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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4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조성된 추억의 거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에는 1960~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여러 상점건물들을 설치하여 당시의 일상생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실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추억의 거리'에는 근대화연쇄점ㆍ다방ㆍ식당ㆍ만화방ㆍ레코드점ㆍ이발소ㆍ의상실ㆍ사진관ㆍ초등학교 교실 등 다양한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근대화연쇄점은 1970년 대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등장한 상점으로, 구매ㆍ배송ㆍ광고ㆍ선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일정한 가격에 공급하였다고 한다. 추억의 거리에 설치된 근대화 연쇄점은 1977년 영화 '고교얄개'에 나오는 근대화연쇄점을 참고로 재현하였으며, 상점 안에는 당시 출.. 2019. 11. 28.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 오촌댁(梧村宅)과 효자각ㆍ효자문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에는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의 오촌댁(梧村宅)을 비롯하여, 마을의 공동체 신앙물이라 할 수 있는 장승ㆍ솟대ㆍ돌탑, 그리고 효를 중시했던 조선시대의 효자각과 효자문 등 다양한 내용의 전시물들이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촌댁 가옥은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것을 2010년에 기증 받아 옮긴 건물이라고 한다. 오촌댁의 건립연대는 집을 해체 과정에서 ‘道光貳拾捌䄵戊申三月二日申時立柱上樑同日時’(도광이습팔년무신삼월이일신시립주상량동일시) 라고 적힌 상량문이 나와 1848년에 지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가옥은 가운데 마당을 가진 □자 형식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 2019. 11. 27.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석파정(石坡亭)의 만추(晩秋)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인왕산 기슭에 드넓게 자리한 석파정(石坡亭)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현재는 개인 소유로 되어 있다. 석파정(石坡亭)은 정자 이름이 아니라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의 호를 붙인 건물을 일컬으며, 안양각(安養閣)ㆍ안태각(安泰閣)ㆍ낙안당(樂安堂)ㆍ망원정(望遠亭)ㆍ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등 8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석파정 주변에는 인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그 위에 중국식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뜰이 넓고 수목이 울창하여 꽃피는 봄과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석파정은 또한 서울 성곽의 북서쪽밖에 자리 잡고 있어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 2019. 11. 25.
함께 꿈꾸는 동화-서울, 2019 서울빛초롱축제(3)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원에서는 지난 2019. 11.1(금)부터 오는 11. 17(일)까지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2019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청계천 등축제는 4구간으로 나누어 제1구간 당신의 동화, 제2구간 동화를 만나다, 제3구간 옛 시간을 이야기하다, 제4구간 함께 꿈꾸는 동화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Beautiful China more than Pandas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전시되어있는 제4구간에는 도시ㆍ해외국가가 모두와 함께 동화 같은 꿈을 꾸는 서울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등(燈)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된 내용으로는 문화역 서울 284ㆍ종로전차ㆍN서울타워ㆍ문화비축기지ㆍ동대문디자인플라자ㆍ러시모어ㆍ 자유의 여신상ㆍ종로구 캐릭터ㆍ20.. 2019. 11. 14.
서울-옛 시간을 이야기하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2)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 2019. 11.1(금)부터 오는 11. 17(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수표교가지 약 1.2km 구간에 전시되고 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제1구간 당신의 동화, 제2구간 동화를 만나다, 제3구간 옛 시간을 이야기하다, 제4구간 함께 꿈꾸는 동화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푸르미르는 청룡의 순수한 우리말로, 동서남북 네 방위 중 동족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한다. 청계천의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서울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시작된 이래, 매년 다른 콘셉트로 오색찬란한 형형색색의 등(燈)을 밝히는 서울의 겨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옛 시간.. 2019. 11. 13.
서울-동화를 만나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1)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 11.1(금)부터 오는 11. 17(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청계천의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서울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시작된 이래, 매년 다른 콘셉트로 오색찬란한 형형색색의 등(燈)을 밝히는 서울 겨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량의 신기한 붓 선녀와 나무꾼 올해의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수표교가지 약 1.2km 구간에 제1구간 당신의 동화, 제2구간 동화를 만나다, 제3구간 옛 시간을 이야기하다, 제4구간 함께 꿈꾸는 동화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동화를 만나다’ 구간에는 선녀와 나무꾼ㆍ금도끼 은도끼ㆍ신데렐라ㆍ알라.. 2019. 11. 12.
단풍으로 곱게 물든 애기능터의 가을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조선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조그마한 동산으로, 현재는 오동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길과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조그마한 동산이기는 해도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고, 요즘처럼 단풍이 물들어 갈 때면 나무숲 산책길을 따라 단풍도 즐길 숴 있어 그야말로 주민들의 작은 쉼터라 할 수 있다.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공원의 나뭇잎들도 대부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으며, 애기능터의 가을단풍은 더욱 화려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울긋불긋 화려했던 가을단풍도 가을비라도 내리면 머지않아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지겠지만, 지금은 만추(晩秋)의 절경을 마음껏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2019. 11. 11.
왕의 생모가 된 7후궁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사우(祠宇), 칠궁(七宮)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자리한 칠궁(七宮)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의 생모인 7후궁들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사우(祠宇)이며, 사적 제14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1725년에 영조(英祖)의 어머니인 숙빈(淑嬪) 최씨의 신위를 모신 숙빈묘(淑嬪廟)라 하였으나, 1744년에 육상묘(毓祥廟)로 이름을 고쳤고 1753년에는 다시 육상궁(毓祥宮)으로 이름을 고치고 묘(廟)에서 궁(宮)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칠궁 내에는 육상궁(毓祥宮)을 비롯하여 연호궁(延祜宮)ㆍ저경궁(儲慶宮)ㆍ대빈궁(大嬪宮)ㆍ선희궁(宣禧宮)ㆍ 경우궁(景祐宮)ㆍ덕안궁(德安宮) 등의 칠궁과 냉천정ㆍ풍월헌ㆍ매죽재ㆍ삼락정 등의 부속건물들이 있다. 7궁 관람은 무료이며 예전에는 청와대를 관람한 후에 이어지는 코스였으나, 지금은.. 2019. 11. 4.
청계천의 역사 청계천박물관과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청계천 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ㆍ교육실ㆍ소강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청계천의 역사ㆍ문화ㆍ미래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청계천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도시 하천으로 서울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여 왔으며 서울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설전시관은 청계천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건물 외부의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4층부터 1층까지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이 마련되어 있다.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이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는 프롤로그 ‘서울, 청계천’에서 시작하여 개천시대ㆍ청계천(로)ㆍ청계천 복원사업ㆍ복원 후 10년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살곶이다리(箭串橋)는 현존하는 조.. 2019. 10. 29.
도심에서 만나는 은빛 억새물결,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는 지난 2019. 10.18(금)부터 10.24(목)까지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18회 서울억새축제’가 있었다. 서울억새축제는 환경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하늘공원에서 펼치는 자연친화적인 억새축제로, 연령ㆍ성별ㆍ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 한다. 하늘공원은 난지도의 제2매립지였다는 쓰레기더미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공원에는 은빛 억새가 날리고,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 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공원이 되었다. 넓은 하늘공원에서는 은빛 억새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한 댑싸리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등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식물들도 .. 2019. 10. 26.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지구촌축제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ㆍ보광로) 일대에서는 지난 2019. 10. 12(토)부터 10. 13(일)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2019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구촌축제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다양한 내용의 공연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도로 양 옆에 마련된 세계음식존 구역에서는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또한 풍성한 축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태원로 도로 양쪽을 가득채운 세계 각국의 음식 부스에서는 이란의 양꼬치 등 다양한 꼬치구이가 많아 보였으며, 사탕수수에서 직접 즙을 내어 파는 사탕수수 쥬스도 있었다. 터키 아이스크림 코너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주는 듯 하다가 다시 거둬 가며 손님을 놀리는 장난(?)이 오히려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는 것도 .. 2019. 10. 20.
지구촌축제 거리퍼레이드, 2019 이태원지구촌축제 서울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ㆍ보광로) 일대에서는 지난 2019. 10. 12(토)부터 10. 13(일)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2019 이태원 지구촌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축제 첫날의 ‘지구촌축제 퍼레이드’에서는 우리나라 의장대를 비롯하여 방글라데시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ㆍ터키ㆍ에콰도르ㆍ시에라리온 등 세계 각국의 30개 팀 1,000여명이 참여하여 나라마다 각각의 다양한 의상과 춤을 선보이며 흥겨운 거리 퍼레이드를 펼쳐 보였다. 이번 축제행사는 거리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메인스테이지ㆍ퍼포먼스 존ㆍ핫 스테이지 등 3개 무대 등에서 태권도 시범단 공연ㆍ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ㆍk뷰티니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이태원로 도로를 꽉 채운 세계음식 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 201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