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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4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황홀한 숲, 송현동 솔빛축제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열린 송현 녹지광장‘ 일원에서는 지난 2023. 12. 15(금)부터 오는 2024. 1. 21(일)까지 ’2023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솔빛축제는 ‘2023 서울윈터페스타’ 기간 중 진행되는 축제이며, 110년 만에 개방된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하는 빛축제라고 한다. 송현동 솔빛축제 송현동 솔빛축제는 도심을 거닐다 우연히 만나는 빛에 이끌려 초자연적 빛을 품고 있는 광장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경관조명과 포토존이 꾸며진 ‘중앙 가든’을 비롯하여 그림자 숲ㆍ빛의 길ㆍ빛의 산책ㆍ빛의 소리ㆍ빛의 언덕 등으로 꾸며져 있다 ‘그림자 숲’은 숲을 모티브로 그림자가 변화하는 모습을 연출하였으며, ‘빛의 길’은 광장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설치되어 .. 2023. 12. 27.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서울식물원의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위하여 조성하였으며,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ㆍ복원ㆍ증식과 교육ㆍ홍보를 통해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의 호수원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주변에는 아이리스원ㆍ물가가로수길ㆍ반송길ㆍ백송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연.. 2023. 12. 26.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서울식물원 주제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식물문화와 생물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원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8가지 주제로 꾸며진 주제원을 비롯하여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사색의 정원ㆍ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8개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사색의 정원은 겸손과 절제미를 담아낸 한국 전통정원으로, 주변 경관을 정원으로 끌어들이는 차경기법과 자연 풍광과 잘 어우러지는 곳에 정자를 세우는 한국정원의 철학을 엿.. 2023. 12. 25.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명동 야경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는 총 375만 개의 LED 칩을 사용하여 63×18m 크기의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몰입감과 함께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관 미디어 파사드의 주제는 ‘신세계 극장’이라고 하며, 3분 18초 동안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붉은 커튼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가게 되며, 경쾌한 캐럴과 함께 꼬마병정ㆍ루돌프ㆍ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와 크리스마스트리로.. 2023. 12. 12.
전통 한옥가옥을 이전ㆍ복원한 마을,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서울의 사대부가로부터 일반 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 다섯 채를 1998년에 이전ㆍ복원한 마을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남산골 제모습찾기 사업 일환으로 옛 선조들의 정취를 되살리기 위하여 7,934㎡ 대지에 조선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각 공간의 중요도에 따라 지붕의 높낮이와 모양을 달리하는 세련미도 보여주고 있다. 옥인동 윤씨 가옥(玉仁洞 尹氏 家屋)은 1910년도에 지은 것으로 순정효황후의 큰아버지인 윤덕영의 소유였던 가옥이었다고 하며, 규모가 큰 ⨅ 자형 안채에 사랑채 구실을 하는 마루방과 대문간이 더해져 ㅁ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당시 최상류층의 주택이라 한다. 원래의 가옥 부재(部材)가 너무 낡고 손상이 심.. 2023. 12. 11.
조선왕조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 종묘(宗廟)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서 태묘(太廟)라고도 하며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1394년(태조3년) 12월에 착공하여 1395년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ㆍ익조ㆍ도조ㆍ환조의 신주를 모셨다고 한다. 망묘루(望廟樓)는 향대청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향(祭享)때 임금이 머물면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先王)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망묘루는 건물 중 한 칸이 누마루로 되어 있다. 종묘의 건축은 중국의 제도를 본떠 궁궐의 좌변(左邊)에 두었으며, 종묘 내에는 종묘의 중심인 정전(正殿)을 비롯하여 영녕전ㆍ전사.. 2023. 12. 6.
창경궁 춘당지와 단풍숲길 산책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창덕궁과 연결되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역을 형성하면서, 독립적인 궁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창경궁은 상왕(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세종이 마련하였던 수강궁(壽康宮) 터에 세조비 정희왕후ㆍ예종비 안순왕후ㆍ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궐이며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 창경궁의 춘당지(春塘池)는 본래 활을 쏘고 과거를 보던 창덕궁의 춘당대(春塘臺) 앞 너른 터에 자리했던 작은 연못(소춘당지)이었으며, 지금의 춘당지는 백성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내농포(內農圃)라는 논이었다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2023. 12. 5.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 창경궁(昌慶宮)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은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로 1483년(성종 14년)에 건립하여 창덕궁과 함께 동궐(東闕)이라고도 하였으며 정치공간인 외전(外殿)보다는 생활공간인 내전(內殿) 궁궐이었다. 창경궁은 1418년(세종 즉위년)에 상왕으로 물러난 태종의 거처를 위해서 세종이 마련하였던 수강궁(壽康宮) 터에 세조비 정희왕후ㆍ예종비 안순왕후ㆍ덕종비(추존왕)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궐이다. 홍화문(弘化門)은 창경궁의 정문으로 조선 중기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동향 중층 우진각 지붕의 대문이며, 홍화문 왼쪽의 서북쪽 모서리에 계단이 있어서 위층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홍화문은 1484년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6년에 다시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보.. 2023. 12. 4.
3.1 운동 만세운동의 발상지, 탑골공원 서울 종로구 종로2가에 위치한 탑골공원은 1897년(광무 1년)에 한성부 판윤 이채연이 영국인 고문 브라운(J. M Brown)과 함께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며, 개장 당시에는 빈 땅에 울타리를 둘러 나무를 심고 의자를 놓을 정도였다고 한다. 탑골공원은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1919년 3.1 운동 때에는 만세운동 참가자들이 운집하여 만세운동의 발상지가 되었으며, 팔각정은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으로 역사에 남았다. 탑골공원은 원각사지 십층석탑이 있기 때문에 '동양의 불탑'이라는 뜻의 '파고다'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으며 파고다(pagoda)는 '탑파(塔婆)'라는 뜻이므로 탑을 뜻하는 탑골(塔谷, 탑곡)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십층 석탑이 길쭉한 뼈 모양이라 '탑골(塔骨).. 2023. 11. 30.
장충단공원과 수표교(水標橋)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는 장충단공원(奬忠壇公園)은 원래 임오군란ㆍ갑신정변ㆍ을미사변 때 순국한 대신과 장병들을 제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00년(광무 4년)에 고종이 설치한 장충단(奬忠壇)이라는 제단이었다. 장충단은 1910년에 한일합병과 함께 일제에 의해 장충단은 폐지되고 비석도 뽑혔으며, 1920년대 후반부터 일제는 이곳 일대를 장충단공원으로 이름 짓고 벚꽃을 심고 공원시설을 설치하였다. 이후 장충단공원은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祠殿)과 부속건물 등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장충단비(獎忠壇碑)만 남아 있었으나, 1984년에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ㆍ합병된 근린공원이 되었다. ‘奬忠壇(장충단)’ 세 글자는 순종이 황태자였을 때 쓴 글씨라고 하며, 뒷면에는 민영환(閔泳煥)이 쓴 143자가 새겨져 있.. 2023. 11. 29.
오동근린공원 나무숲길 산책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월곡산(月谷山)에 자리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이며, 나무숲 산책길과 휴식공간ㆍ운동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는 공원이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와 함께 건강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고 지는 동산이기도 하며,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계절은 벌써 가을이 지나고 초겨울로 접어들었지만 오동근린공원의 숲길은 예전의 울긋불긋한 단풍은 찾을 수 없고 단.. 2023. 11. 28.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가을단풍 산책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남산(南山)은 낙산ㆍ인왕산ㆍ북악산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전에는 목멱산ㆍ인경산ㆍ마뫼 등으로도 불렸다. 남산은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도성성곽을 축성하였으나 일부만 남아있던 것을 성곽 복원사업에 따라 복원되었으며, 남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남산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산둘레길의 구성은 북측순환로(3,420m)ㆍ역사문화길(640m)ㆍ자연생태길(1,660m)ㆍ야생화원길(880m)ㆍ 산림숲길(910m) 등 총 7.5km의 5개 코스이며 남산을 한 바퀴 완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북측순환로 코스는 약 3.5km의 폭 6~8m의 보행자 전용 넓은 산책로로 도보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라 할 수 있으며, 차량 통행이 없는 .. 2023.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