는 세계테마존ㆍ충주 테마존ㆍ생명테마존ㆍ메탈 아트ㆍ정크 아트ㆍ어린이 테마ㆍ테크노 라이트 등 다양하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를 연출하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루미나리에 전면부에는 웅장한 성 베드로성당이 빛으로 생생.. 2019. 2. 19.
풍차가 있는 갈대숲,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시 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우리나라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염생식물 군락과 수생식물ㆍ습지식물ㆍ육상식물 등 다양한 식생을 갖춘 살아있는 습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습지생태공원과는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기는 하지만, 넓은 갈대숲과 더불어 풍차가 자리 잡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기도 한다. 세계에서 보기드믄 사행성 갯골에 마련된 ‘게 관찰 데크’에서는 말뚝망둥어ㆍ붉은발농게ㆍ방게들이 지어놓은 구조물과 먹이 활동을 관찰 할 수 있다고 하나 계절이 맞지 않은 것 같다. 갯벌은 조류로 운반된 미세한 흙들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하며, 만조 때 물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이 운.. 2019. 2. 15.
백년을 하루처럼, 운악산 백년폭포(百年瀑布)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의 운악산 계곡에 위치한 백년폭포(百年瀑布)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폭포수가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는 아니지만, 경사바위 위로 흐르는 20m 길이의 폭포이다. 백년(百年)이라는 이름도 단순히 숫자 100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운악산(雲岳山)을 품으며 백년을 두고 변함없이 흐르며 끝없는 오랜 세월을 뜻한다고 한다. 백년폭포는 구한말 민영환(閔泳渙)이 자주 찾아와 나라걱정에 한숨을 쉬었다고 하며, 운악산의 무우폭포와 함께 대표적 폭포라고 한다. 백년폭포가 흐르는 바위는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약 1억5천년에서 2억년 전 사이에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식어서 형성된 암석이라고 한다. 2019. 2. 12.
우리나라 최초의 적멸보궁(寂滅寶宮), 현등사(懸燈寺)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에 위치한 현등사(懸燈寺)는 신라 법흥왕 때 포교를 위해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대장경을 모시고 온 인도승 마라하미(摩羅訶彌)를 위해 절을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뒤 수백 년 동안 폐사가 되었다고 한다. 신라 말 898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도읍의 비보사찰(裨補寺刹) 터를 찾던 중 산세가 뛰어난 운악산에 이르러 재창한 뒤 운악사라 이름하였으며, 그 뒤 1210년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주춧돌만 남은 절터 석등에서 불이 꺼지지 않고 있음을 보고 중창하여 현등사라 하였다고 한다. 현등사는 신라ㆍ고려ㆍ조선ㆍ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승들이 머물렀던 유서 깊은 고찰(古刹)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한다.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사리탑에 부처님의 진신사.. 2019. 2. 11.
충주박물관 야외전시관의 다양한 불상과 석탑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충주박물관은 충주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을 모아 1986년 유물전시관으로 시작하여 1990년에 종합박물관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박물관은 제1관ㆍ제2관 및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전시관에는 유학사지 삼층석탑을 비롯하여 성불사 석불좌상ㆍ신만리 승탑재ㆍ신만리 석불입상ㆍ율릉리 석불입상ㆍ하구암리 석불입상 등 다양한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학사지 삼층석탑(遊鶴寺址 三層石塔)은 고려 전기 석탑으로, 유학사지로 전해지는 사지 한가운데 붕괴된 채로 남아있었다고 한다. 석탑의 탑신부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단부가 심하게 훼손되고 많은 부재들이 결실되어 원래의 모습을 알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계승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 양.. 2019. 2. 8.
중원문화권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충주박물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한 충주박물관은 중원문화권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을 모아 1986년 유물전시관으로 시작하여 1990년에 종합박물관으로 승격한 후 중앙탑 주변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한강과 사적공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제1관ㆍ제2관ㆍ야외전시관이 있으며, 제1관은 역사1ㆍ2실과 민속1ㆍ2실로 구분하여 불교미술품과 민속품 위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제2관은 선사삼국실ㆍ고려조선실ㆍ충주항쟁실ㆍ충주 명현실 등으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다. 백자주병 청동판 불상(고려시대) 청자정병 역사1실에는 중원문화의 중심지 충주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으며, 선림보훈(보물 제700-2호)을 비롯하여 충주 숭선사지(崇善寺址)와 호암동 유적출토 유물 등 고려시.. 2019. 2. 7.
탄금대(彈琴臺)에 자리한 대흥사(大興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대흥사(大興寺)는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彈琴臺) 북쪽계곡의 끝 부분에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 대흥사는 신라 진흥왕 때 창건주 미상의 용흥사가 있었던 곳으로, 거란족의 침략을 당하여 사찰이 소실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주 대흥사는 1956년에 승려 오법우가 옛 용흥사 터에 대흥사를 창건하였다고 하며, 1968년의 화재로 인하여 대웅전이 소실되었으며 1969년에 대웅전을 재건하여 현재에 이른다고 한다. 경내에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약사전(藥師殿)ㆍ산신각(山神閣)ㆍ요사(寮舍) 등의 건물과 석등ㆍ종각ㆍ9층 석탑ㆍ석비ㆍ승탑 등의 구조물이 자리하고 .. 2019. 2. 6.
애환(哀歡)의 역사가 깃든 탄금대(彈琴臺) 충북 충주시 칠금동에 위치한 탄금대(彈琴臺)는 신라의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제자들을 가르치며 가야금을 타던 곳이며, 임진왜란 당시에 도순변사(都巡邊使) 신립(申砬)이 자결한 전적지(戰跡地)이기도 하다. 탄금대 공원 내에는 탄금정(彈琴亭)을 비롯하여 신립장군 순절비ㆍ충혼탑ㆍ우륵선생 추모비ㆍ조웅장군기적비(趙熊將軍記跡碑)ㆍ 충주문화원ㆍ야외음악당ㆍ감자꽃노래비ㆍ궁도장ㆍ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탄금대(彈琴臺)라는 이름은 우륵이 금(琴)을 탄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우륵이 산상대석(山上臺石)에 앉아 가야금을 타니 그 미묘한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大門山)이라 부르던 작은 산으로, 밑으로 남한강과 접하면서도 기암절벽과 더불어 송림이 우거진 경치 좋은 곳이.. 2019. 2. 4.
충주 문화유적지 사적공원,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의 남한강변에 위치한 중앙탑공원(中央塔公園)은 넓은 자연 휴식공간과 다양한 조각 작품이 있는 잔디밭, 그리고 어린이 학습체험 장소로도 활용되는 문화유적지 사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 내에는 국보 제6호인 통일신라시대 7층 석탑(중앙탑)을 비롯하여 충주박물관과 야외박물관ㆍ야외음악당ㆍ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파고라ㆍ각종 조형물ㆍ초가집ㆍ산책로 등이 있어서 충주 시민들의 쉼터라고 한다. 바다의 하늘 (김석우 작) 꿈 (김영대 작) 공원 내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들은 ‘문화재와 호반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 26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충북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이라 한다. 중앙탑공원은 인근의 충주 고구려비와 조동리 선사유적박물관과 함께 충주시 문화유적지.. 201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