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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104

조선시대 관아 대흥동헌(大興東軒)과 의좋은 형제공원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리에 위치한 대흥동헌(大興東軒)은 조선시대 대흥현의 현청(縣廳)인 대흥관아의 부속 건물이며, 동헌은 고을의 수령이 정무(政務)를 집행하던 건물이다. 대흥동헌은 예산군에 남아있는 유일한 관아 건물로 1407년(태종 7년)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1914년에 대흥면사무소로 개조하여 사용하다가 1979년에 해체하여 복원하였다고 한다. 대흥동헌의 상량문에 영락(永樂)5년(1407년)에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태종 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강희(康熙)42년(1703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숙종 때 대흥이 군으로 승격할 때 중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동헌 건물은 기본 구조가 잘 남아 있는 정면 6칸 측면 2칸 처마높이 3.3m의 홑처마 팔작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동.. 2019. 11. 15.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추사기념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추사 김정희 고택(古宅) 옆에 자리한 추사기념관에는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획전시실ㆍ다목적 영상실ㆍ다목적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일대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가계보(家系譜)와 그의 학문세계를 읽을 수 있는 연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김정희 선생의 탄생에 얽힌 설화와 추사의 스승이 된 청나라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을 매직 비전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어린 시절에 집 대문에 써 붙인 입춘첩(立春帖)의 글씨를 본 재상이 아버지에게 추사는 미래에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김정희 선생은 동네 친구 .. 2019. 11. 9.
조선시대 대갓집 한옥,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 성장한 집으로, 안채ㆍ사랑채ㆍ문간채ㆍ사당채 등으로 구성된 조선시대 이른바 대갓집 한옥이다. 이 고택은 김정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이 건립한 18세기 중엽의 건축물로써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상류 주택으로 전해지며, 그동안 후손이 기거해 오다가 매도된 것을 1976년에 충남도청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매수하였다고 한다. 이 고택은 동쪽을 사랑채를 서쪽에 안채를 배치하였으며, 안채 대청의 방향은 다른 고택과는 달리 동향이고 사랑채는 남향으로 되어 있으며, 안방과 건넌방 밖에는 각각 툇마루가 있고 부엌의 천장은 다락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바깥 솟을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한 ‘ㄱ’자 형 집이며,.. 2019. 11. 8.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 민속자료,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은 한국인의 일생과 식생활ㆍ주생활ㆍ의생활을 비롯하여, 각종 민속공예와 민간신앙ㆍ세시풍속 등 2만여 점의 민속자료 유물을 전시ㆍ소장하고 있다. 실내 전시실은 한국인의 삶ㆍ한국인의 일터ㆍ한국인의 아름다움 등 3개의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형적인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ㆍ보존ㆍ전시하여 후세들에게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교육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한국인의 삶은 유교이념에 따라 아들 중심의 가계 계승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으며 아기가 태어나면 삼칠일이라 하여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사람들의 출입을 금했으며, 백일과 일 년이 되는 날에는 큰 잔치를 열었다. 백일상은 백설기를 쪄서 큰 덩어리로 잘라놓고 쌀밥ㆍ미역국ㆍ정화수를 차려서 안.. 2019. 8. 14.
온양민속박물관(溫陽民俗博物館)의 야외전시장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溫陽民俗博物館)은 민속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내부 전시실과 실외전시 공간으로 나뉜다. 실내 전시실은 3개의 상설 전시실과 2개의 특별 전시실로 되어 있으며, 야외 전시장에는 산책길을 따라 여유롭게 거닐며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전시해 놓은 석조여래입상ㆍ석탑ㆍ고인돌ㆍ너와집 등 다양한 유물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조선시대 무관석은 왕실의 능묘에서만 쓸 수 있었던 무덤 수호물이며, 용이 장식된 비늘갑옷을 입고 큰칼을 들고 위엄을 보이나 너그럽고 친근한 표정에서 우리나라 석물조각의 특징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문관석은 왕릉과 민간의 묘에 세우던 무덤 앞 석물로 신분과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며, 장대한 모습의.. 2019. 8. 13.
조선시대 청백리 맹사성 고택, 아산 맹씨 행단(孟氏 杏壇)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한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은 조선시대 청백리로 유명한 맹사성(孟思誠)의 집안이 살던 곳으로, 지역 안에는 맹씨 고택(孟氏 古宅)ㆍ세덕사(世德祠)ㆍ구괴정(九槐亭) 그리고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고택(古宅)은 원래 고려의 최영장군이 살던 집으로, 최영이 죽은 뒤 비어있던 집에 최영의 손녀사위인 맹사성의 아버지 맹희도(孟希道)가 정란(靖亂)을 피하여 이곳에서 은거하였다고 한다. 고택은 정면 4칸 측면 3칸의 工자형 집으로 중앙 2칸에 커다란 대칭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을 둔 홑처마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민가(古民家)라고 한다. 이 건물은 1482년 이후 1929년까지 4차례 각각 건물을 손질하여 고친 기록이 있으며, 고택 가구부.. 2019. 8. 12.
역사 유적지이면서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 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위치한 공세리 성당은 1899년에 축성되어 12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성당으로, 높은 언덕에 우뚝 서 있는 근대 조적조 종교 건물이다. 공세리 성당은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라는 명성과 함께 공세리 성당만의 독특한 매력과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공세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이곳에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이곳은 1478년(성종9년)부터 1762년(영조38년)까지 근 300년 동안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였던 공세 창고지가 있었던 역사유적지이기도 하다. 특히 성당이 위치한 공세리는 내포지방의 입구이며, 내포지역은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신앙의 못자리라 불릴 만.. 2019. 8. 8.
수 백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있는 결성향교(結城鄕校) 충남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한 결성향교(結城鄕校)는 1010년(고려 현종 1년)에 금곡리에 처음 세워졌으며, 1406년(조선 태종 6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은 앞쪽에 교육공간인 명륜당(明倫堂)ㆍ동재(東齋)ㆍ서재(西齋)를 두고 뒤쪽에는 제향(祭享) 공간인 대성전(大成殿)과 제기고(祭器庫)가 배치되어 있으며, 그 외 건물로 내삼문(內三門)ㆍ홍살문 등이 있다. 대성전(大成殿) 건물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내부에는 5성(五聖)ㆍ송조4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결성향교는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 명이 운영을 담당하.. 2019. 7. 22.
독립운동가 김좌진장군 생가(生家)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 위치한 김좌진장군 생가지(金佐鎭將軍 生家址)는 독립운동가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이 출생하고 성장한 곳으로, 터만 남아있던 곳을 1991년부터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어 복원되었다. 이곳에는 복원된 문간채ㆍ사랑채 등 생가 건물과 더불어 백야기념관과 사당인 백야사(白冶祠)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남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었다. 김좌진 장군은 1917년에 대한광복단을 조직하여 단장으로 취임하였으며, 1919년에는 북로군정서 사령관이 되어 1920년 청산리 전투에서는 일본군 3,300여명을 살상하는 승리를 이끌었다. 1921년에는 대한독립군단을 결성하고 이듬해 총사령관으로 취임하였으며, 1928년에 한국유일독립당을 결성하고 이듬해에는 한족총연합회 주석으로 취임하였으나.. 2019. 7. 19.
초가집으로 복원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生家)는 독립운동가면서 승려였던 만해(卍海) 한용운(韓龍雲) 선생이 태어난 곳에,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쪽에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집 형태로 복원되어 있다. 한용운 생가지에는 사당인 만해사(卍海祠)을 비롯하여 시비공원ㆍ만해문학체험관ㆍ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1989년에 충청남도 기념물 제75호로 지정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문학체험 프로그램 및 만해추모 다례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초가집으로 복원된 생가는 싸릿대 담장 울타리가 둘러쳐 있고 옆 마당에는 ‘만해 한용운선생 생가유지(卍海 韓龍雲先生 生家遺趾)’라는 비석이 놓여 있으며, 뒷마당에는 우물과 장독대가 놓여 있다. 초가집 생가는 방 2칸과 부엌 1칸으로 구성된 일자형 구조이며, .. 2019. 7. 18.
시원한 폭포와 진기한 소나무들이 가득한 그림이 있는 정원 충남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에 자리한 ‘그림이 있는 정원’은 우리나라 대표 수목 중 하나인 소나무를 중심으로 조경하고, 목본류 460여 종과 초본류 870여 종 등 다양한 꽃들도 만날 수 있는 정원이다. 그림이 있는 정원은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가꾼 정원으로, 명품 소나무들과 함께 자연과 마주하는 편안한 숲 산책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친자연 문화휴식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정원 내에는 시원한 분수를 뿜어내는 분수정원을 비롯하여 폭포ㆍ온실원ㆍ갤러리ㆍ그네정원ㆍ돌탑정원ㆍ야생화길ㆍ사랑다리 등 다양한 숲속 정원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정원 내에 있는 갤러리에는 특히 사계절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카페 늘봄에서는 편안한 휴식과 간단한 디저트ㆍ음료.. 2019. 7. 17.
한가로운 여름날의 남당항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자리한 남당항은 태안반도 남단에서 남쪽으로 뻗은 천수만(淺水灣)에 위치한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먹거리 관광지라고 한다. 남당항은 대하ㆍ새조개ㆍ광어ㆍ우럭 등 수 많은 수산물이 잡히는 항이며, 특히 새조개가 유명하여 이른 봄에는 새조개축제가 열리며, 가을철에는 새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9월에 대하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충남 홍성은 예로부터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들어와 항해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내포(內浦)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남당항에서 뱃길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죽도는 각종 어패류와 함께 대나무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남당항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죽도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항구에서는 어김없이 갈매기 떼들을 많이 볼 수.. 2019.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