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포의 이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자리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에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라고 한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연면적 4,127㎡ 부지에 4개의 상설전시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ㆍ기획전시홀ㆍ영상실ㆍ수장고 등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살아 숨 쉬는 700만 해외 동포의 이민 역사박물관이다.
제1전시실에서는 개항 당시의 인천과
첫 공식 이민지였던 하와이의 상황ㆍ하와이 이민자들이 탔던 갤릭호 모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민자의 발자취ㆍ도전의 출발지 인천ㆍ제물포항 1902년ㆍ최초의 이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하와이 농장의 험난한 이민 생활을 담은 사진자료와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출항 64회 7,400여명ㆍ낯선 환경 낯선 생활ㆍ사진 결혼ㆍ공동체 형성ㆍ또 다른 도전 재이주ㆍ활발한 교류와 융합ㆍ
뜨거운 교육열ㆍ독립에 대한 염원 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에는 멕시코와 쿠바ㆍ파라과이 등의 중남미 국가로 떠난 이민자들의 삶이 사진과 유물을 통해
멕시코 한인사ㆍ쿠바 한인사ㆍ러시아 한인사ㆍ중국 한인사ㆍ일본 한인사ㆍ사할린 한인사ㆍ중남미 한인사ㆍ
독일 한인사ㆍ해외입양과 인천ㆍ코리아 디아스포라의 귀향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제4전시실에서는 전 세계 해외동포 현황과 기념사업ㆍ축제ㆍ문화활동 등으로,
하와이와 대한민국 그리고 인천ㆍ한인 디아스포라의 귀환ㆍ인천의 이민기념사업ㆍ대한민국 이민현황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