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 전망대와 오패산 나무숲길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공원 양쪽에 오패산과 벽오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계절마다 벚꽃길ㆍ단풍숲 등을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적 대규모 울창한 숲과 자연생태적 조경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북서울꿈의숲 내에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오패산 숲속 남측 산책로와 북측 벽오산 산책로에는 사슴방사장ㆍ야생초화원ㆍ계절수목원ㆍ희망의 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는 공원 정상 언덕의 오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높이 49.7m의 지상 3층 탑 모양의 건물이며 서울 시내를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려면 가파른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2번 갈아타고 올라야 하며, 전망대 북쪽으로는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볼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는 아트센터와 함께 오패산을 안고 있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곳으로, 공연장ㆍ드림 갤러리ㆍ레스토랑ㆍ카페 등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전망대는 180도 시각이 확보되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수년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첩보 액션 TV드라마 ‘아이리스(IRIS)’의 촬영장소이기도 하여 북서울꿈의숲의 필수 탐방코스이기도 하다.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오패산은 북서울꿈의숲과 오동근린공원 등 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남쪽 구역에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와 오패산 둘레길이 있다.
남측 오패산 숲길에는 오얏나무들이 울창하였는데 고려 충숙왕 때 ‘이씨가 한양에 도읍한다’는 예언이 두려워 이곳의 오얏나무(자두나무)들을 베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북서울꿈의숲 북측의 벽오산 산책로에는 사슴방사장ㆍ야생초화원ㆍ계절수목원ㆍ희망의 숲 등이 자리하고 있어 남측 산책로와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북서울꿈의숲에는 공원 양쪽에 자리한 오패산과 벽오산 숲속 산책로 외에도 청운답원ㆍ월영지ㆍ월광폭포ㆍ칠폭지 등의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