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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404

서울올림픽공원의 장미광장과 들꽃마루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서울올림픽공원은 1986년에 조성한 43만평 규모의 도심 속 공원으로 올림픽공원 9경(景)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9경으로는 장미꽃이 만발한 장미광장과 계절마다 다양한 들꽃들로 조성된 들꽃마루, 그리고 몽촌해자 음악분수ㆍ몽촌토성 산책로ㆍ88호수 등 다양하다. 서울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은 2010년에 개장한 새로운 명소의 휴식공간으로 올림픽공원에서 싱그럽고 다양한 장미꽃의 그윽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광장이며 올림픽공원 제9경이다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 등 올림푸스 12신으로 명명한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담에 기.. 2023. 6. 2.
삼의사(三義士) 묘가 안장되어 있는 효창공원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효창공원(孝昌公園)은 안중근 의사(義士)의 빈 무덤과 이봉창ㆍ윤봉길ㆍ백정기 의사 등 삼의사 묘가 안장되어 있는 공원으로 사적 제330호로 지정되어 있다. 효창공원은 원래 효창원(孝昌園)이 있었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소나무숲이 울창하여 경치가 뛰어나고 삼의사 묘역과 7인의 애국선열 영정을 모신 의열사 사당ㆍ원효대사상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삼의사 묘는 1946년 김구선생의 주선으로 조국광복을 위해 몸 바친 이봉창ㆍ윤봉길ㆍ백정기 의사가 안장된 곳이며, 묘 왼편에는 중국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으면 안장하고자 마련한 빈 무덤이 있다. 이봉창 의사는 서울 용산 출신으로 1932년 1월 8일에 도쿄 경시청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요요기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나오는.. 2023. 6. 1.
세빛섬과 분수쇼가 있는 반포한강공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하며, 주변에는 세빛섬ㆍ달빛광장ㆍ생태학습장ㆍ보트장ㆍ자전거도로와 서래섬 등이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는 한강공원이며, 특히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 분수쇼는 한강의 야경 명소라 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물방울놀이터ㆍ인라인 전용트랙ㆍ축구장ㆍ농구장 등의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잠수교에서는 지난 일요일(4. 21)에 ‘2023잠수교 찐플리마켓‘을 비롯하여 ’2023한강 멍때리기대회‘ㆍ’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있었다. 동작대교 남단에 설치된 전망대인 노을카페와 구름카페에서는 탁 트인 한강수면과 강변 빌딩숲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2023. 5. 29.
유채찬란 노란 유채꽃 들판, 서래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래섬은 한강에 자리한 작은 인공 섬으로, 노란 유채꽃이 들판을 화사한 꽃밭으로 만들며 서래섬을 노랗게 물들여 놓았다. 서래섬은 1980년대에 올림픽대로 건설 및 한강 종합개발을 하면서 조성되어 반포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의 반포한강공원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반포한강공원에서 서래1교ㆍ서래2교ㆍ서래3교 등 3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서래섬에서는 매년 봄에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구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강의 명소라 할 수 있다.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지난 2022. 5. 12(금)부터 5. 21(일)까지 서래섬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나, 마지막 날 방문이어서 그런지 유채찬란ㆍ토끼가족ㆍ팔랑팔랑 등 몇몇 포토존 조형물.. 2023. 5. 23.
한옥 카페 선운각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선운각은 현대그룹 고(故) 정주영 회장이 1967년에 세웠고 1980년대까지 삼청각ㆍ대원각과 함께 밀실 정치의 주 무대인 요정이었다고 한다. 선운각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기와를 얹어 만들었다고 하며, 왕궁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으로 북한산의 아름다운 사계절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선운각은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에 개방하였으며, 바닥에 깔린 박석과 고풍스러운 돌담, 그리고 한옥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선운각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가 근무하는 미국 공사관이었으며 일본군이 몰려와 미군과 대치하였던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선운각 한.. 2023. 5. 16.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학도암(鶴到庵)은 불암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1624년(인조 2년)에 무공(無空)스님이 불암산에 있던 옛 암자를 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학도암(鶴到庵)의 초기 사찰 명칭은 알 수 없지만,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절 주위의 불암산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서 학(鶴)이 이곳에 날아와 노닐었다고 하여 학도암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마애관음보살좌상(磨崖觀音菩薩坐像)은 학도암 대웅전 뒤편 암벽에 높이 13.4m의 거대한 마애불상으로, 절의 내력을 기록한 사지(寺誌)에 의하면 1872년에 명성황후의 발원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며 서울 유형문화재 제124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애관음보살좌상은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며, 특히 이 마애불상은 왕실 발원을 통해 조성되었.. 2023. 5. 1.
일 년 내내 나비를 만날 수 있는 불암산 나비정원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불암산 나비정원은 일 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정원으로, 2021년에 개장한 불암산 힐링타운의 중심이다. 불암산 힐링타운은 사계절 나비를 만날 수 있는 나비정원을 비롯하여 생태학습관ㆍ생태연못ㆍ철쭉동산ㆍ유아숲체험원ㆍ산림치유센터, 무장애 숲길과 불암산 전망대 등이 마련되어 있다. 불암산 나비정원은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면서 자연생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공간이며, 시청각교육실에서는 15분 간격(상영시간 7분)으로 나비의 성장과정을 배울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상영도 하고 있다. 나비정원 야행성 곤충관에서는 밤에 활동하는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고, 우화대ㆍ흡밀대에서는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과 나비가 꿀을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수서동.. 2023. 4. 27.
오동근린공원의 화사한 철쭉동산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오동근린공원은 해발 119m의 야트막한 동산으로,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애기능 터(址)로도 유명하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체 길이 약 2.5km의 자락길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 약자도 편안하게 도시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산림욕 등 자연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숲길데크도 조성되어 있다. 오동근린공원의 월곡산 정상에 자리한 월곡정(月谷亭)에 오르면 남산의 서울타워를 비롯하여 도봉산ㆍ청계산ㆍ관악산ㆍ우면산 등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 좋은 곳이며,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오동근린공원에서는 나무숲 산책길과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숲속 공원이며, 작년에 조성한 철쭉동산에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처음으로 화사한.. 2023. 4. 13.
한양도성 4소문(小門)의 하나, 혜화문(惠化門)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혜화문(惠化門)은 속칭 동소문으로 불리는 문(門)으로 동대문과 숙정문 사이에 위치하였으며, 함경도 등의 북방으로 통하는 경원가도(京元街道)의 관문 역할을 하였다. 혜화문은 동소문동에서 혜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자리한 한양도성 4소문(小門) 중 하나였으나 일제 때 헐리고 도로가 되었으며, 지금의 혜화문은 원 위치인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북쪽 위치에 1994년 말에 복원하였다 혜화문은 1396년(태조 5년)에 한양도성을 축조하고 이곳에 성문을 낼 때 홍화문(弘化門)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나, 창경궁을 새로 건립하면서 그 정문을 홍화문이라고 명명한 까닭에 도성 동쪽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동소문으로 불렀으며 1511년(중종 6년)에 동소문을 혜화문이라고 고쳐 부르게 하였다. 1744.. 2023. 3. 30.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의 4개 문(門)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법궁(法宮)으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은 ‘왕조의 큰 복을 빈다.’는 의미로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졌다.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에는 경복궁의 정문이면서 남문인 광화문(光化門)을 비롯하여 건춘문(동문)ㆍ신무문(북문)ㆍ영추문(서문) 등 4개의 문(門)과 그밖에 망루인 동십자각(東十字閣)과 월문(月門)인 계무문(癸武門) 등이 있다. 영추문(迎秋門)은 경복궁의 서문(西門)으로 연추문(延秋門)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 주로 승지 등 관료들이 일상적으로 출입하는 문으로 이용하였다. 영추문은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고종 때 경복궁을 중건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인 1926년에 경복궁의 전각들을 헐어낼 때 헐려 그 서쪽에 작은 문을 .. 2023. 3. 22.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여러 다리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청계천(淸溪川)은 광화문 동아일보사 청계천광장에서부터 성동구 신답철교에 이르기까지 5.8km의 구간이 복원되어 산책로와 녹지 등이 설치된 하천이다. 청계천은 북악산ㆍ인왕산의 부근에서 발원하여 시가지 중심부를 동쪽으로 흘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으나, 현재의 청계천 물은 지류에서 유입된 물이 아니고 자양취수장에서 취수한 한강물과 도심의 지하철역 부근의 지하수를 이용하여 조달하고 있다고 한다. 모전교(毛廛橋)는 과일가게인 모전(毛廛) 근처의 다리라고 하여 붙인 명칭이며, 조선시대에 이 다리 근처에 모전이 있었으므로 모전교가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였던 1937년에 조선총독부에서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이 다리를 없애버렸으나, 2005년에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새 .. 2023. 3. 14.
한강의 작은 섬, 선유도공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선유도(仙遊島)는 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이었으나, 2002년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되었다. 선유도는 원래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해발 40m의 작은 봉우리(선유봉)였다고 하며, 예로부터 빼어난 풍광을 지닌 곳으로 예술가와 묵객시인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었다고 한다. 선유봉은 그 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옛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1962년에 양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선유봉이 있던 자리에 모래밭 섬이 생기면서 선유도가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는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사용되었다가 폐지되고 이후 폐정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유도공원은 현재 선유도이야기관ㆍ.. 202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