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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해협3

강화 갑곶돈대와 강화전쟁박물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에 위치한 강화 갑곶돈대(甲串墩臺)는 1679년(숙종 5년)에 완성된 48돈대 가운데 하나이며, 이곳은 예로부터 외부에서 강화도로 들어오는 길목이었으며 1977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돈대(墩臺)는 해안가나 접경지역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관측ㆍ방어시설이며, 조선시대 강화도에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5개의 진(鎭)과 7개의 보(堡), 그리고 53개의 돈대가 선 전체를 에워 싼 모양으로 설치되었다. 갑곶돈대 내에는 강화전쟁박물관을 비롯하여 총 67기의 강화비석군ㆍ세계금속활자발상중흥기념비ㆍ 이섭정ㆍ포대ㆍ대포 등이 있으며, 2011년에 ‘사적 제306호 강화 갑곶돈’으로 지정되었다. 강화비석군은 조선시대 선정을 베푼 유수ㆍ판관ㆍ경력ㆍ군수 등의 영세 불망비 및 선정비, 자.. 2023. 8. 10.
강화 덕진진(德津鎭)의 덕진돈대와 남장포대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자리한 덕진진(德津鎭)는 면적 15,018㎡로 조선시대 강화 12진보(鎭堡) 중 하나였으며, 현재 문루(門樓)ㆍ덕진돈대(墩臺)ㆍ덕진포대(砲臺)ㆍ성곽 등을 복원하였으며 사적 제226호이다. 덕진진(德津鎭)은 고려시대에는 강화해협을 지키는 외성의 요충지였으며, 병자호란 뒤에는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성ㆍ외성ㆍ돈대ㆍ진보 등의 12진보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라고 한다. 덕진진은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의 아시아 함대와 치열한 포격전 끝에 미국함대를 격퇴시켰으나, 성첩(城堞)과 문루(門樓)가 모두 파괴되고 문루지(門樓址)만 남게 되었다 파괴된 덕진진은 1976년에 돈대와 성곽을 보수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홍예문(虹霓門) 문루(門樓)인 공조루(拱潮樓)도 다시 세.. 2022. 7. 20.
강화해협을 지키던 용머리 요새, 용두돈대(龍頭墩臺)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용두돈대(龍頭墩臺)는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 요새(要塞)로,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 위에 설치된 천연적인 외곽 초소겸 포대였다고 한다. 용두돈대는 1679년에 세워진 돈대로 손돌목 돈대에 속해 있으며, 1871년(고종 8년)에 광성포대가 설치되면서 정비되기도 하였다. 이후 1977년에 강화전적지 보수사업으로 성벽을 복원하면서 용두돈대라 부르게 되었으며,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江華戰蹟地淨化記念碑)도 세웠다. 돈대 입구에는 해안을 수비하던 광성포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돈대 중앙에는 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와 함께 그 당시에 사용하였다는 홍이포(紅夷砲) 2문이 양옆에 전시되어 있다. 용두돈대는 광성돈대(廣城墩臺)에서 해안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심이 가장 빠르고 폭이 좁은 곳.. 201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