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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릉(西三陵)의 후궁 묘역과 왕족 태실(胎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에 위치한 서삼릉(西三陵)은 단일지역으로는 조선시대의 가장 많은 왕실 묘소가 위치해 있는 묘역이며,인조대왕의 효릉은 아직도 출입금지구역이다. 서삼릉에는 예릉(睿陵)ㆍ희릉(禧陵)ㆍ효릉(孝陵)의 삼릉(三陵)과 소경원(昭慶園)ㆍ의령원(懿寧園)ㆍ효창원(孝昌園) 등이 있으며 그리고 비공개지역인 회묘(懷墓) 등 후궁 묘역과 왕족 태실군 등은 예약으로 관람할 수 있다. 회묘(懷墓)는 성종(成宗)의 계비(繼妃)이면서 연산군의 생모인 폐비 윤씨의 묘이며, 원래는 경기도 장단군에 묻힌 것을 연산군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으로 천장(遷葬)하였으며 이후 1969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연산군이 즉위한 후 묘의 이름을 폐비지묘(廢妃之墓)에서 회묘라 하고 윤씨의 제사를 허락하였으며, 1504년.. 2022. 6. 3.
경춘선 숲길과 연계되어 있는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자리한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010년에 운행이 중단된 옛 경춘선 철로구간을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경춘선 숲길과 연계되어 있다.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기존 철도폐선을 걷어내지 않고 그대로 살려 추억도 살리고 산책로도 제공하는 낭만적인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철도공원에는 또한 빛 터널ㆍLED 조형물ㆍ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이루어진 노원불빛정원을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노원불빛정원은 옛 철길과 역사를 그대로 활용하고 빛과 조명을 통해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볼거리가 많은 빛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화랑대역 철도공원에는 경춘선 기찻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비롯하여 옛 화랑대역 역사와 .. 2022. 6. 2.
해외 동포의 이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자리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에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라고 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연면적 4,127㎡ 부지에 4개의 상설전시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ㆍ기획전시홀ㆍ영상실ㆍ수장고 등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살아 숨 쉬는 700만 해외 동포의 이민 역사박물관이다. 제1전시실에서는 개항 당시의 인천과 첫 공식 이민지였던 하와이의 상황ㆍ하와이 이민자들이 탔던 갤릭호 모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민자의 발자취ㆍ도전의 출발지 인천ㆍ제물포항 1902년ㆍ최초의 이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하와이 농장의 험난한 이민 생활을 담은 사진자료와 유물.. 2022. 6. 1.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반포한강공원(盤浦漢江公園)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한강공원(盤浦漢江公園)은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하며, 주변에는 세빛섬ㆍ달빛광장ㆍ생태학습장ㆍ보트장ㆍ자전거도로와 서래섬 등이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반포대교를 중심으로 한남대교와 동작대교 사이의 한강변 남단에 위치해 있는 한강공원이며, 특히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 분수는 한강의 야경 명소라 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은 물방울놀이터ㆍ인라인 전용트랙ㆍ축구장ㆍ농구장 등의 체육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따스한 봄날의 휴일을 맞아 잔디밭 곳곳에는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사람들로 붐볐다. 동작대교 남단에 설치된 전망대인 노을카페와 구름카페에서는 탁 트인 한강수면과 강변 빌딩숲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인근 서래섬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노란 유채꽃을 즐길 수 있다. 세.. 2022. 5. 31.
중랑장미공원의 아름답고 황홀한 장미꽃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중랑장미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길이 5.15km 구간에 길게 조성된 장미공원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하천과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원이다. 장미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과 함께 크고 작은 장미정원들이 있으며, 장미공원은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1970년대 축조되었던 제방에 장미를 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중랑장미공원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실직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공공근로사업을 시작할 때 중랑천 제방에 계속 장미를 심었으며, 해마다 장미터널을 연장하여 오늘날의 아름다운 장미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장미(薔微)는 여러해살이 나무의 덩굴식물이며, 담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이라는 뜻으로 고대 켈트어 rhodd(붉.. 2022. 5. 30.
[한장의 사진] 물결이 그린 그림 카메라 놀이 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담는 것은 대부분 많이 시도하기도 하지만, 큰 대야에 물을 채운 후에 물결을 만들어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영상을 만나게 된다.. 대야 속 물결 중에 우연찮게 형성된 커다란 얼굴 전체모습 속에 또 다른 작은 얼굴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2022. 5. 29.
[제주도 여행] 제주도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는 서귀포유람선 투어 서귀포유람선 투어는 제주도 해안 비경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상투어이며, 다양한 섬들이 수놓은 서귀포 해안일대를 유람선 타고 즐길 수 있다. 서귀포 유람선투어는 서귀포 해안의 범섬ㆍ문섬ㆍ섶섬ㆍ새섬ㆍ12동굴 등을 비롯하여 정방폭포ㆍ외돌개 등 서귀포의 해안절경을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서귀포 유람선투어는 천지연폭포 인근의 서귀포시 서홍동의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왕복 1시간여 정도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19,000원, 청소년 17,000원, 소인 9,500원, 경로 17,000원 등이다. 수많은 섬들이 수놓은 서귀포 해안일대는 유네스코 보존지역이면서 서귀포시에서 해양공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2022. 5. 28.
중랑장미공원에서 즐기는 황홀한 장미 서울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중랑장미공원의 중랑천변 일원에서는 지난 2022. 5.2(월)부터 5.22(일)까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과 ‘일상으로의 초대, 중랑이라 좋다’라는 주제로 ‘2022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되었다. 축제기간 중에는 장미성을 중심으로 중랑아티스트 버스킹ㆍ로즈 무비나잇ㆍ로즈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으며,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화려하고 황홀한 장미는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있다. 중랑장미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길이 5.15km 구간에 길게 조성된 장미공원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하천과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를 만나 볼 수 있는 공원이다. 장미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과 함께 크고 작은 장미정원들이 있으며, 5월의 장미축제기간에는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 2022. 5. 27.
토지와 곡식의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서울사직단(社稷壇)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서울사직단(社稷壇)은 종묘(宗廟)와 함께 국토를 지키는 토지의 신(神)인 사(社)와 곡식의 신(神)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사직단의 한 변 길이는 7.65m 정4각형의 평면이고 높이는 약 1m 이었으며, 사단(社壇)은 동쪽에 직단(稷壇)은 서쪽에 설치하였다고 한다. 종묘와 사직은 궁궐의 왼쪽에는 종묘를 설치하고 오른쪽에 사직단을 배치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의 원칙에 따라 사직단은 경복궁의 서쪽인 현재의 위치에 건립하였다. 현재의 사직단은 사각으로 둘러싸인 두 겹의 담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직단의 사방에는 유(壝)라는 낮은 담을 두르고 다시 사방에 4개의 신문(神門)을 설치한 담을 둘러 이중으로 담을 설치하였다. 담의 동서남북 네 곳에는 홍살문(紅箭門)이 세.. 2022. 5. 26.
싱그러운 나무숲길을 산책하기 좋은 용산가족공원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용산가족공원은 예전에 주한미군 사령부 기지의 골프장이었던 곳을 1992년에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연못과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라고 한다. 용산가족공원은 기존의 골프장으로 사용하였던 잔디ㆍ숲ㆍ연못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잔디광장ㆍ산책로ㆍ연못ㆍ태극기공원ㆍ맨발공원ㆍ자연학습장ㆍ미르폭포 등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가족공원은 총 75,900㎡의 규모로 은행나무ㆍ느티나무ㆍ산사나무ㆍ구상나무 등 80종 1만 5천주의 나무를 식재하였다고 하며, 싱그러운 나무숲 아래로 산책하기도 좋다. 가족공원의 시원스럽게 탁 트인 잔디밭은 가족들의 신나는 놀이터이고, 공원 곳곳에는 손으로 만든 손ㆍ오늘ㆍ어린이의 꿈 등 다양한 조각 작품들도 전시해 놓았다. 용산가족공원 주변에는 국립중앙박물.. 2022. 5. 25.
거울못과 미르폭포가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전시장 서울 용산구 용산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동관ㆍ서관의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 그리고 박물관 건물 앞에는 작지만 아름다운 거울못과 청자정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에는 미르폭포와 신라시대 및 고려시대의 국보ㆍ보물급 석탑(石塔), 그리고 승묘탑ㆍ현기탑비ㆍ석등ㆍ석조 불입상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은 거울처럼 맑고 반영도 아름다운 연못으로 전통 정원 원리를 반영하여 조성하였다고 하며, 청자정(靑瓷亭)은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상징물로 건립한 정자라고 한다. 청자정은 1157년(고려 의종11년)에 대궐 동쪽의 별궁에 양이정(養怡亭)을 짓고 지붕을 청자로 덮었다는 고려사(高麗史) 기록에 근거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미르폭포는 박물관이 위치한 용산(.. 2022. 5. 24.
바다가 있는 문화의 거리, 월미도(月尾島)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月尾島)는 인천 앞바다 1km 거리에 떠있는 둘레 4km의 작은 섬이었으나, 현재는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된 내륙 섬이 되었다. 월미도(月尾島)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반달꼬리 모양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1962년에 석축제방(石築提防)으로 매립되면서 해안도로가 건설되었고 198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방파제 주변의 여러 시설물을 정비하여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모되었다. 월미도는 개화기 때 러시아의 석탄 창고와 일본의 해군기지가 이곳에 들어서면서 열강들이 이곳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하며, 6.25전쟁 이후에는 놀이동산과 인천항만ㆍ공장ㆍ해군부대가 주둔하게 되었다고 한다. 월미도는 현재 놀이동산으로도 유명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문화의 거리에서는 문화예술의 .. 2022.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