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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댕강나무3

영흥수목원의 화사한 꽃 이야기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은 꽃과 들풀 전시원ㆍ전시숲ㆍ생태숲 등에 총 1,084종 42,724주 118,603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영흥수목원에는 아열대 식물로 꾸민 정원인 온실을 비롯하여 습지원ㆍ계절초화원ㆍ암석원ㆍ무궁화원 등 수목원 곳곳에는 부처꽃ㆍ미국부용ㆍ무궁화ㆍ긴산꼬리풀 등 다양하고 화사한 꽃들을 즐길 수 있다. 부처꽃은 부처꽃과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강이나 산ㆍ계곡ㆍ구릉지ㆍ연못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며 크기는 1m 정도 된다. 부처꽃은 5~8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3~5개가 달려 층층이 달린 것같이 보이고,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12개이며 길고 짧은 것이 있다. 부처꽃의 종류로는 부처꽃ㆍ털부처꽃ㆍ좀부처꽃 등이 있는데.. 2023. 9. 13.
창경궁(昌慶宮) 대온실(大溫室)에서 만나는 국내 자생식물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창경궁(昌慶宮)에 자리하고 있는 대온실(大溫室)은 1909년에 완공한 철골구조와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를 유리로 둘러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하여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으나,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독도 왕해국ㆍ애기동백나무 등 국내 자생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독도 왕해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독도의 바닷가 바위틈이 원산지이며, 7월부터 11월까지 연보라 또는 흰색 꽃이 핀다. 해국(海菊)이라는 이름은 바닷가에 자라는 국화라서 붙여진 이름이며, 바닷바람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하고 줄기는 30~60cm정도 자라며 낮게 엎드려 꽃을 피운다. 애기동백나무는 차나무과의 상.. 2022. 1. 6.
향기가 나는 종모양의 꽃, 꽃댕강나무 꽃댕강나무는 인동과의 반상록성 활엽 관목으로 댕강나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하며, 댕강나무는 평안남도의 석회암 지대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나무라고 한다. 꽃댕강나무의 이름은 나무의 가지를 꺾으면 '댕강' 하는 소리가 나서 댕강나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크기는 1~3m 정도이다. 꽃댕강나무 꽃은 길이 2cm정도의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종모양의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의 꽃받침조각은 2~5장이고 수술 4개에 암술은 1개이다. 꽃댕강나무의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이고, 잎의 끝이 무딘 둔두(鈍頭) 또는 뾰족한 형태의 예두(銳頭)로 길이 2.5~4cm이정도이고 가장자리는 뭉툭한 톱니가 있다. 꽃댕강나무는 추위에는 약하지만 건조한 환경이나 공해에도 강하며, 개화기..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