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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23

강화 자연사박물관의 나비와 곤충 이야기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강화 자연사박물관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2015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라고 한다. 자연사박물관 전시관은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탄생에서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생물ㆍ광물을 각각 특별한 주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강화 자연사박물관은 1ㆍ2층의 상설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ㆍ체험실ㆍ수장고, 그리고 야외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 전시실에는 특히 ‘우리와 함께 사는 곤충’을 주제로 다양한 나비들의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다. 곤충은 우리가 사는 곳 어디에나 살고 있으며 집에서부터 논과 밭ㆍ산ㆍ물속까지도 곤충이 있으며, 곤충이 지구상에 출현 이후 지구 환경 변.. 2023. 9. 5.
데크길 따라 연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위치한 고구저수지(古龜貯水池)는 깨끗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하여 1977년에 설치한 시설로, 연장 809m 높이 11.9m에 총저수량이 2,835㎥(만수면적 88.59㏊)라고 한다. 고구저수지는 교동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저수지이며 강화도에서 교동대교를 건너 대룡시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며 저수지에는 우아한 연꽃도 만날 수 있다. 교동도(喬桐島)는 교동대교가 건설되어 강화도에서 자유로이 차량 통행이 가능하지만 민간인 통제선이기 때문에 차량은 해병대 검문소를 지나야 한다. 검문소에서 운전자 신분증을 제시하고 일정 양식에 개인 신상과 방문목적 등을 적어 제출하면 차량출입증을 발급해 주며, 예전에는 일몰 후에는 나갈 수 없었지만 지금은 시간제한이 없는 것 같다... 2022. 8. 11.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 교동향교(喬桐鄕校)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향교(喬桐鄕校)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로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ㆍ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1127년(고려 인종 5년)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교동향교는 1286년(고려 충렬왕 12년)에 안향(安珦)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孔子像)을 들여와 이 향교에 처음으로 모셨다고 전해진다. 교동향교는 원래 화개산 북쪽(고구리)에 있었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강화부사 조호신(趙虎臣)이 1741년(영조 17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하며, 1966년에 중수하였고 인천광역시 시도유형문화재 제28호이다. 교동향교의 구성체계는 제향공간과 강학공간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주요 건물로 명륜당(明倫堂)ㆍ내삼문ㆍ대성전ㆍ동무(東廡)ㆍ서무(西.. 2022. 8. 10.
사찰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깊은 화개사(華蓋寺)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의 화개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화개사(華蓋寺)는 창건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화개암(華蓋菴) 또는 화정사(火鼎寺)라고도 하였다고 전해진다. 돌계단 위 언덕에 자리한 화개사는 현판이 걸려있는 법당과 팔각원당형 부도탑, 그리고 약 200년 수령(樹齡)의 소나무 보호수 한 그루 뿐 그 규모는 의외로 작으며 앞 바다에는 저 멀리 석모도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화개사는 조선 후기 경기도와 강화도의 지지(地誌)인 강도지(江都誌)와 지방에 있는 절의 명칭과 소재지ㆍ기문 등을 기록한 가람고(伽藍考) 등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였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한다. 화개사(華蓋寺)는 또한 고려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사찰에 머물면서 독서하던 곳이라는 .. 2022. 8. 4.
복원한 교동읍성의 문루(門樓), 유랑루(庾亮樓)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읍성(喬桐邑城)은 조선후기에 축조된 성곽으로, 1629년(인조 7년)에 경기수영(京畿水營)을 설치할 때 돌로 쌓은 읍성(邑城)이다. 읍성(邑城)이란 지방행정 관아가 소재한 고을의 방어를 목적으로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ㆍ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교동읍성은 강화도 서편의 교동도에 축조된 고을성으로 도읍 전체를 둘러싸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았으며 3곳에 문을 내어 바깥과 통하도록 만들었으며 1995년에 인천광역시 시도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다. 교동읍성은 둘레 430m 높이 6m의 규모로 세 곳(남ㆍ동ㆍ북)에는 망을 보기 위해 문루(門樓)를 세웠으며, 문루는 2017년에 복원한 유랑루(庾亮樓) 남문을 비롯하여 동문은 통삼루(統三樓)ㆍ북문은.. 2022. 8. 3.
포탄자국이 남아있는 강화 초지진(草芝鎭)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자리한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1656년(효종 7년)에 설치한 요새이며,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萬戶營)이 있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안산에 있던 초지량영은 1666년에 강화로 옮겨 진(鎭)으로 승격시켰으며, 진에는 배 3척을 비롯하여 초지돈ㆍ장자평돈ㆍ섬암돈의 세 군데 돈대(墩臺)를 거느리고 있었다. 초지진은 병인양호ㆍ신미양호ㆍ운양호 사건 등으로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에 초지돈을 복원하였으며, 현재 타원형의 돈대에는 포좌 3개ㆍ총좌 100여개 그리고 실제 조선시대 말기에 사용하였던 대포 1문이 전시되어 있다 초지진은 사적 제22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복원된 성축과 홀로 남은 노송(老松)에.. 2022. 7. 29.
어선들이 즐비한 포구의 여유로움, 황산포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위치한 황산포구는(黃山浦口)는 강화도 옆에 딸린 작은 섬인 황산도(黃山島)에 자리한 포구이며 바닷가에 떠 있는 수많은 어선들이 포구의 여유로운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황산도는 강화도의 또 다른 작은 섬에 불과하였으나 황산포구는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수 ㎞까지 빠져나가 갯벌이 천연 선착장을 만들어주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포구는 강화도와 황산도를 잇는 약 500여m의 연륙교가 생기기 전에는 배들이 지금의 연륙교 바로 앞 갯벌에 되는 대로 배를 대고 생선을 풀었다고 한다. 황산도 인근에 있는 강화도의 초지진은 군사적으로 강화 외성의 최남단으로 그 중요성이 예전부터 부각되었으나, 황산도는 그에 비해 섬 밖의 섬으로 수백 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라고 한다. 황산도는 .. 2022. 7. 28.
강화도 연안과 마주한 연안어업 포구, 대명항(大明港)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에 위치한 대명항(大明港)은 60여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는 김포 유일의 어항(漁港)으로 대명포구로도 불린다. 대명항은 마을지형이 대망(이무기)처럼 바다를 향해 굽이져 있다고 해서 대망고지ㆍ대명꾸지ㆍ대명곶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대명포구는 강화도 연안과 마주한 포구로 웅장한 초지대교가 바로 보이고, 여유로운 바다풍경과 함께 갈매기떼들이 비상하는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대명항에 자리한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선주(船主)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김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대명나루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은 작은 나루이지만 지금은 김포에서 가장 큰 어항이 되었으며, 대명항 또는 대명포구는 일.. 2022. 7. 25.
강화 지석묘(江華 支石墓)가 자리한 강화 고인돌공원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하고 있는 강화 고인돌공원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인 강화 지석묘(江華 支石墓)를 비롯하여 다양한 고인돌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고인돌 왕국이라 할 만큼 세계에서 고인돌이 가장 많이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한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支石墓)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유적으로, 탁자식 지석묘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이며 현재 한국에 있는 북방식 지석묘 가운데 가장 크고 덮개돌의 무게가 약53톤이라고 한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부족장의 무덤이나 마을의 경계 또는 제단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강화도에는 약 160여 기가 남아있다고 하며, 강화 고인돌은 전북 고창ㆍ전남 화순의.. 2021. 1. 29.
할머니 모습을 닮은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石造如來立像)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봉천산(奉天山) 아래에 자리한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江華 長井里 石造如來立像)은 고려시대의 석조불상으로, 두꺼운 화강암의 판석(板石)에 돋을새김으로 조각하였다. 석조여래입상의 얼굴표현ㆍ법의 층단식 처리ㆍ광배(光背)ㆍ화염문(火焰文) 등의 표현수법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어 11세기 경 입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석조여래입상(石造如來立像)은 가까운 곳에 있는 장정리 오층석탑과 함께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지(奉恩寺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석조여래입상의 불상 높이는 2.82m에 전체 높이는 3.26m이고 평판적이고 선으로 조각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불상으로, 전각 안에 모시고 있으며 보물 제615호이다. 얼굴에는 살이 올라 있고 눈ㆍ코ㆍ입의 표.. 2021. 1. 28.
고려(高麗)의 얼을 담은 고려천도공원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에 위치한 고려천도공원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원으로, 조국수호와 국난극복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한다. 고려천도공원이 자리한 지역은 조선시대까지 개경에서 강화를 잇는 뱃길이 닿는 옛 승천포(昇天浦) 포구였다고 하며, 1만2천㎡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여 지난 2019년 11월에 개장하였다. 고려천도공원의 출입부는 고려 만월대의 출입문을 형상화한 천도문과 어가행렬도가 표시된 원형의 앉음 벽 광장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아 낼 수 있도록 하였다. 공원 내 나지막한 야산에는 북한지역을 조망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인공폭포(겨울철이라 가동이 중단된 상태)를 포함한 수변휴게공간을 조성하였다. 공원 중앙부에는 한민족의.. 2021. 1. 22.
[인천여행] 강화 가볼만한 곳(강화도) 인천시 강화군(江華郡)은 주 섬인 강화도를 비롯하여 석모도ㆍ교동도 등 큰 섬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1읍 12면의 행정구역으로 편성되어 있다. 강화도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전등사ㆍ정수사 등의 사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ㆍ갑곶 순교성지 등 천주교 시설, 고려궁지ㆍ용흥궁ㆍ강화향교ㆍ강화역사박물관ㆍ강화평화전망대 등 역사적 유적지, 그리고 휴식공간으로 조양방직 테마카페 등이 있다. 1. 강화 전등사(傳燈寺)와 정족산 사고지(鼎足山)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정족산성(鼎足山城) 기슭에 자리한 전등사(傳燈寺)는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에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등사(傳燈寺)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도량으로 창건 당시에는 ..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