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404

서울성곽과 남산둘레길로 이어지는 백범광장(白凡廣場)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백범광장(白凡廣場)은 남산 서쪽의 녹지대를 포함한 약 2,500여 평 규모에 드넓은 잔디광장과 더불어 백범 김구선생ㆍ이시영(李始榮) 선생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백범광장 위로는 안중근의사 기념관과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등이 산허리를 타고 펼쳐져 있으며,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출발점으로 이어진다. 남산공원의 한양도성 성곽 계단을 따라 남산으로 오르는 길에 조성된 백범광장 구간은 2009년부터 서울성곽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한양도성 기단부를 발견하여 이를 복원키로 하고 서울 성곽 약 84m의 성곽 복원공사를 마무리 하였다. 백범광장(白凡廣場)은 일제 강점기 때 조국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白凡) 김구(金九)선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68년에 잔디공원과 함께 조성한 .. 2023. 11. 23.
조선시대 시구문(屍口門), 광희문(光熙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광희문(光熙門)은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인 남동쪽에 세운 서울 성곽의 4소문 중 하나로 남소문(南小門)이라고도 부르며,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시구문(屍口門)이었다. 광희문(光熙門)은 1396년(태조 5년)에 도성을 쌓을 때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인 남동쪽에 세운 것으로, 1711년(숙종 37년)에 고쳐 쌓았고 1719년(숙종 45년)에 석축 위에 문루를 짓고 '광희문(光熙門)'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광희문은 수구문(水口門)ㆍ시구문(屍軀門)이라고도 하며 소의문(서소문)과 더불어 한양시민들이 죽으면 상여에 싣고 운구 할 수 있는 저승 문이었으며, 조선조 500년간 시신(屍身)은 반드시 이 두 문중 하나를 거쳐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광희문 밖은 시.. 2023. 11. 21.
100여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月臺)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문(南門)으로 정문을 의미하며, 1395년(태조 4년)에 처음 건립한 이래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여러 차례 재건축과 복원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광화문 월대(月臺)는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광화문 앞에 건설하였으나 1920년대 일제강점기 때 전차철로 설치 등으로 철거와 훼손된 뒤 도로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100여년 만에 복원되어 역사성ㆍ장소성ㆍ상징성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월대(月臺)는 궁궐의 정전(正殿)ㆍ묘단ㆍ향교와 같은 주요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臺)를 말하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였다고 한다.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 2023. 11. 9.
한강 전망이 좋은 봉우리, 응봉산(鷹峰山)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위치하고 있는 응봉산(鷹峰山)은 남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남산의 줄기에 붙어서 성동구 응봉동에 우뚝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옛날의 응봉산은 남산의 줄기에 붙어서 한남동ㆍ옥수동ㆍ신당동ㆍ행당동ㆍ금호동ㆍ응봉동 등을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산세(山勢)였다고 한다. 현재의 성동구 서부는 거의 응봉산 자락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 도시화 과정에서 응봉산이 여러 갈래로 찢겨져 나가고 현재는 독서당로 이남과 금호로 이동의 지역에 있는 봉우리만을 응봉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응봉산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매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또는 조선시대 태종ㆍ성종 등 왕들이 매 사냥을 즐겼던 곳이어서 매의 한자인 ‘응(鷹)’자를 써서 응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전해진다. 응봉산은 예.. 2023. 11. 8.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평화의 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평화의 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문화와 공존ㆍ공생하고, 세계인이 화합함으로서 도래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공원이라고 한다. 월드컵공원은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평화의 공원 등 5대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하늘공원ㆍ난지천공원ㆍ난지한강공원ㆍ노을공원 등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화의 공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공원이며, 공원 숲에는 정원박람회 당시의 정원들이 남아 있어 울긋불긋 단풍들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난지호수는 평화의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7,400평 규모의 호수이며, 한강의 지류를 끌어들여 자연의 정취를 그대로 담아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평화의 공원은 ‘생명의 너무, 천만그루심기’ 운동의.. 2023. 11. 6.
불통과 규정만 내세우는 용산어린이정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어린이정원은 대통령실의 용산이전과 함께 용산공원 반환부지를 어린이정원으로 임시 개방하고, 국민의 기대와 소망이 담긴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용산어린이정원은 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를 정식으로 공원으로 조성하기 전에 지난 역사를 기억하는 문화의 공간, 서로의 생각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 그리고 국민이 만들어가는 미래의 공간으로 조성한 정원이라고 한다. 용산서가는 독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어른들을 위한 사색의 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공간으로 구성하였다고 한다. 용산 어린이정원의 주요시설에는 용산기지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만나는 홍보관을 비롯하여 쉼과 소통이 있는 작은 도서관 용산서가, 특별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만날 수 있는 전.. 2023. 10. 19.
여의도 한강공원 밤하늘의 화려한 불꽃, 서울세계불꽃축제2023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지난 2023. 10. 7(토) 18:30~20:30까지 ‘서울세계불꽃축제2023’ 행사가 있었으며 황홀한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국ㆍ중국ㆍ폴란드 등 3개국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폴란드 'SUREX'팀은 아쉽게도 발사 시도에 실패하여 취소되었다고 한다. 중국 'Sunny' 팀은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A Dream Comes True'라는 작품을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한국의 '㈜한화' 팀은 '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다양한 노래에 맞춰 30분간 불꽃쇼를 선보이며 .. 2023. 10. 9.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 DDP 건축투어 서울 동대문구 을지로에 위치한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는 각종 전시ㆍ패션쇼ㆍ신제품발표회ㆍ포럼ㆍ컨퍼런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DDP는 디자인 트렌드가 시작되고 문화가 교류하는 장소라 할 수 있으며, 세계 최초 신제품과 패션 트렌드를 알리고 새로운 전시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디자인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로 운영된다고 한다. DDP에는 디자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DDP 뮤지엄을 비롯하여 D-숲, 디자인 쇼룸과 디자인홀, DDP디자인스토어, 서울-온, 미디어아트 갤러리, 서울라이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DDP 뮤지엄은 대한민국 유일의 공립 디자인 뮤지엄으로서 서울의 디자인 가치를 발굴ㆍ연구ㆍ전시해 국내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동시대 글로벌 디자.. 2023. 10. 4.
보라매공원의 황홀한 장미꽃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은 동작구는 물론 관악구와 영등포구와 닿아 있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시민들의 휴식ㆍ운동ㆍ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떠난 옛 자리를 보수하여 1986년 5월 5일에 개원한 공원으로, 공군사관학교의 상징인 ‘보라매’를 이어 받아 지금의 공원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보라매공원은 총 413,352㎡ 규모에 조경시설ㆍ운동시설ㆍ편의시설ㆍ유희시설ㆍ교양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고 주차장은 정문주차장(이용료 : 5분당 130원)과 동문주차장(이용료 : 5분당 100원) 등 2개소가 있다. 보라매공원 내에는 황홀한 장미꽃이 만발한 장미원을 비롯하여 에어파크ㆍ중앙잔디광장ㆍ음악분수ㆍ바닥분수ㆍ 반려견 놀이터, 그리고 체육시설인 인.. 2023. 9. 27.
아픈 과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는 박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본제국주의가 지은 근대식 감옥이었던 서대문형무소를 과거의 역사를 교훈으로 삼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가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신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옛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곳이며, 해방 후에는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에 저항했던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일본제국주의가 지은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에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이후 1967년에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바뀌고 1987년 11월에 서울구치소 이전으로 폐쇄될 때까지 8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1998년 11월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개관하였다. 서대문형무소 옥사는 붉은 벽돌로 지어졌.. 2023. 9. 22.
현충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서대문독립공원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은 다양한 현충시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공원으로, 옛 서대문형무소 자리에 있던 서울구치소를 의왕시로 옮기면서 독립운동을 테마로 하여 2009년에 완성한 근린공원이다. 서대문독립공원 내에는 사적 제32호인 독립문(獨立門)을 비롯하여 독립관ㆍ3.1독립선언 기념탑ㆍ애국열사 유관순 동상ㆍ송재 서재필선생 상ㆍ순국선열추념탑 등이 자리하고 있다. 독립문(獨立門)은 청나라에 대한 사대관계로부터의 독립을 대내에 천명하기 위해 서재필 박사가 모금운동을 벌여 1890년대에 세운 우리나라의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독립문은 갑신정변 실패로 미국에 망명했다가 돌아온 개화파 서재필이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독립신문을 창간하면서 1897년 11월에 독립협회의 첫 사업으로 세운 문이었으며, .. 2023. 9. 21.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남쪽으로 흐르는 샛강으로, 갈대와 물억새가 무성하게 자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이라고 한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는 4.6km의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 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하여 흰뺨검둥오리ㆍ왜가리ㆍ제비꽃ㆍ말즘ㆍ버들치 등 희귀 동ㆍ식물이 살고 있다고 한다. 여의도 샛강은 한강에서 갈라져 나오는 강으로 1997년에 습지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주변에는 샛강생태공원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샛강문화다리를 비롯하여 여의교ㆍ서울교ㆍ여의2교 등이 있다. 샛강생태공원에는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벤치와 매점 등 휴식공간이 없으며, 동ㆍ식물들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가로등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여의도를 처음 개발할 때 샛강은 개발대상.. 202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