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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4

관세음보살을 받드는 비보사찰(裨補寺刹), 관음사(觀音寺)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관악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위치한 관음사(觀音寺)는 통일신라 때 895년(진성여왕 9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비보사찰(裨補寺刹)의 하나로 전해온다. 비보사찰(裨補寺刹)은 명당에 절을 세우고 기도하면 나라가 융성하게 된다는 불교의 호국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며 전국 3,800여 곳에 이와 같은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관음사는 그동안 기도의 도량(道場)으로 성쇠를 거듭하다가 조선시대에는 폐사(廢寺)되다 시피 한 것을 일제 때인 1924년에 주지 석주(石洲)가 중건하였으며 1974년에 다시 사찰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1977년에 준공하였으며 1982년에는 주지 종하(鍾夏)가 대웅전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관음사에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삼성각ㆍ명부전ㆍ용왕각ㆍ범종각ㆍ요사.. 2022. 4. 21.
화사한 봄꽃과 신록의 나무숲길, 고덕수변생태공원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수변생태공원은 2003년에 개원한 133,104㎡ 규모의 생태공원이며, 숲을 배경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고 생태학습장으로도 자리 잡았다고 한다. 생태공원의 주요 시설로 조류관찰대ㆍ한강조망대ㆍ숲속 산책로 등이 있으며, 하얀 조팝나무꽃을 비롯하여 종지나물꽃ㆍ애기봄맞이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신록의 숲길을 산책할 수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출입이 제한되는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나란히 붙어 있고 기존의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과 산림지역 등의 자연요소를 갖춘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도시생태계 자연성이 잘 보존된 공원이라고 한다. 또한 고덕천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조성된 모래톱 주변은 수심이 낮아 당연히 새들의 먹이인 물고기가 풍부하여 왜가리.. 2022. 4. 20.
친환경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문화비축기지는 산업화시대의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친환경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거듭난 공간이 되었다. 마포석유비축기지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1976~78년에 5개의 탱크를 건설하여 당시 서울시민이 한 달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석유를 보관하였던 곳으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폐쇄되었다가 2013년에 문화비축기지로 변신하였다. 기존의 5개의 탱크는 각각 T1파빌리온ㆍT2공연장ㆍT3탱크원형ㆍT4복합문화공간ㆍT5이야기관 등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으며, T1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하여 T6커뮤니티센터와 광장인 T0문화마당을 추가하였다. T6커뮤니티센터는 특히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부지에 남아있던 수림은 최대한 보존하고.. 2022. 3. 30.
조선말 격동의 정치 산실, 운현궁(雲峴宮)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雲峴宮)은 고종(高宗)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살았던 잠저(潛邸)였고,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사가(私家)였으며 사적 제257호이다. 운현궁에는 현재 사랑채인 노안당(老安堂)을 비롯하여 안채인 노락당(老樂堂)ㆍ이로당(二老堂) 등의 건물과 건물 내에는 소장되어 있던 가구 등 유물과 당시의 생활모습ㆍ생활용품 등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노안당(老安堂)은 운현궁의 사랑채로 1864년에 노락당(老樂堂)과 함께 지었으며, 정면 6칸 측면 3칸의 전형적인 한식 기와집으로 처마 끝에 각목을 길게 대어 차양을 단 수법은 그 시대적 특징이라고 한다. 노안당(老安堂) 이름은 공자가 '노자(老者)를 안지(安之)하며' 라는 논어의 글에서 인용한 것이라 하며, 아들이 왕이 되어 자신의.. 2022. 2. 23.
숲속산책로와 전망대가 있는 녹지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 강북구과 성북구ㆍ도봉구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공원으로, 월드컵공원ㆍ올림픽공원ㆍ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의 녹지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공원은 벚꽃길ㆍ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과 월영지ㆍ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그리고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숲속 산책로 등이 있다. 북서울꿈의숲은 사방 어디에서나 접근이 가능한 편의성과 숲길 산책로ㆍ상상 톡톡 미술관ㆍ꿈의 숲 아트센터 등도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창녕위궁재사는 순조(純組)의 딸 복온공주(福溫公主)와 부마(駙馬) 창녕위 김병주(昌寧尉 金炳疇)의 재사(齋舍)로 지어진 부분을 안채로 삼고, 사랑채는 다른 곳에서 이축한 것으로 전해지.. 2022. 2. 21.
조선궁궐 경복궁(景福宮)으로 겨울나들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가 펼쳐진 한양의 중심이며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경복궁 이름은 시경(詩經)의 ‘왕조의 큰 복을 빈다.’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정도전이 지은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쪽에 있는 정문으로, 1395년(태조 4년)에 건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6.25전쟁 때 목조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으나 1865년(고종 2년)에 대원군이 재건하였다. 1968년에 석축은 그대로 두고 현판을 새로 만들고 상부는 철근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경복궁의 본래축이 아닌 총독부건물의 축에 맞춰 재건축 하였다가 20.. 2022. 2. 18.
경복궁의 향원정(香遠亭)과 건청궁(乾淸宮)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法宮)으로 1395년에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1592년) 때 전소하여 그 뒤 270여 년을 빈 터로 지내다 1868년에 흥선대원군에 의해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경복궁에는 다양한 전각들이 많지만 조선말에 고종(高宗)이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지은 건청궁(乾淸宮)과 그 앞에 연못을 파고 만든 향원지(香遠池)와 연못 가운데 자리한 향원정(香遠亭)이 의미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향원정(香遠亭)은 고종(高宗)이 건청궁(乾淸宮)에 기거하던 1867년에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만들고 그 중앙에 지은 정자로,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놓아 취향교라 하였다. 취향교(醉香橋)는 원래 북쪽의 건청궁 방향이었으나 1953년에 .. 2022. 1. 31.
경복궁의 장엄한 볼거리, 수문장 교대식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정궁(正宮)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문인 광화문으로부터 흥례문ㆍ근정문ㆍ향오문이 일직선 상에 배치되어 있다. 경복궁과 덕수궁 등 조선 궁궐 정문에서는 왕실 호위문화의 정수(精髓)라 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엄숙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재현하여 궁궐을 찾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시대 궁궐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임자였으며, 교대의식은 엄숙하게 실시되었다고 한다. 경복궁에서는 수문장 교대의식 뿐만 아니라 광화문 파수의식(1일 2회), 수문장 임명의식(3월),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인 첩종(5월, 10월) 등의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경복궁 .. 2022. 1. 27.
오동근린공원의 새해 첫 설경(雪景)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자리한 오동근린공원은 숲속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며,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터(址)이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은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월곡정(月谷亭)이 자리한 정상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ㆍ용마산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올 겨울에는 첫눈도 늦게 내리더니 어제는 서울지역에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려 오동근린공원의 앙상한 나뭇가지에 아름다운 눈꽃을 피웠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더불어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전동안 짧은 시간에 눈이 .. 2022. 1. 20.
국가등록문화재 전통 목조한옥,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숲이 울창한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내에는 높은 장대석 기단으로 감싸고 있는 전통 한식 목조 기와집 가옥인 정면 2칸 측면 2칸의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가 자리하고 있다. 창녕위궁재사 건물은 현재 안채ㆍ사랑채ㆍ대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청(祭廳)이 사랑채가 아닌 안채에 위치한 것이 특이하다고 하며 국가등록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등록문화재(登錄文化財)는 조선 고종 갑오개혁 이후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축물ㆍ교량ㆍ물품ㆍ시설ㆍ기록ㆍ장비 등을 보존을 위해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를 말한다. 창녕위궁 재사는 순조(純組)의 딸 복온공주(福溫公主)와 부마(駙馬) 창녕위 김병주(昌寧尉 .. 2022. 1. 18.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와 숲속 산책로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으로,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적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숲속 산책로, 그리고 청운답원ㆍ월영지ㆍ월광폭포ㆍ칠폭지 등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는 공원 정상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높이 49.7m의 지상 3층 탑 모양의 건물이며 서울 시내를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려면 가파른 엘리베이터를 2번 갈아타고 올라야 하며, 전망대 북쪽으로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볼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는 아트센터와 함께 20여 만평의 규모에 자연과 하.. 2022. 1. 17.
북서울꿈의숲의 대형 연못, 월영지(月影池)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 강북구과 성북구ㆍ도봉구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으로, 월드컵공원ㆍ올림픽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66만여㎡ 규모의 녹지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은 숲이 울창한 벽오산ㆍ오패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의 생태적 조경공간과 월영지ㆍ월광폭포 등의 전통경관, 그리고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이 있다. 월영지(月影池)는 공원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연못으로, 월영지라는 이름은 전통 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춰볼 수 있는 연못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월영지에는 연못을 한 눈에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애월정(愛月亭) 정자를 비롯하여 높이 7m의 월광폭포, 그리고 연못 사이를 걸으며 연못의..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