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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342

서울-동화를 만나다, 2019 서울빛초롱축제(1)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서울빛초롱축제’는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 11.1(금)부터 오는 11. 17(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청계천의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 서울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시작된 이래, 매년 다른 콘셉트로 오색찬란한 형형색색의 등(燈)을 밝히는 서울 겨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량의 신기한 붓 선녀와 나무꾼 올해의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수표교가지 약 1.2km 구간에 제1구간 당신의 동화, 제2구간 동화를 만나다, 제3구간 옛 시간을 이야기하다, 제4구간 함께 꿈꾸는 동화 등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동화를 만나다’ 구간에는 선녀와 나무꾼ㆍ금도끼 은도끼ㆍ신데렐라ㆍ알라.. 2019. 11. 12.
단풍으로 곱게 물든 애기능터의 가을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 위치한 애기능터(址)는 조선 고종(高宗)의 장자인 완왕(完王)이 조졸(早卒)하여 묻혔던 조그마한 동산으로, 현재는 오동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길과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조그마한 동산이기는 해도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고, 요즘처럼 단풍이 물들어 갈 때면 나무숲 산책길을 따라 단풍도 즐길 숴 있어 그야말로 주민들의 작은 쉼터라 할 수 있다. 겨울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공원의 나뭇잎들도 대부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으며, 애기능터의 가을단풍은 더욱 화려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울긋불긋 화려했던 가을단풍도 가을비라도 내리면 머지않아 하나둘 낙엽으로 떨어지겠지만, 지금은 만추(晩秋)의 절경을 마음껏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2019. 11. 11.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추사기념관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의 추사 김정희 고택(古宅) 옆에 자리한 추사기념관에는 추사 김정희의 일대기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획전시실ㆍ다목적 영상실ㆍ다목적 체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김정희(金正喜) 선생의 일대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가계보(家系譜)와 그의 학문세계를 읽을 수 있는 연대별 대표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김정희 선생의 탄생에 얽힌 설화와 추사의 스승이 된 청나라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을 매직 비전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가 어린 시절에 집 대문에 써 붙인 입춘첩(立春帖)의 글씨를 본 재상이 아버지에게 추사는 미래에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김정희 선생은 동네 친구 .. 2019. 11. 9.
조선시대 대갓집 한옥,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고택(古宅)은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 성장한 집으로, 안채ㆍ사랑채ㆍ문간채ㆍ사당채 등으로 구성된 조선시대 이른바 대갓집 한옥이다. 이 고택은 김정희의 증조부인 월성위 김한신(月城慰 金漢藎)이 건립한 18세기 중엽의 건축물로써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상류 주택으로 전해지며, 그동안 후손이 기거해 오다가 매도된 것을 1976년에 충남도청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매수하였다고 한다. 이 고택은 동쪽을 사랑채를 서쪽에 안채를 배치하였으며, 안채 대청의 방향은 다른 고택과는 달리 동향이고 사랑채는 남향으로 되어 있으며, 안방과 건넌방 밖에는 각각 툇마루가 있고 부엌의 천장은 다락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바깥 솟을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한 ‘ㄱ’자 형 집이며,.. 2019. 11. 8.
한국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 성지(天眞庵 聖地)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위치한 천진암 성지(天眞庵 聖地)는 목숨 바쳐 천주의 존재를 증거 하기 위해 순교하신 창립 선조들의 유해를 모신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라고 한다. 천진암 성지 내에는 한국 천주교회 창립선조 5위 묘역을 비롯하여 천진암박물관ㆍ광암성당ㆍ성모성당, 그리고 ‘세계평화의 성모마리아상’과 ‘한국 천주교회창립 200주년 기념비’ 등 다양한 기념물 등이 있다. 천진암 성지는 세계교회 역사에 유례없이 평신도들이 스스로 진리를 탐구하여 천주교 신앙을 깨닫고, 열성적으로 전하여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천진암 성지에서는 과거에 신앙선조들이 남겨 준 고귀한 정신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에 계승하며, 미래에도 계속 기억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천진암박물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섭리와.. 2019. 11. 6.
단풍으로 붉게 물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 위치한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은 팔당댐이 1973년에 건설되면서 일대 농지와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자연적으로 습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습지에는 다양한 수생생물과 갖가지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게 되었고, 조류관찰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경안천을 끼고 있는 습지생태공원은 방치된 천연 습지의 기능회복과 팔당호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기존의 자연자원인 갈대ㆍ부들 및 수변식물들을 심게 되면서, 수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동ㆍ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남한강 지류에 위치해 있어 두물머리ㆍ양수리로 이어지는 넓은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으며, 요즘은 특히 가을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 2019. 11. 5.
왕의 생모가 된 7후궁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사우(祠宇), 칠궁(七宮) 서울 종로구 궁정동에 자리한 칠궁(七宮)은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의 생모인 7후궁들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사우(祠宇)이며, 사적 제14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원래 1725년에 영조(英祖)의 어머니인 숙빈(淑嬪) 최씨의 신위를 모신 숙빈묘(淑嬪廟)라 하였으나, 1744년에 육상묘(毓祥廟)로 이름을 고쳤고 1753년에는 다시 육상궁(毓祥宮)으로 이름을 고치고 묘(廟)에서 궁(宮)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칠궁 내에는 육상궁(毓祥宮)을 비롯하여 연호궁(延祜宮)ㆍ저경궁(儲慶宮)ㆍ대빈궁(大嬪宮)ㆍ선희궁(宣禧宮)ㆍ 경우궁(景祐宮)ㆍ덕안궁(德安宮) 등의 칠궁과 냉천정ㆍ풍월헌ㆍ매죽재ㆍ삼락정 등의 부속건물들이 있다. 7궁 관람은 무료이며 예전에는 청와대를 관람한 후에 이어지는 코스였으나, 지금은.. 2019. 11. 4.
정겨운 벽화가 있는 재래시장, 강화교동 대룡시장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위치한 대룡시장은 6.25 전쟁 때 교동도로 월남하였던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이 북으로 갈 수 없게 되자, 황해도를 추억하는 마음으로 황해도 연백군에 있는 연안시장을 본 따서 만든 재래시장이라고 한다. 대룡시장은 인구감소와 실향민 1세들의 대부분 작고로 실향민 자손들이 시장을 지켜가고 있다고 하며,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1960년~70년대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주 방영되기도 하며 현재 방영 중에 있는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강화 교동은 이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2014년에 건설되어 지금은 강화도에서 육지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어 섬 아닌 섬으로 변화하였.. 2019. 11. 2.
조선 최대 왕실 사찰이었던 회암사(檜巖寺)와 회암사지(檜巖寺址)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 위치한 회암사지(檜巖寺址)는 고려 말ㆍ조선 초 불교계를 이끈 고승(高僧)들이 머물던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이었지만 소실되어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회암사는 인도에서 원(元)를 거쳐 고려에 들어와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부터 1328년까지 머물렀던 지공(指空)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곳의 지형이 인도의 아라난타사(阿羅難陀寺)와 비슷하므로 가람을 이룩하면 불법(佛法)이 흥한다는 생각에서 창건한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회암사지에서는 왕실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된 용무늬기와ㆍ봉황무늬기와ㆍ청기와 등 당시 불교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 27만 여점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태조 이성계는 회암사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여 나옹(懶翁) 스님의 제자이자 자신의 스승인 무학대사.. 2019. 11. 1.
향교ㆍ서원 문화관광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양주향교(楊州鄕校)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향교(楊州鄕校)는 조선 전기의 관립 교육기관으로, 1401년(태종 1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1610년(광해군 2년)에 다시 세웠으나 6·25 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양주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하였으며 고대 중국 오성(五聖)의 위패를 봉안한 지방 문묘로서 유현(儒賢)들의 강론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1983년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향교 내에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ㆍ명륜당(明倫堂)ㆍ동무(東廡)와 서무(西廡)ㆍ 내삼문(內三門)ㆍ외삼문(外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ㆍ송조2현(宋朝二賢)ㆍ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양주학교의 건물 배치를 보면 강학.. 2019. 10. 31.
최근 복원한 양주관아(楊州官衙)와 어사대 비(御射臺 碑)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양주관아(楊州官衙)는 1506년(중종 1년)에 현재의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에 시둔면(의정부시 의정부 1동)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목(楊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현재 복원된 관아의 자리는 목사(牧使)의 정청(政廳)이었던 매학당(梅鶴堂)이 있던 곳으로,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는 20여 칸 정도의 규모였다고 한다. 이곳 관아지(官衙址)는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에 거쳐 발굴 조사한 결과 건물지ㆍ담장지ㆍ배수시설ㆍ출입시설 등의 유구(遺構), 평기와ㆍ막새기와ㆍ명문 기와 등의 기와류, 청자ㆍ분청사기ㆍ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유물 등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양주관아의 규.. 2019. 10. 30.
청계천의 역사 청계천박물관과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청계천 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ㆍ교육실ㆍ소강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청계천의 역사ㆍ문화ㆍ미래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청계천은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도시 하천으로 서울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여 왔으며 서울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상설전시관은 청계천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건물 외부의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4층부터 1층까지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이 마련되어 있다. 청계천의 역사적 여정이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는 프롤로그 ‘서울, 청계천’에서 시작하여 개천시대ㆍ청계천(로)ㆍ청계천 복원사업ㆍ복원 후 10년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살곶이다리(箭串橋)는 현존하는 조.. 2019.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