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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건물이 인상적인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에 위치한 하우현 성당(下牛峴 聖堂)은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본당으로, 본당 역사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성당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본당이라고 한다. 하우현은 1884년에 공소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에서 파견된 프랑스인 귀스타브 샤를 마리 뮈텔(Gustave Charles Marie Mutel) 신부 등이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 하에 있었기 때문에 뮈텔(Mutel) 신부 등은 상복으로 변장하고 은밀히 정기적으로 순방하여 전교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1965년 공소 강당을 신축한 것이며, 사제관(司祭館)은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써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하우현(下牛峴.. 2019. 12. 13.
삼성 리움미술관에서 만나는 세계 현대미술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1과 우리나라와 외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2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부터 동시대 세계 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MUSEUM 2는 ‘동서교감’을 큰 틀로 하여 현대미술의 표현적 경향의 흐름, 예술의 근원적 요소에 대한 탐구, 최근 확장적이고 혼성적인 미술의 특성을 담는 세 개의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섭의 ‘황소’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 박수근(朴壽根)의 ‘앉아있는 여인’ 박수근(朴壽根)의 ‘나무와 두 여인’ 장 뒤뷔페(Jean Dubuffet)의 ‘풍경’ 아쉴 고르키(Arshile Gorky)의 ‘고뇌를 위한 습작’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무제(U.. 2019. 12. 12.
삼성 리움미술관의 고미술(도자기ㆍ금속공예)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한국 고미술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1과 외국의 현대미술 작품을 상설 전시하는 MUSEUM 2로 구성되어 있다. MUSEUM 1에 전시된 고미술 소장품은 도자기ㆍ금속공예ㆍ서화ㆍ불교미술부터 목가구ㆍ민화ㆍ민속품ㆍ전적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전통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진시하고 있다. 고려시대 청자 정병(靑磁 淨甁) 고려시대 청자음각 모란문 표형병(靑磁陰刻 牡丹文 瓢形甁) 고려시대 청자양각 연화문 주자ㆍ승반(靑磁陽刻 蓮花門 注子ㆍ承盤) 고려시대 청자투각 모란문 합(靑磁透刻 牡丹文 盒) 고려시대 청자상감 유병(靑磁象嵌 油甁) 고려시대 청자상감 모란문 정병(靑磁象嵌 牡丹文 淨甁) 고려시대 청자상감 모란문 장경각병(靑磁象嵌 牡丹文 長頸角甁) 고려시대 청자상감 운.. 2019. 12. 11.
삼성 리움미술관에서 만나는 국보(國寶)와 보물(寶物)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리움미술관은 우리나라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모두에서 정상급의 소장품을 간직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국보(國寶) 36점과 보물(寶物) 96점을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립미술관이다. 삼성 리움미술관은 상설전시관과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미술(古美術)뿐만 아니라 1910년대 이후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1945년 이후 외국의 현대미술의 주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시대 청자진사 연화문 표형주자(靑磁辰砂蓮華紋瓢形注子, 국보 제133호) 고려시대 청자양각 죽절문 병(靑磁陽刻竹節文甁, 국보 제169호) 조선시대 백자 호(白磁 壺, 국보 제261호) 조선시대 백자 호(白磁 壺, 국보 제309호) 조선시대 청화백자매죽문 호(靑華.. 2019. 12. 10.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도공원(仙遊島公園)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에 있는 여의도ㆍ선유도ㆍ밤섬ㆍ노들섬 등 4개의 섬 중의 하나로, 폐기된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하여 공원으로 탈바꿈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한다.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로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 중에 하나였으나, 1925년에 대홍수를 겪으면서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여 훼손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후 1962년에 제2한강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사라지고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으며, 선유도는 1965년에 양화대교가 개통되고 1968년 본격적인 한강개발이 시작되면서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하였다... 2019. 12. 9.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선유교(仙遊橋)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교(仙遊橋)는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이어주는 보행전용 다리로, 길이 120m(전체 길이 469m)의 무지개 모양의 아치형 구름다리이다. 선유교 위에서 한강 양쪽으로 가깝게는 성산대교와 양화대교가 바라보이며, 멀리는 국회의사당이 바라보이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한강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른 대형 한강대교들과는 규모에서 비교할 수 없지만, 규모가 작아서 오히려 한강대교 이상의 운치가 있고 아름다운 다리라 할 수 있다. 선유도는 한강에 떠 있는 세 개의 섬 중 하나로 휴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선유도공원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차디찬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선유교 주변풍경들이 또 다른 운치를 보여준다. 2019. 12. 7.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은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전리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사계절 허브 꽃이 지지 않는 허브식물박물관과 더불어, 베네치아 마을ㆍ산타마을ㆍ미니동물원ㆍ허브박물관ㆍ플라워정원&폭포정원ㆍ추억의 거리ㆍ스카이 허브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허브테마공원이다. 허브식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 식물원으로 사계절 내내 화사하고 푸른 250여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3개의 실내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브힐링센터는 허브아일랜드에서 직영하는 자회사이며, 한국 지형에 맞는 허브 재배와 허브 화장품ㆍ식품ㆍ건강상품 등을 개발ㆍ공급하고 허브를 이용한 종합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스카이 허브팜’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허브 둘레길 언덕에 위치하고 .. 2019. 12. 6.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인공폭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 가득한 자연 속 테마공원이며, 사계절 허브 꽃이 지지 않는 허브식물박물관과 야외정원ㆍ플라워 가든 등 다양한 야외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허브아일랜드 곳곳에는 또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다양한 조형물 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인공폭포 또한 독특한 볼거리라 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지만, 겨울 추위가 계속되면 쏟아지는 폭포수도 머지않아 얼음폭포가 될 것 같다. 2019. 12. 5.
사시사철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허브식물박물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향이 가득한 테마공원으로, 허브식물박물관ㆍ허브 야외정원ㆍ베네치아ㆍ추억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사시사철 허브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허브식물박물관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허브 실내식물원이라고 하며, 식물원 내에는 하와이 무궁화ㆍ제라늄ㆍ펜타스ㆍ로즈마리ㆍ라벤다 등 다양한 허브 식물을 만날 수 있다. 하와이무궁화(Hawaiian hibiscus)는 따뜻한 온대지방과 열대지방에서 자라 화려하고 붉은색을 띠는 종 모양의 큰 꽃이며,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된다. 웬만한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어디든 월동이 가능하며,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 2019. 12. 4.
명동성당(明洞聖堂)과 사도회관(師徒會館) 서울 종로구 명동에 자리한 명동성당(明洞聖堂)은 한국 천주교의 총본산으로, 근대 시기에 지어진 대표적인 건물이며 한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식의 건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주교관(主敎館) 건물은 프랑스 코스트 신부(Eugene Jean George Coste)가 설계하여 1898년에 완성되었으며, 성당 건물의 평면은 라틴 십자형 삼랑식이고 고딕 양식의 벽돌건물이다. 명동 성당이 자리 잡은 곳은 1784년(정조 8년)에 처음 신앙 집회가 열린 곳으로 조선 천주교회가 창설된 곳이며, 1830년대 이후 선교사들이 은거하며 비밀리에 신앙을 전파하던 선교의 중심지였다. 조선 천주교회 초기에 이 일대에서 이승훈(李承勛)은 이벽(李檗)에게 세례를 주었고 이곳에 살던 김범우(金範禹)의 집에서도 신앙집회가 열렸.. 2019. 12. 3.
우리나라와 중국의 유학자를 제사하는 묘당(廟堂), 서울 문묘(文廟)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 내에 자리한 서울 문묘(文廟)는 공자(孔子)를 위시하여 우리나라와 중국 유학자의 명현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하는 묘당(廟堂)으로, 시설물 일체가 사적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울 문묘는 1398년(태조 7년)에 완성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선조 34년)에 중건한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정전(正殿)인 대성전(大成殿)과 더불어 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ㆍ서무(西廡)ㆍ비천당(丕闡堂)ㆍ신삼문(神三門) 등의 건물이 있다. 우리나라 문묘의 시작은 714년(통일신라 성덕왕 13년)에 김수충(金守忠)이 당(唐)에서 공자를 비롯하여 10철ㆍ72제자의 화상을 가지고 돌아와 왕명에 의해 국학에 두면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 2019. 12. 2.
한국인의 일생, 국립민속박물관 제3전시실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國立民俗博物館)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전시ㆍ교육ㆍ보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상설전시관 3개소와 기증전시실ㆍ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양반 사대부 집안의 개인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출생(出生)ㆍ관례(冠禮)ㆍ혼례(婚禮)ㆍ상례(喪禮)ㆍ제사(祭祀) 등 주요한 과정을 전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집안에서는 삼신할머니에게 자손번창(子孫繁昌)과 부귀다남(富貴多男)을 기원하고 건강한 남자아이의 출산을 기원하였으며, 출산 후에는 대문에 금줄을 쳐 아이의 출생을 알리고 부정한 것의 출입을 막았으며, 태를 태항아리에 담아 깨끗한 곳에 묻거나 불에 태워 아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조선시대는 유교사회로 중매결혼이 일반적으로 행해졌는.. 201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