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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7

은평의 역사와 한옥의 전통과 가치를 전시, 은평 역사한옥박물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 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의 역사와 함께 한옥문화를 주제로 한옥의 전통과 가치를 알리는 전시를 하고 있다. 은평 역사한옥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발굴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은평역사실과 실제 한옥과 한옥의 건축과정ㆍ과학성ㆍ자연 친화성 등이 전시된 한옥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시대 은평은 한양과 개성을 잇는 주요한 길목이면서 평양을 거쳐 중국으로 통하는 출발점이었으며, 한강수로를 이용한 한양~개성 간 물산유통의 기점 역할도 하였다. 이에 따라 자연히 왕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며, 조선 후기에는 한성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도성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외곽지역인 은평에 대거 정착하였다. 은평역사실에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수많은 사찰과 불교문화재가 존재하는 은평의.. 2024. 3. 27.
한옥 카페 선운각과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선운각은 현대그룹 고(故) 정주영 회장이 1967년에 세웠고 1980년대까지 삼청각ㆍ대원각과 함께 밀실 정치의 주 무대인 요정이었다고 한다. 선운각은 조선왕조의 마지막 기와를 얹어 만들었다고 하며, 왕궁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 한옥으로 북한산의 아름다운 사계절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선운각은 2021년부터 한옥 카페 겸 결혼식장으로 사용하면서 일반에 개방하였으며, 바닥에 깔린 박석과 고풍스러운 돌담, 그리고 한옥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선운각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가 근무하는 미국 공사관이었으며 일본군이 몰려와 미군과 대치하였던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선운각 한.. 2023. 5. 16.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은평 한옥마을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 한옥마을은 뒤로는 우뚝 솟은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역사적 유물을 간직한 역사문화마을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현대식 한옥마을이라 한다. 은평 한옥마을은 남산골 한옥마을ㆍ북촌 한옥마을과 더불어 서울의 3대 한옥마을이라 할 수 있으며, 2017년에 대부분의 한옥건물이 완공되었다. 은평 한옥마을은 상업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옥이 주민들이 거주하거나 개인 사유지이므로 한옥 내부 관람은 불가하며, 일부 가옥의 경우 소유주의 허락을 받으면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한옥마을 내의 공공건물로는 셋이서 문학관ㆍ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이 있으며, 셋이서 문학관은 시인 천상병ㆍ시인 중광ㆍ소설가 이외수 등 3인방의 작품세계와 문학론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다. 셋이서 문.. 2021. 6. 8.
왕을 보살핀 은혜의 보답으로 창건한 진관사(津寬寺)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의 북한산(北漢山) 기슭에 자리한 진관사(津寬寺)는 1011년(고려 현종 2년)에 현종(顯宗)이 승려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하여 창건한 천년 고찰이라고 한다. . 한편으로는 조선 후기 승려 성능(聖能)이 찬술한 북한지(北漢誌)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三川寺)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지지만 시대 차이가 많이 나므로 믿기 어렵다고 한다. 진관사는 동쪽의 불암사ㆍ남쪽의 삼막사ㆍ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로 서울 근교의 4대 명찰(名刹)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었다고 한다. 진관사 경내에는 대웅전ㆍ나한전ㆍ독성전ㆍ칠성각 등의 건물과 약사여래불ㆍ석탑, 그리고 칠성각 보수작업 도중에 오래된 태극기와 1919년의 독립신문ㆍ신대한신문ㆍ조선독립신문ㆍ자유신종보 등 십 수점.. 2021. 6. 4.
[서울여행] 서울 가볼만한 곳(산) 우리나라의 임야면적은 전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는 서울의 4대 산 중 하나인 남산(南山)이 서울중심에 우뚝 솟아있고 그밖에 북한산ㆍ도봉산ㆍ수락산ㆍ아차산ㆍ안산ㆍ봉화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즐비하다. 1. 북한산(北漢山)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북한산(北漢山)은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의 높은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옛날부터 서울의 북쪽 방위를 위한 요새로 삼았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백제 초기에 붙여진 것으로 전에는 삼각산으로 칭하였으며, 삼각산이란 제일 높은 백운대를 위시하여 인수봉과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높이 서 있으므로 불리어진 것이라 한다. 북한산 우이령(牛耳嶺)길은 총 길이 4.46km로 북한산.. 2021. 5. 8.
산책하기 좋은 봄날의 홍제천(弘濟川)과 홍지문(弘智門) 서울의 홍제천(弘濟川)은 북한산의 문수봉ㆍ보현봉ㆍ형제봉 등에서 발원하여 종로구ㆍ서대문구ㆍ마포구 일원으로 흐르다가 한강의 하류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홍제천이라는 이름은 홍제역 부근에 조선시대 빈민구제기관이면서 중국 사신들이 묵어가던 홍제원(弘濟院)이 위치하여 비롯되었다고 한다. 홍제천은 여러 가지 별칭을 가지고 있는데 물줄기가 세검정을 지나 홍제원에 이르면 모래가 많이 퇴적되어 물이 늘 모래밭 밑으로 스며서 내려간다 하여 모래내ㆍ사천(沙川)으로 부르기도 하며, 홍제천이 성산동을 거치므로 성산천(城山川)이란 별칭도 있다. 홍제천은 총 13.92km에 달하는 하천으로 평균 너비는 50m이며, 홍제천 위를 지나는 내부순환로가 1999년에 완공되어 한강 이북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 2021. 4. 19.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풍경 서울의 중심부에 우뚝 솟아 있는 남산(南山)은 높이 262m로 예전에는 목멱산(木覓山)ㆍ인경산(引慶山)ㆍ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시가지를 사방으로 조망할 수 있다. 하늘에는 짙은 먹구름이 잔득 낀 날이었지만 전날에 봄비가 내린 탓인지 남산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의 중심가 전경이 제법 깨끗하게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남산(南山)은 동쪽의 낙산ㆍ서쪽의 인왕산ㆍ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서울의 고층빌딩을 감싸며 장관을 이룬다. 좌로부터 인왕산ㆍ북악산을 비롯하여 북한산의 향로봉ㆍ비봉ㆍ보현봉ㆍ백운대ㆍ만경대ㆍ인수봉 등이 웅장한 위용을 보여준다. 남산에는 조선 태조 때 능선을 따라 축성한 성곽이 아직 남아 있으며, 정상에는 높이 236.7m의 송신탑인 N서울타워가 ..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