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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2

겨울에도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푸른산사나무 '윈터 킹’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은 약 20만여 평의 규모에 자생식물 2,400여종과 외래식물 7,300여 종 1,000여만 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라고 한다. 한택시물원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지만, 겨울철임에도 붉은 열매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 있는 푸른산사나무 열매가 인상적이며 가을과 겨울에 아름다운 열매를 보기위해 심는다고 한다. 산사(山査)나무는 산에서 자라는 아침(旦, 해 뜨는 모양)의 나무(木)라는 뜻이며, 봄에는 흰 꽃이 가득피어 화려한 모습을 자아내고 산사나무에 붙은 날카로운 가시는 열매를 보호하며, 작은 새들에게 좋은 먹이가 되고 새를 통해 씨앗을 멀리 이동시킨다고 한다. 푸른산사나무 윈터 킹은 장미과의 낙엽활엽소 교목으로 높이는 3~.. 2021. 12. 21.
술이 익는 공간, 산사정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에 위치한 산사정원은 ‘산사나무가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라고 하며, 세월랑ㆍ부안당ㆍ취선각ㆍ우곡루ㆍ자성재 등 다섯 채의 한옥과 스무 그루의 산사나무, 그리고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마당들로 구성되어 있는 정원이다. 산사정원을 조성하던 중 산사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강원도의 한 마을 발견하게 되어, 그 중 200년 이상 된 스무 그루의 고목을 이곳에 옮겨 심었다고 한다. 세월랑은 전통 증류주 숙성고이며 이곳에는 옹기 항아리ㆍ소나무ㆍ솔ㆍ바람과 함께 세월을 담고 있는 곳으로, 400여개의 커다란 650리터 옹기 항아리에는 알코올 도수 55도 정도 되는 증류주가 익어가고 있다고 한다. 세월랑은 밖에서 보면 밭 전(田)자 모양을 형성하고 여든여덟 개의 소나무 기둥을 휘어진 그대로 껍질만 벗겨내고 판.. 2018. 9. 27.