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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2

정조와 효의왕후의 능, 건릉(健陵)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자리한 건릉(健陵)은 정조(正祖)와 효의왕후(孝懿王后)의 동릉이실(同陵異室) 합장릉이며, 병풍석 없이 난간만 두르고 그 밖의 모든 것은 융릉(隆陵)의 예를 따랐다. 건릉은 원래 생부인 장헌세자(莊獻世子)의 현릉원 동쪽에 능을 조성하였던 것을 풍수지리적으로 좋지 않다고 하여 1821년에 현재의 위치에 이장하여 효의왕후를 합장하였다. 건릉은 합장릉이지만 혼유석(魂遊石) 1좌만 놓았고 장명등(長明燈)을 세웠으며, 문무석의 조각이 사실적이고 안정감이 있는 빼어난 작품으로 19세기 능석물제도(陵石物制度)의 새로운 표본을 세웠다고 한다. 건릉은 동ㆍ서ㆍ북 3면에 곡장(曲墻)에 병풍석을 두르지 않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석물은 난간석 바깥으로 석호와 석양을 각각 4기씩 배치하여 봉분을 호위하고 .. 2022. 9. 14.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녹색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이며,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원 속 식물원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온실을 비롯하여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는 열린 숲, 산책길과 관람데크가 조성된 호수원, 생물종 다양성이 실현되는 습지원, 그리고 다채로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주제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구분하여 꾸며 놓았으며, 7,602㎡ 면적에 직경 100m 원형에 높이 최대 25m 규모이다. 서울.. 2022. 9. 13.
서울식물원 온실, 열대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원 속 식물원이며 녹색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을 비롯하여 넓은 잔디마당을 만날 수 있는 열린 숲, 산책길과 관람데크가 조성된 호수원, 생물종 다양성이 실현되는 습지원, 그리고 다채로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주제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세계 유일의 접시 모양의 온실로 7,602㎡ 면적에 직경 100m 원형에 높이 최대 25m로,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자생식물 900여 종이 전시되어 있다. 서울식물원 온실은 열대관과 지중해관으로 구분하여 꾸며 놓았으며, 열대관에는 8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키가.. 2022. 9. 12.
조선말 전형적인 한옥건물 기로소(耆老所), 남양풍화당(南陽風化堂)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양풍화당(南陽風化堂)은 조선시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남양도호부의 관아 건물로, 남양부사와 가족들이 거주한 내아(內衙)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풍화당 현재 건물은 1867년(고종4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19세기의 전형적인 한옥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하며, 2002년에 경기도의 문화재자료 제112호로 지정되었다. 남양풍화당은 크게 대문채와 ㄱ자 형태의 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문채의 앞에는 풍화당(風化堂) 현판이 있고 뒤로는 와룡루(臥龍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와룡루는 남양도호부 관아의 정문으로 1899년에 발행된 남양군읍지(南陽郡邑誌)에 2층 누각 형태의 와룡루가 그려져 있으며 해당 현판은 바로 이 와룡루에 걸려 있던 것으로, 훗날 관아가 헐린 뒤 현판만 남.. 2022. 9. 8.
박세희(朴世熹)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안곡서원(安谷書院)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곡서원(安谷書院)은 조선후기 박세희(朴世熹)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고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안곡서원이 있던 자리는 원래 1666년(현종7년)에 남양 현감으로 부임한 민시중이 지방 유림의 의견에 따라 기묘사화로 귀양을 간 박세희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안곡사(安谷祠)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안곡사(安谷祠)는 그 후 박세희의 큰 형으로 향리에 은거하며 학문을 닦고 효행을 실천하며 존경을 받았던 박세훈(朴世勳)을 추가로 사당에 모셨으며, 1697년에는 영의정을 지낸 홍섬(洪暹)을 추가로 모시고 배향하였다. 안곡사는 1721년(경종1년)에 임금이 사당ㆍ서원ㆍ누문 따위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扁額)을 내린 사액(賜額)받아 서원이 되었으.. 2022. 9. 6.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즐길 수 있는 서울식물원 주제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보타닉공원(Botanic Park)으로,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약 50만4천㎡ 규모에 여덟가지 주제로 꾸며진 주제원을 비롯하여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야외 테마원 중 하나인 주제원은 각각의 식물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장 다채로운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우리나라 정원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주제원은 우리나라의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ㆍ추억의 정원ㆍ초대의 정원ㆍ정원사의 정원ㆍ오늘의 정원ㆍ사색의 정원ㆍ치유의 정원ㆍ숲 정원 등 여덟가지 주제의 .. 2022. 8. 31.
서울식물원 호수원과 습지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생물의 다양성을 높이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여, 사람과 야생 동식물이 공존하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설립목적이라고 한다. 서울식물원은 여의도공원 약 2.2배 크기의 약 50만4천㎡ 규모에 호수원ㆍ습지원ㆍ열린 숲ㆍ주제정원 등 4곳의 야외 테마원과 실내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의 호수원 규모는 4만7000㎡에 수심 1.5m라고 하며, 호수 수변가를 따라 물가 쉼터ㆍ습지관찰데크 등이 마련되어 호수둘레를 여유롭게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수원의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으며 운영은 5.1부터 9. 30까지이고, 가동시간은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18시까지 운영하며 야간(20:00)에는 1시간동안 야간조명을 운영한다고 한다. 호수주변.. 2022. 8. 30.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중심공간으로 서울 시민의 대표적 삶의 장이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만나며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다. 광화문광장의 주요 시설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비롯하여. 열린공간ㆍ시간의 물길ㆍ해치마당ㆍ문화재유구 그리고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의 바닥분수는 충무공의 해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동상 내측 분수의 133개 노즐은 명량해전 당시 133척의 왜선 격퇴를 의미하고 외측 분수는 한산도 대첩 당시 학익진(鶴翼陳) 전법을 상징한다. 광화문광장은 월대복원(月臺復元)을 해결하고 광화문 앞길의 역사적 의미와 깊이를 계승함과 동시에 휴식과 산책 공간을 위해 약 8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사 끝에 지난 2022년 8월에.. 2022. 8. 29.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의 1970년대 추억의 거리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마련된 '추억의 거리’는 1970년대 거리 풍경을 재현한 곳으로, 사진관ㆍ음악다방ㆍ만화방ㆍ연쇄점ㆍ이발소ㆍ의상실ㆍ국밥 식당 등의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추억의 거리에는 1970년대 당시의 일상생활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옛 거리 모습을 재현하여 과거로 여행하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추억의 거리에서는 특히, 오징어놀이ㆍ사방치기ㆍ고무줄놀이 등 골목놀이, 다방커피 무료제공과 신청곡 듣기, 옛날 교복 입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창신사진관에서는 1970년대 사진관처럼 풍경화 그림판을 배경으로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는 체험과 영수증 용지에 흑백사진을 찍어 가져갈 수.. 2022. 8. 26.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 오촌댁(梧村宅)과 효자비(孝子碑)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촌댁(梧村宅)은 조선후기 중산층 가옥형태를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경북 영덕군 영해면 원구1리에 있던 것을 2010년에 기증 받아 옮긴 건물이라고 한다. 오촌댁(梧村宅)이라는 명칭은 영양 남씨 남용진(南龍鎭)이 경북 영덕군 장수면 오촌리 출신의 재령 이씨(載寧 李氏)와 혼인하면서 붙여진 택호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오촌댁의 건립연대는 집을 해체 과정에서 ‘도광이습팔년무신삼월이일신시립주상량동일시(道光貳拾捌䄵戊申三月二日申時立柱上樑同日時)’ 라고 적힌 상량문이 나와 1848년에 지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오촌댁 건물은 가옥의 중앙에 마당이 있는 'ㅁ'자 형태로, 지붕의 용마루가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안채와 사랑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2022. 8. 25.
옛 양주목(楊州牧) 관아를 복원한 양주관아(楊州官衙)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는 현재의 위치에 1506년에 설치되어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관아 터였다고 한다. 복원된 관아 자리는 목사(牧使)의 정청(政廳)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는 20여 칸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목(牧)이 설치된 곳은 경기도의 양주(楊州)를 비롯하여 광주ㆍ여주ㆍ파주 등 네 곳과 충청도ㆍ경상도ㆍ전라도ㆍ황해도ㆍ강원도ㆍ평안도 등에 모두 20개 지역이었다고 한다. 양주목 관아와 청심루는 일제 강점기에 각각 군수 관사와 학교로 사용되었으며 1922년에 의정부에 있는 양주군청으로 이전될 때까지 사용된 관아 터였으며, 1945년 해방 후 .. 2022. 8. 24.
회암사(檜巖寺) 언덕에 자리한 부도비(浮屠碑)와 석등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회암사(檜巖寺)는 옛 회암사가 폐사된 후 1821년에 지공(指空)ㆍ나옹(懶翁)ㆍ무학(無學) 등 세 승려의 부도(浮屠)와 비(碑)를 중수하면서, 옛터에서 500m 위쪽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의 절 이름을 계승하고 있다. 회암사 언덕 위에는 지공선사 부도비(指空禪師 浮屠碑)와 석등을 비롯하여 무학대사탑(無學大師塔)과 쌍사자석등ㆍ무학대사비(無學大師碑), 나옹선사 부도비(懶翁禪師 浮屠碑)와 석등 등 다수의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지공선사(指空禪師)는 인도 출신의 고승(高僧)으로 1326년(충숙왕 13년)부터 약 2년간 고려에 머물면서 당시 불교사상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 고승이다. 지공선사 부도비(指空禪師 浮屠碑)는 지공선사의 유래를 기록한 비이며, 원래의 부도비에는 이색(.. 202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