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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활옷 만개(滿開)’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의 역사ㆍ문화의 정수 등 왕실문화의 다양한 문화유산 등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지난 2023. 9. 15(금)부터 오는 2023. 12. 13(수)까지 ‘조선왕실 여성 혼례복, 활옷 만개(滿開)’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활옷은 조선의 공주ㆍ옹주가 혼례에 갖추어 입었던 의례복으로, 진한 붉은 비단 위에 자수 등 장식이 더해져 우리 고유 복식의 전통을 이은 긴 겉옷이며 치마ㆍ저고리 등 여러 받침옷 위에 착용해 혼례복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다. 조선왕실의 울타리를 넘어 점차 민간으로 퍼진 활옷에는 이제 갓 부부가 되는 모든 인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축원하는 그들의 삶이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 2023. 12. 8.
송도 센트럴파크의 황홀한 야경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센트럴파크는 바닷물을 실시간 정화하여 1급수 상태의 해수를 공원 내에 끌어들여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이라고 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최첨단 건물인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Northeast Asia Trade Tower) 빌딩이 우뚝 솟아 있으며, 공원을 따라 호수주변에는 고층빌딩들이 즐비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송도 센트럴 파크에는 고층빌딩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현대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송도 트라이보울(Tri-bowl)’이라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독특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다. 트라이보울은 커다란 그릇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건물로, 하늘ㆍ바다ㆍ땅이 어우러진 인천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ㆍ영종ㆍ청라의 의.. 2023. 12. 7.
조선왕조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 종묘(宗廟)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서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1394년(태조3년) 12월에 착공하여 1395년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ㆍ익조ㆍ도조ㆍ환조의 신주를 모셨다고 한다. 망묘루(望廟樓)는 향대청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향(祭享)때 임금이 머물면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先王)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망묘루는 건물 중 한 칸이 누마루로 되어 있다. 종묘의 건축은 중국의 제도를 본떠 궁궐의 좌변(左邊)에 두었으며, 종묘 내에는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 2023. 12. 6.
창경궁 춘당지와 단풍숲길 산책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창경궁은 상왕(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세종이 마련하였던 수강궁(壽康宮) 터에 세조비 정희왕후ㆍ예종비 안순왕후ㆍ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궐이며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 창경궁의 춘당지(春塘池)는 본래 활을 쏘고 과거를 보던 창덕궁의 춘당대(春塘臺) 앞 너른 터에 자리했던 작은 연못(소춘당지)이었으며, 지금의 춘당지는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內農圃)라는 논이었다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2023. 12. 5.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 창경궁(昌慶宮)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로 1483년(성종 14년)에 건립하여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고도 하였으며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 창경궁은 1418년(세종 즉위년)에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세종이 마련하였던 수강궁(壽康宮) 터에 세조비 정희왕후ㆍ예종비 안순왕후ㆍ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궐이다. 홍화문(弘化門)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조선 중기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동향 중층 우진각 지붕의 대문이며, 홍화문 왼쪽의 서북쪽 모서리에 계단이 있어서 위층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홍화문은 1484년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6년에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보.. 2023. 12. 4.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복 미녀모델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지난 2023. 10월에 전국의 수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사진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서울사진촬영대회’가 있었다. 촬영대회 식전행사로 경쾌한 밸리댄스와 무용을 시작으로 청명한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한복 모델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 모델들이 멋진 포즈를 보여주었다. 2023. 12. 3.
악에 대해 법원총근(法遠銃近)식 응징 리얼 액션영화, 더블 타겟(Shooter) 영화 ‘더블 타겟(Shooter)’은 스티븐 헌터의 소설 ‘Point of Impact’을 원작으로 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뜻하지 않게 대통령 암살음모에 말려든 저격수 밥 리 스웨거(마크 월버그)가 혈혈단신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법원총근(法遠銃近)식 고전적 응징방법으로 감춰진 음모를 해결하는 스릴 넘치는 리얼 액션영화이다. 영화는 역시 소설이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검증된 내용이어야 영화가 재미있는 것 같다. 이 영화 또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125분의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다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의 흐름이 매끄럽고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영화 ‘더블 타겟’은 한 순간도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도록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의 전개가 .. 2023. 12. 2.
다양한 국내 자생식물을 만나는 창경궁 온실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으며, 독립적인 궁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창경궁 내에 자리하고 있는 대온실(大溫室)은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고 한다. 창경궁 온실은 1909년에 완공한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며,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하여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다고 한다. 창경궁 대온실은 1986년에 창경궁으로 복원 이후에 해국ㆍ자단ㆍ애기동백나무ㆍ유자나무 등 다양한 국내 자생식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 2023. 12. 1.
3.1 운동 만세운동의 발상지, 탑골공원 서울 종로구 종로2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은 1897년(광무 1년)에 한성부 판윤 이채연이 영국인 고문 브라운(J. M Brown)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며, 개장 당시에는 빈 땅에 울타리를 둘러 나무를 심고 의자를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탑골공원은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1919년 3.1 운동 때에는 만세운동 참가자들이 운집하여 만세운동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으로 역사에 남았다. 탑골공원은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기 때문에 '동양의 불탑'이라는 뜻의 '파고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파고다(pagoda)는 '탑파(塔婆)'라는 뜻이므로 탑을 뜻하는 탑골(塔谷, 탑곡)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십층 석탑이 길쭉한 뼈 모양이라 '탑골(塔骨).. 2023. 11. 30.
장충단공원과 수표교(水標橋)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은 원래 임오군란ㆍ갑신정변ㆍ을미사변 때 순국한 대신과 장병들을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00년(광무 4년)에 고종이 설치한 장충단(奬忠壇)이라는 제단이었다. 장충단은 1910년에 한일합병과 함께 일제에 의해 장충단은 폐지되고 비석도 뽑혔으며, 1920년대 후반부터 일제는 이곳 일대를 장충단공원으로 이름 짓고 벚꽃을 심고 공원시설을 설치하였다. 이후 장충단공원은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祠殿)과 부속건물 등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장충단비(獎忠壇碑)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에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ㆍ합병된 근린공원이 되었다. ‘奬忠壇(장충단)’ 세 글자는 순종이 황태자였을 때 쓴 글씨라고 하며, 뒷면에는 민영환(閔泳煥)이 쓴 143자가 새겨져 있.. 2023. 11. 29.
오동근린공원 나무숲길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월곡산(月谷山)에 자리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며,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함께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동산이기도 하며,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계절은 벌써 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들었지만 오동근린공원의 숲길은 예전의 울긋불긋한 단풍은 찾을 수 없고 단.. 2023. 11. 28.
인천대공원의 호수정원과 조각정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연녹지공원이며, 나무숲 산책로를 따라 자연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라고 한다. 인천대공원은 공원 중앙에 자리한 호수정원을 비롯하여 조각정원ㆍ수석원ㆍ향기정원ㆍ습지원ㆍ장미원ㆍ수목원 등 다양한 쉼터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인천대공원 운영시간은 08:00~20:00(하절기 07:00~21:00)까지이고 관람은 무료이며, 인천대공원 입구 양쪽에 넓은 제1ㆍ2 주차장 시설과 동문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료는 소형 3,000원 대형 4,000원이다. 호수정원은 대공원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45,081㎡ 면적에 수심 1~2m 규모이고, 평균수질은 3급으로 물오리ㆍ붕어ㆍ잉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며 인공섬ㆍ분수대ㆍ데크ㆍ잔디스탠드 등의 시설이 ..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